민성이 생일맞이 옷잔치를 한 후 홍대 후쿠야로 식사를 하러 왔다.
지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우린 처음 방문.
어제는 낮기온이 20도가 넘더니 3월 10일 일요일엔 낮기온이 8도 정도.
하루 사이에 낮기온이 12~15도 차이가 나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대체.
2시 40분이 넘어서 들어가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항... 이렇게 되어있구나.
일본처럼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구입해서 주문하는 방식.
새로 구입한 옷들을 입으시고.
우리의 주문은...
aipharos님은 후쿠텐동 ... 8,000원 (모두 부가세 포함)
민성군은 카츠쥬 ... 8,000원
나는 규토지동 ... 8,000원
그리고 모듬튀김 ... 12,000원
이렇게 주문.
나중에 튀김말고 소바를 주문할 걸 하고 후회. (튀김이 맛이 없다는 뜻이 절대 아님)
aipharos님의 후쿠텐동
밥 위에 덴뿌라를 얹고 진한 일본식 튀김 소스를 뿌린 덮밥.
밥도 좋고, 소스가 조금 진한 감이 있으나 훌륭한 맛.
내가 주문한 규토지동.
부타동과 함께 제일 무난한 메뉴가 아닐까 싶다.
소고기 위에 계란, 새송이 버섯도 곁들여진다.
고기 잡내가 없고 소고기도 일정 수준 이상인 듯 하고 간도 딱이다.
든든한 느낌인데 내겐 양이 좀 적다. ㅋㅋㅋ
민성이가 주문한 대박 '카츠쥬'.
이거... 민성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
생고기 안심이 들어간 돈까스가 들어가는데 와... 정말...
민성이 진짜 맛있게 먹었다.
모듬튀김.
이건 다 나온게 아닌데 아무튼...
정말 맛있게 튀기긴 했는데 계속 이리 먹으니 느끼해서 완전...ㅎㅎㅎ
소바를 시켰어야하는데 아... 바보짓을 했다.
aipharos님이 안에 입은 원피스는 꼼뜨와 데 꼬또니에.(Comptoir des Cottonier)
요즘 다시 수도쿠를...
맛있게 먹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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