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8  상암동 '하늘공원' → 연남동 타이음식점 '툭툭누들타이 (TukTuk Noodle Thai)' → 홍대 걷기 + '마켓 밤삼킨별' 

             → 페니 크루져보드를 갖고 강서생태습지공원 + 상동호수공원 익스트림 스포츠 플레이그라운드





상암동 하늘공원을 갔다가,
연남동 툭툭누들타이에서 점심을 거하게 취하고선,
홍대로 왔다.
사실 이날 외출의 가장 큰 목적은 민성이가 지난번 홍대 브라운브레스 매장에서 본 스트릿 보드를 구입하겠다고 했기 때문.
스트릿보드 사겠다고 전날 석달 정도 모은 돼지저금통을 드디어 뜯었다.
뭔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접는 일이 없도록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했는데 사겠다고 해서 구입하러 왔다.
다만, 홍대 브라운브레스 매장은 오후 2시부터여서 5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홍대를 슬렁슬렁 거닐었다.





이런... 뿌연 하늘이 걷히더니 이렇게 맑은 구름이.-_-;;;









후핀!









여기가... 베지터리언들이 가는 카페라고 aipharos님이 말해줌. 난 몰랐음.










커피 한잔.
으윽... 근데 커피가 완전... 









그러다가 밤삼킨별에 왔다.
여기 난 잘 모르는데 유명한 데라고.-_-;;;









여행사진작가가 운영하는 곳인데 이날 프리마켓이 한창이었다.
오고가는 분들도 정말 많았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이들까지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ㅎㅎㅎ
결국 민성이가 여기서 아주 괜찮은 2013년 탁상 달력을 구입했지.









발만 맞으면 3,000원에 가져가라고.









분위기는 참 좋았다.
우리가 살만한 건 있다고 말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가을도 지나가는구나.











생경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참 좋더만.









이런 활동을 오래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교감을 나누고 계신 듯 했고.









이런 프리마켓이 외국처럼 활발해지길 기대해본다.










2층.
쉬어갈 수 있는 곳.









이 공간을 민성이가 참 좋아했다.










달력 산다고 자기 돈으로 달력 구입.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자 이제 2시 거의 다 됐네.
브라운브레스로 가야지. 바로 옆이다시피 하지만.ㅎ









오픈 5분 전.

앉아서 기다림.

그리고... 들어갔는데 이런...
브라운브레스에선 '스테레오 바이닐 (Stereo Vinyl)' 크루져 보드를 판매하는데 그새 다 매진됐단다.
돼지저금통까지 뜯어 돈을 들고 온 민성이의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
신사동 브라운브레스 매장엔 있을거라고 하던데 이 시간에 신사동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고민 좀 하다가 그냥 신사동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하는데, aipharos님이 급히 인터넷으로 검색하더니 
스테레오 바이닐이 아닌 페니 크루져 보드는 상수동의 편집샵 '더 바운스'에서 판매한다고 하더라.
바로 전화해보고 재고가 있음을 확인한 후 '더 바운스'로 이동해서 페니(Penny) 크루져 보드를 구입.

구입하자마자 완전 밝아지는 민성군의 표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이제 좀 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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