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f 2 에서 계속

 

 

 

 

 

 

그 유명한... 백설공주 오디오.

뚜껑을 덮으면 백설공주의 관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사실은 디스의 의미였단다.

더스트 커버를 잘 보면 뒷부분이 라운드로 절개되어있는데 참... 대단하다.

열었을 때의 각도도 완벽해서 LP(33 1/3)를 올려도 더스트 커버에 닿지 않는다.

엄청나게 많이 판매된 제품들이라 우리나라 쇼룸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오디오.

지금 ebay에 들어가보셔도 이 오디오는 매물이 있다.

물론... 컨디션은 잘 확인하셔야...

 

 

 

 

 

 

 

 

우드 소재에서 알루미늄이 사용되기 시작.

 

 

 

 

 

 

 

 

정말... 놀랍지 않은가.

이 변태같은 비례감, 비율...

가끔... 덜어내 편집 디자인을 보고 '이게 뭐야 나도 하겠다'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런 분들 보면 당장 포토샵 열고 심플하지만 멋진 편집 디자인 한 번 해보라고 시켜보고 싶어.

자간, 행간, 폰트의 선택, 폰트의 크기...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디자인이 달라지는지.

 

 

 

 

 

 

 

 

Atelier 11 + L11

 

 

 

 

 

 

 

 

오디오의 소형화가 이뤄짐.

 

 

 

 

시연 영상.

 

 

 

 

 

 

 

 

 

 

 

 

 

 

기능에 따라 버튼 색상과 디자인을 달리 했다.

이 컨셉은 다른 제품에도 일관되게 이어져 직관성이 강조됨.

잘 보면... 주요 버튼의 컬러는 독일 국기 색상과 동일하다.

노랑, 빨강, 하얀색.

 

 

 

 

 

 

 

 

그 당시의 브로셔.

입을... 다물 수 없다.

 

 

 

 

 

 

 

 

이... 오디오가... 1959년에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믿겨지시나요?

저 스피커...

 

 

 

 

 

 

 

 

너무나 놀라워서 어처구니가 없죠.

물론... 대림미술관에서 이 스피커는 이미 한 번 경험한 바 있지만.

다시 봐도 놀랍다.

QUAD社의 허락을 받고 QUAD의 스피커를 변형한 것인데...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

다리는 역시 브라운과 많은 협업을 했던 VITSOE社에서 제작.

(VITSOE는 디터람스가 창립자...)



 

 

 

 

 

 

...

BRAUN CSV13/1 + CE16 + L710...

다리는 당연히 VITSOE.

 

 

 

 

 

 

 

 

자... 엄청난 양의 소형 가전을 보기 전에,

 

 

 

 

 

 

 

 

이 TV를 꼭 먼저 봐야함.

 

 

 

 

 

 

 

 

박종만 대표께서 가장... 아끼는 소장품.

물론 이 TV를 대림미술관에서 본 적이 있긴 하다.

바로...

헤어베르트 히르헤(Herbert Hirche)의 걸작 HF1.

(디터람스 디자인 아닙니다...)

 

 

 

 

 

 

 

 

전면부엔 전원 버튼 하나 뿐이고 상부의 커버를 열면...

이렇게 콘트롤 패널을 만나게 된다.

이... 도대체 어케 이해해야하는 색감과 디자인이냐.

대림에선 이 위 콘트롤패널을 열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콘트롤 패널이 어디 있는 줄도 몰랐어...



 

 

 

 

 

 

그리고...

대림미술관 디터람스 전시 때 대표 제품으로 소개되었던 TP1.

 

 

 

 

 

 

 

 

이 색이 실제 색상과 거의 비슷.

이 TP1은 매우 구하기 힘든 빈티지 중 하나.

상부의 리시버(라디오 기능의)와 하부의 포터블 턴테이블 기능이 합쳐진 제품.

포터블 턴테이블은 45rpm의 도넛만 플레이 가능.


 

 

 

 

 

 

 

요로코롬.

 

 

 

 

 

매우 짧은 시연 영상.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 연출 공간.

가구는 VITSOE
단, 저... 책상의 의자는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 제품일 것임.

그니까... 독일 디자인이 아니라 덴마크 디자인이라는거지.

 

 

 

 

 

 

 

 

여기 보이는...

 

 

 

 

 

 

 

 

이 소파는 지금도 생산이 되고 있다.

VITSOE의 대표적인 소파.


 

 

 

 

 

 

 

 

 

 

 

 

 

 

 

 

 

 

 

 

 

 

영상 장비들.

 

 

 

 

 

 

 

 

컬러풀... 라디오.

 

 

 

 

 

 

 

 

슬라이드 필름을 들고 있다.

 

 

 

 

 

 

 

 

 

 

 

 

 

 

 

 

 

 

 

 

 

 

 

 

 

 

 

 

 

BRAUN KH100 헤드폰.

400오옴.

한번 들어보고 싶다... 진짜 이건 들어보고 싶었어.

 

 

 

 

 

 

 

 

 

 

 

 

 

 

 

시계도 정말... 예쁘다.

 

 

 

 

 

 

 

 

이게... 1960년대의 가전.

우리와는 정말... 다른 세상을 살았다. 이 친구들.

 

 

 

 

 

 

 

 

브라운 면도기는 지금까지 그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지 않으니...)


 

 

 

 

 

 

 

 

 

 

 

 

 

 

아주... 재밌는 휴대용 기기.

헤어드라이어와 휴대용 다리미 기능.

물 분사도 가능.

 

 

 

 

 

 

 

 

 

 

 

 

 

 

 

 

 

 

 

 

 

 

정말... 즐거운 시간.

놀라운 시간.

 

 

 

 

 

 

 

 

가방을 맡겨두는 방에 있던 맥킨토쉬 컴퓨터들.

옛날 기억나네.ㅎ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양재 시민의 숲으로.

 

 

 

 

 

 

 

 

 

 

 

 

 

 

 

 

 

 

 

 

 

 

주차장을 나와 이제... 늦은 저녁을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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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f 2에서 계속되겠지만 디자인은 단순히 멋지고 그럴 듯하고 쌔끈한...것이 아니라,

시선의 압축과 사회에 대한 이해, 그리고 철학의 조화라는 생각을 해왔다.

독일 디자인은 재미없어라는 말들이 많이 있지만,

이미 이 시기에 디자인의 알파와 오메가를 정리해버린 이 놀라운 디자인들을 보노라면,

이들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후 산업 디자인을 조금만 따라가보면,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 발뮤다에 이르기까지 이런 디자인 흐름은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고,

우린 여전히... 그 디자인에 반색하지 않나.

단순히 멋진 디자인만을 추구한 제품에서 식상함과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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