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1 이태원 브런치 '더 베이커스 테이블 (the Baker's Table)' → 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Orang Orang / Orang²)' → 해방촌 서점 '스토리지 북 앤 필름', '고요서사'
→ 서교동 퓨전한식 비스트로 '달곰삼삼' → 성산동 '리치몬드 제과점' + 서교동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해방촌 카페 오랑오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신흥시장을 걸어 나왔다.
걸어나오던 중에, 신흥시장 안에 위치한 방송인 노홍철씨의 서점을 봤다.
문은 열지 않은 상태.
'철든 책방'이라고 하네.
신흥시장을 나와 언덕 아래로 걸어 내려왔다.
버스 한 정거장 정도를 걸어내려오면,
예쁘게 외벽이 가꿔진 이 건물 바로 우측에,
스토리지 북 앤 필름 (Storage Book and Film)이 위치해있다.
독립출판물들을 주로 다루는 작은 서점.
홍대의 유어마인드 같은?
작은 공간이지만 은근 볼게 많아서 이책 저책을 집어들어 보고 다시 내려놓고...
그리고 책도 한권 구입했다.
우리가 구입한 책은 맨 아래에 소개.
스토리지 북 앤 필름을 나와서 이번엔 다른 서점으로 이동.
고요서사.
그런데...
와이프가 정말 와보고 싶어했던 서점 '고요서사'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휴무일이 아닌데 닫혀 있어 문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정말... 누가 들어도 환자의 목소리로 쥔장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건강이 너무 안좋아 문을 열 수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쉬움 속에 철수.
스토리지 북 스토어 (Storage Book Store)에서 구입한 책.
두명의 작가에 관한 책인데,
그림과 인터뷰가 담겨있다.
한쪽은..김보영 작가.
다른 한 쪽은... 정다희 작가.
책갈피가 무척 예쁘다.
와이프가 자기 이름이랑 똑같다며 구입.ㅎ
자기도 국민학교 나왔다고.ㅎ
하긴... 와이프랑 나 모두 국민학교를 나왔지.
초등학교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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