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02 한남동 '원더커피 (WONDER COFFEE)' → 리움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Olafur Eliasson - the Parliament of Possibilities)
우리가 가장 기다리던 전시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의 전시가 리움에서 시작됐다.
가급적 전시 개관 초기에 보고 오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그런데... 뭐 내가 항상 그렇듯, 너무 서두른 탓에 전시 오픈 50분 전에 리움에 도착.ㅎ
그래서 주차해놓고 커피 한잔 하려고 살짝 걸어내려왔다.
사실 글래머러스 펭귄(Glamorous Penguin)에 가려고 했는데 주말에만 오픈이 12시라고...-_-;;;
리움 바로 근처에 우리가 주문해 먹었던 '오월의 종'도 있던데 이곳도 오픈 12시.
그래서 그냥 문열린 '원더커피 (Wonder Coffee)'로 왔다.
사실... 이곳 첫방문이 아니다. 몇달 전 한번 온 적이 있다.
그때 그렇게... 만족했던 곳은 아니었다.
물론 이집 좋아하는 분들 많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공간은 결코 넓지 않음.
마렘마 바로 옆.
그러니까... 글래머러스 펭귄, 부자피자, 마렘마 및 빠르크 (Parc)가 몰려있는 요즘 엄청 인기있는 바로 그 골목.
우리가 주문하고 앉아있는 동안에도 커피를 들고 가려는 분들이 꾸준히 방문한다.
와이프의 에스프레소 콘 파냐 (Espresso Con Panna).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것.
와이프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네.
난... 세상에... 커피를 안마시고 이걸 주문.
베리 큐브.
원더커피 자체 메뉴.
오...
근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살짝 모자른 단맛까지 맘에 들더만.
굳이 함께 내주는 탄산수를 넣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괜찮았다.
자... 이제 자리를 일어나 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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