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판단하기에 지나치게 비싸다고 판단되는 옷은 사지 않고 아들 역시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눈돌아가는 가격(우리 입장에서)의 해외 브랜드들을 상당히 많이 구입했지만 그 역시 거의 모두 50~70% 클리어 세일할 때 구입했고

그렇지 않으면 구입할 생각도 안했다. (대부분 디스클로즈에서 http://www.thisclose.co.kr 백화점의 업택같은 가짜 세일이 아니라는거)

아들은 운동선수이면서 한번도 스포츠 브랜드 외투를 구입한 적이 없다.
중학교 졸업반이지만 방과 후엔 바로 고등학교로 넘어가 훈련을 하기 때문에 귀가할 때는 트레이닝 웨어 하의를 입은 채로 오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그 좋아하는 코트, 자켓등이 당연히 어울리지 않는다.
또... 요즘 날이 춥다보니 유난히 크리틱의 패딩 점퍼를 주로 입게 되고.
그래서... 하나 구입해줬다.
남들은 노스페이스 열풍이 불던 시절, 몽클레어가 어처구니없이 유행을 탈 때,

지금처럼 노비스가 유행을 할 때도 척척 잘도 갖다 안겨줬다는데 우린 그럴 마음따위 조금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데상트의 이 스키 자켓도 부담이 되긴 하더라.

 

 

 

 

 

그래도 아들이 완전 좋아라하고 트레이니웨어 바지와도 잘 어울리니 오케이.

 

 

 

 

 

 

생각보다 상당히 얇아 보온성이 무척 걱정이 됐지만...
방풍, 발열, 방수 기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고 구조적으로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제작된 것 같다.
실제로 내가 한번 입어봤는데 엄청... 따뜻하더만.
아들이 매장에서 입어보고 '아빠 이거 충분히 따뜻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한게 이해가 간다.


 

 

 

 

 

 

이렇게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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