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side

Nicolas Jaar + Dave Harrington


무척... 좋아하는 뮤지션 니콜라스 자(Nicolas Jaar)가 기타리스트 데이브 헤링턴(Dave Harrington)과
함께한 Darkside(다크사이드)가 7월 23일 롤링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개인적으로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의 곡들을 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겐 장르의 효과적인 이종교배보다는 미니멀하면서도 장르적 특성이 은근히 두드러지는 니콜라스 자의 음악이 더 맞는다.
어찌보면 리스너로서의 내공이 부족하다는 말이겠지.
다층적인 레이어로 이뤄진 곡들을 거부하는건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즐겨 듣지만 기본적으로 감성이 공간을 지배하는
곡들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내겐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힙스터스러운 감성보다는 밀도높은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니콜라스 자의 곡들이 단순한 내게 딱... 안성맞춤이었던 것 같아.
이를테면 아래 링크를 건 곡같은.

 

 

 

 

 

'Space Is Only Noise If You Can See' - Nicolas Jaar
니콜라스 자의 곡 중 정말 수도없이 들었던 곡.
제목부터 범상치않은.




니콜라스 자가 데이브 헤링턴과 다크 사이키델릭을 선보이는 Darkside를
결성한 후 보여준 무대 퍼포먼스는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절찬을 받아왔다.
니콜라스 자...나 데이브 헤링턴이나 둘 다 브라운 대학 출신.-_-;;;
언제부터인가 해외 인디씬은 왠지 모르게 식자(識者)들의 놀이터가 되어가는 느낌이어서
왠지 모를 찜찜한 기분이 든다.
범람하는 음악들 속에서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이론적 체계가 필수적인 이 시대의 필연적인 요구조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뭔가 아쉽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이들의 7월 23일 내한공연은 엄청난 기대를 갖게 하는게 사실.

티켓은 여기서 구입.

http://adeadjellyfish.wix.com/fakevirgin#!darkside/c1kcs

SCS(수퍼컬러수퍼)의
공동대표였던 허바이올렛씨가 독립해서 차린 Fake Virgin에서 추진되는 듯.
Fake Virgin이란 말 자체는 전혀 전복적으로 느껴지지도 않고 괜한 치기처럼 느껴져 유쾌하진 않네.

 

 

 

 

Darkside
FULL SET - Pitchfork Music Festival Paris

 

 

 

 

 

 

'Freak,
Go Home'

 

 

 

 

 

 

'Meta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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