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29  원주 한솔 뮤지엄, # 1 - 플라워/워터 가든, 종이박물관(페이퍼 갤러리)  # 2 - 청조 갤러리(상설 소장품)  # 3 - 스톤가든,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展

              → 강원도 횡성 막국수집, 삼군리 메밀촌





청조 갤러리.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약 100여점을 전시 중.
이 전시가 생각보다 상당히 알차다.
사진 촬영이 불가라 사진은 거의 없음.





아주 재밌는 작품.
종이를 들고 올라가면 종이 위에 영상으로 빚어진 잉크가 떨어져 모양을 낸다.
종이를 들고 천천히 움직이면 종이 위에 떨어진 잉크가 함께 흔들리며 움직인다.








프린트 스튜디오.
마음껏!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












스탬프의 종류도 생각보다 많고, 결과물도 예쁘다.








가지런히... 찍은 어머님.ㅎ








안내 브로슈어에 찍은 aipharos님.








그리고 막 찍어대는 민성군.









시원하게 머리 커트한 aipharos님.
아웅 예뻐라.









aipharos님의 핫팬츠.
내가 사다 안겼다. 안그럼 절대 사달라는 말을 안하니까.
aipharos님도 내년이면 40이다. 이렇게 짧게 입어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나이가 그렇게 오래 남지는 않았다.








머리도 내가 막 자르라고 했고.ㅋ











내 눈에 익은 의자들이 청조갤러리 사이사이 통로에 종종 보여지더라.








아이고... 이 의자는 정말 자주도 보는구나.
일본에서도 봤고, 트리밀라노에서도 봤고...
Gerrit Rietveld (게리트 리트벨트)의 1918년작. CASSINA 디자인 소유.
CASSINA가 이런 회사라고... CASSINA 팔아먹는 우리나라 모 가구 회사... 구라 좀 적당히 치세요.









프랭크 로이드 라잇(Frank Llyod Wright)의 Barrel Chair (베럴 체어)
1937년작이며 역시 CASSINA 디자인 소유.
정말 말그대로 베럴 형태의 의자.
정말... 예쁘다.











독일 사무가구 KNOLL의 대표적인 의자.








말이 필요없는...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품. 1928년작. Chaise Longue LC4.









청조 갤러리에는 이중섭, 장욱진, 김환기, 박수근, 도상봉등 한국 미술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천고가 높은 정적인 공간에 저... 극단적이고 무모할 정도의 선과 선, 면과 면이라니.











김창열, 박서보, 이우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군데군데 쉴만한 공간이 있다.








청조갤러리 2층에서 스톤가든이 보인다.









스톤가든.
경주의 신라 고분에서 모티브를 따온.
그리고 저 스톤가든의 끝에 제임스 터렐의 전시가 있다.
















너무나 사랑해마지 않는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 'Communication Tower'.









그동안 봐온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 중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인상적이더라.










복잡하디 복잡하게 꼬인 전선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네트워크, 지향하는 지구적 네트워크를 표현한 작품.
형태적으로는 가장 안정적인 삼각형태를 지향하고 있어 한솔 뮤지엄이 구조적으로 지향하는 형식미와도 조화를 이룬다.
생각해보니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도 트라이앵글, 한솔 뮤지엄 자체도 극단적인 트라이앵글 형태가 쉴 새 없이 반복되고 

심지어 아래 나오지만 '트라이앵글 코너'라는 곳도 있다.
그리고 제임스 터렐의 작품 중 'Wedgework'란 작품도 분명한 트라이앵글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모두가 사각의 면형태에서 말이지.








바로... 여기가 극단적인 형태의 트라이앵글 코너 (Triangle Corner)
기술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구조라고 한다.

























이곳은 안도 타다오를 간단하게 소개한 '안도 코너 (Ando Corner)'









그리고... 한솔 뮤지엄의 모형.
















카페테리아는 그냥 패스.
가격도 너무 비싸고, 팥빙수의 가격은 착한 편이지만(6,500원) 중국산 팥이라고 씌여있어 패스.









2층 페이퍼 갤러리쪽에서 볼 수 있었던 테라스 라운지.









너무나... 좋구나.

















이제 스톤 가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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