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난 전시를 보러 나가고 싶었는데, 전시를 그렇게 좋아하는 aipharos님이 어제 많이 피곤했던건지 쉬고 싶어하길래 집콕.
날이 너무 더워 에어컨을 마구 켜대며 뒹굴거렸는데, 저녁에 민성이랑 얘기하다가 어떻게 다시 판도라 팔찌 얘기가 나왔다.

민성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팔찌를 정말 사고 싶어했다.
옷가게를 들어가면 언제나 악세서리부터 보곤 했고, 인터넷도 많이 둘러봤는데 맘에 드는 팔찌를 찾지 못하다가 A랜드에서 지금의 반지를 구입하게 된 것.
항상 가장 갖고 싶었던 건 반지가 아니라 팔찌라는 말.

며칠전 aipharos님이 판도라 팔찌를 수입하는 지인의 집에 들러 판도라 팔찌를 구입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민성이도 함께 들러 팔찌를 봤다.





너무나 행복해지신 민성군.









고르기만 해도 행복하지?









민성군의 로망, 가죽 팔찌.









가죽팔찌 하나에 참(Charm) 하나를 할래... 아님, 가죽팔찌 2줄짜리 하나, 한줄짜리 하나 이렇게 두개를 할래라고 물으니 참안하고 팔찌 두개를 한다고.









완전 마음에 들어하는 민성이









구입 확정하고 카이스토어 사장님, 그리고 곧 드라마 작가로 입봉하는 정말 유쾌한 룸메이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민성이가 돌아오는 길에 하는 말,
경민씨는 정말 자상하고,
룸메이트분은 너무 재밌다고.ㅎ

집에 오자마자 민성이는 팔찌 사진을 찍더라.
맘에 정말 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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