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뭐... 정말 완전히 놀고 먹은 포스팅.
요즘엔 이런 포스팅하는게 은근 좀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천안은 전에 일때문에 자주 왔었는데 정말 갈 곳이 없다.(천안분들께는 죄송...)
천안엔 그저 C.I Kim의 아라리오 갤러리뿐...
문제는 아라리오 갤러리를 둘러보고 나와서 점심을 야우리 백화점 식당가의 한 일본 라멘 & 돈부리 집에서
했는데... 내 태어나서 이렇게 황당한 엉터리를 먹어보기는 부천 S 터미널 지하의 라멘집 이후로 처음이다.

 

 

맛이 있을까 기대하고 있었으나... 일단 음식이 나오는 순서부터 엉망이다.
우린 20분을 넘게 기다렸다.

 

 

 

 

-_-;;; 내가 주문한 에비동...
민성군은 우나동...
aipharos님은 냉라면 세트.
셋다 완전 에러.
내 평생 이렇게 황당한 우동은 처음 먹어봤고, aipharos님의 냉라면이라는건 라멘국수에 식초물을 담고
얼음을 올린 것...-_-;;;;
그런데도 이렇게 장사가 잘되다니. 나도 음식점을 차려볼까??? 물론 농담이다.

 

 

 

 

도무지 갈 곳이 없어 허탈한 마음에 공덕사를 가기로 했다.
가다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시골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잠시 쉬어갔다.

 

 

 

 

하지만 그걸로 끝.
공덕사는 역시나 등산코스. 포기.

 

 

 

 

예정에 전혀 없던 여주 아울렛으로 왔다.
나와 aipharos님은 처음이고, 민성군은 두번째다.

 

 

 

 

이곳에 온 건 순전히 점심을 황당하게 먹어서임.
돈이 없으므로 우린 완전 아이쇼핑.

 

 

 

 

저녁은 이곳에서 프레쉬니스 버거...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떼움.
난 프레쉬니스 버거를 두 개나 먹었음.
베이컨 오믈렛 버거와 멘치 버거.
민성군은 데리야끼 버거, aipharos님은 프레쉬니스 버거.
그리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입정화.-_-;;;;

 

 

 

 

참 잘 꾸며놓았더라... 여주 아울렛.

 

 

 

 

aipharos님과 민성군.
민성이는 많이 지루했을텐데 정말 고맙다.
버버리 매장에서 나한테 혼도 났는데... 미안해.

 

 

 

 

우리의 아이쇼핑은 쭈욱~~된다.
도착했을 땐 사람 무지하게 많았다.

 

 

 

 

폐장시간이 되어가자 한산해지는 여주 아울렛.
옷, 모자등등 여름 쇼핑을 이미 끝낸 aipharos님은 그냥 넘기고, 난 버버리 매장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긴팔 셔츠와 바지를 구입했다.

 

 

 

 

완전 이렇게 골아 떨어진 우리 민성군.
고마워. 여주 아울렛은 정말 심심했을텐데


*
여주 아울렛은 역시나... 명품 좀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유인지 엄청나게 사람이 많더라.
백화점과 같은 몰인몰 타입이 아니라 이렇게 매장을 마을처럼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 듯.
각양각색의 브랜드들을 한 번에 다 만나는 것도 매력적인 것 같다.
조금만 발품팔면 정말 좋은 제품을 너무나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백화점 시즌오프는 저리가라의 가격으로) 매력도 있다는...
왜 여길 이제서야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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