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스고프레에서 와플을 먹고 완전 실수했다는 걸 바보같이 뒤늦게 우린 깨달았습니다.
아... 이걸로 배를 채우려하다니 멍청했구나.
그렇다고 리에쥐 먹으러왔는데 다른 메뉴로 또 먹고 싶진 않고.
그래서 결국 다른 먹거리를 찾으려다 오랜만에 다시 피치키친을 가자고 셋 다 의견 통일.
피치 키친으로 향했습니다.

가다보니 주말에 런치를 안하던 불란서도 문을 열었더군요. 그런데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는...
사실 불란서도 생각보다 맛있는 집인데 음...

 

 

 

어휴 오랜만에 오는군요. 피치 키친.

 

 

 

 

피치 키친의 심벌처럼 된 이 식탁.

 

 

 

 

근데 이 식탁... ~~에서 힌트얻은거죠?

 

 

 

 

여기서 식사를 하고 와플을 디저트로 먹으러 갔어야하는건데... --- aipharos님의 생각.

 

 

 

 

민성군도 피치키친 콜했으나 결국 여기서 그닥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배가 부르다나...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양은 좀 줄었지만 여전히 빵은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시킨 건
봉골레 파스타 (10,000원)
aipharos님은 해산물 샐러드 (13,000원)
민성이는 볼로네제 파스타 (12,000원)
어허~ 이렇게 먹어도 어지간한 런치코스 1인 가격이군요.ㅎㅎ

 

 

 

 

 

나왔습니다. 해산물 샐러드

 

 

 

 

저흰 지금 세번째 방문인데 이 대박 메뉴는 처음 먹어요. 씨저 샐러드도 완소였는데.
으허 이거 정말 좋더군요.
저 오징어 하나를 통으로 내오면서 자몽 소스를 올린 샐러드와 오징어를 썰어 안에는 새우를 구워 넣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어찌 저리 구워내는건지...

 

 

 

 

이건 여전히 저의 주문 메뉴인 봉골레 파스타

 

 

 

 

전과 조금도 맛이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스톡은 더 진해졌습니다.
10,000원 내고 이정도 맛을 즐기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디 또 이런데 있으면 좀 제보 좀 주세요.ㅎㅎ
그런데... 이제 이렇게 먹어보니 aipharos님의 봉골레 파스타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습니다.
aipharos님이 집에서 해주는 봉골레 파스타와 맛이 정말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전 aipharos님이 해주는 봉골레 파스타가 더 좋아요.
맛은 비슷한데 양은 3배거든요. ㅋㅋㅋ

 

 

 

 

 

이건 민성군의 볼로네제 파스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잘 갈아 푹끓인 일종의 라구 파스타?라고 해도 되겠죠.
일본의 나폴리탄과도 비슷한 분위기.
계란 프라이가 요로코롬 올려져 있습니다.
저 라구소스 아주 좋았는데 민성군이 많이 못먹는 바람에 제가 거의 다 먹어버렸다는. ㅎㅎㅎ

 

 

 

 

민성군만 빼고 저와 aipharos님은 아주 잘 먹고 나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도널드 김 쉐프님과 마주쳤는데 저희 알아보시고 웃으며 인사를 주시더군요.

 

 

 

 

정말 날씨가 엉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날 나왔어야하나...하는 후회도 들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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