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ly Thing I Ever Wanted] - Psapp
2006 / Domino

-2005년 아주 예쁜 재킷 일러스트로 상큼하게 데뷔 앨범 [Tiger, My Friend]를 발표했던 영국 런던 출신의 혼성 듀오 Psapp.
데뷔작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들의 음악이 전형성과 박제된 실험 정신으로 삐걱거리던 영국 록씬에

생기를 불어 넣었기 때문에 2집에 대한 기대도 만만치 않았다.
뚜껑을 열고 보니 외국의 포스트들은 설왕설래 말이 많다. 1집이 더 좋다... 2집은 지나치게 pop적이다 등등..

난 데뷔작도 좋았지만 멜로디가 정말 무지하게 보강된 2집도 넘 맘에 든다.
여전히 알람클락과 강병철과 삼태기에서나 볼 수 있던 악기들이 총동원되고, 휘슬, 벨 등의 아날로그 악기들이

단아한 프로그래밍과 어울려 생기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처음 들을 때는 'This Way'에 꽂혔다. (동호회에 이 음반을 올렸는데, 역시 처음엔 다들 이 곡에 꽂히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Hill of Your Home'이 마냥... 좋다.

 

 

 

Hill of Our Home (with lyrics) - P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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