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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 _ 자꾸 생각나서... 연남동 츠케멘집 '혼네라멘'

aipharos 2019. 12. 8. 23:06

 

 

 

 

 

쌀쌀해졌다.

올 가을 참 좋았는데 이대로 가버린다니 아쉽다.

그래, 이젠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버리는게 무섭다.

나이 따위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난 믿지 않는다.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물리적 지표이고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족쇄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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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흘러가는 세월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올 가을은 참 좋았다.

와이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더더욱 행복한 가을 시간을 보냈다.

그 흔한 여행 한 번 가지 못했지만 망원동, 합정동, 서교동, 성산동, 연남동 일대를 샅샅히 걸어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 가을이어서 더없이 좋았는데 쌀쌀한 바람이 느껴지는 걸 보니 이제 2019년의 가을 같은 건 다 흘러갔나보다.

 

 

 

 

 

지난 주에 연남동 혼네라멘의 츠케멘을 먹지 못했다.

그러니 금단 현상 같은게 찾아왔나봐.

나, 와이프 둘 다 자꾸 혼네라멘의 츠케멘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럼 찾아가서 먹어야지.

늘... 걸어서 왔다갔다했는데 오늘은 도무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는 길에만 택시를 탔다.

올 때는 걸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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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영춘권 도장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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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네 라멘 입장.

아... 신나.

 

 

 

 

 

 

 

 

 

혼네라멘 사장님, 음악과 패션 모두 좋아하신다.

인스타 보니까 텐씨 아우터도 구입하신 듯.

어우... 나도 텐씨 좋아하는데...

텐씨 실제로 보니 기가막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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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츠케멘 Regular / Large

니보시 츠케멘 Regular / Large

가격은 두 메뉴 모두 동일. 사이즈별 차이만 있음.

 

 

 

 

 

 

 

 

 

 

 

 

 

 

 

 

 

 

 

 

 

 

 

와이프가 주문한 니보시 츠케멘 도착.

전에 방문했을 때 와이프는 일반 츠케멘을 먹었다.

난 그 때 니보시 츠케멘을 먹었고.

그러니 이번엔 서로 이전 방문과 다른 메뉴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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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보시 츠케멘의 츠케지루는 중독성이 정말... 강하다.

짭쪼름한 간에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기만해도 풍겨오는 강렬한 멸치의 감칠맛.

한 번 맛보면 그 맛의 기운이 옅어질 즈음엔 반드시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맛.

니보시 츠케멘의 츠케지루엔 다시마 식초를 넣지 않는다.

대신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매운맛 소스를 넣어 먹기도 하지.

전에도 몇 번 얘기했지만 매운 맛 소스가 단순히 맵게 만들어주는 역할만 하지 않는다.

대단히 풍성하고 외향적인 맛을 만들어준다고 해야할까.

 

 

 

 

 

 

 

 

 

난 이번에 일반 츠케멘 주문.

 

 

 

 

 

 

 

 

 

 

 

 

 

 

 

 

일반 츠케멘은 니보시 츠케멘의 강렬한 맛이 버거운 분께 추천한다.

다시마 식초 약간과 라임을 뿌려 먹으면 그 맛이 더 풍성해진다.

 

 

 

 

 

 

 

 

 

 

 

 

 

 

 

 

아웅...

 

 

 

 

 

 

 

 

돌아오는 길에 만난 전시 소식.

한 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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