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가막히게 돈나갈 일이 생겨 곤궁함의 극을 달리는 요즘.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서 작년에 입던 옷들을 거의 다 못입는 사태가 발생.
잘 커주니 고마울 뿐이지만 주머니 압박도 만만찮다.
뭐... 빚을 져서라도 옷사줄테니 제발 쑥쑥 크기만 해라.




뉴발란스의 스케이트 보드화로 나온 891.
밑창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고 뒷꿈치쪽을 편안하게 덧댄 제품.
민성이가 자기 돈깨서 크루져 보드를 샀으니 신발 정도는 사주마...하고 우리가 선물함.









엄청... 마음에 들어해서 점심먹고 나가기 전까지 집에서 신고 있다.ㅎㅎㅎ









그리고...









며칠전 홍대 브라운브레스에 또 들러 구입한 비니, 셔츠, 바지.
티도 구입했는데 오늘은 날이 풀려서 벗어놨다.
저 비니는 민성이가 좋아라하는 페도라를 만든 브랜드인 브릭스턴 (Brixton) 제품.









민성이가 팬이 되어버린 살바도어(SLVDR).
살바도어의 셔츠가 두벌, 티가 두벌, 바지가 한 벌이 되었네.
바지는 전에 민성이 아우터를 구입한 퍼블리쉬(Publish) 제품.
핏도 살바도어 팬츠와 비슷함.

살바도어(SLVDR)의 경우 평범한 듯 보이지만 여유낙낙해보이는 것이 내가 봐도 마음에 듦.

그리고 브라운브레스에서 네덜란드 암스텔담 베이스의 아우터 전문회사 Jack Flynn (잭 플린)을 수입하던데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










http://publishbrand.com/ 
 
http://www.slvdr.com/


민성이도 옷에 관심이 있을 나이.
친구들과도 옷얘기도 하고 그런가 보더라.
이날 집에 일찍 올 수 있었는데 민성이야 수업도 안끝났고, 끝나고는 사격도 하고 올 것 같아서 

aipharos님과 둘이서 홍대 브라운브레스로 가서 지퍼가 고장난 민성이 브라운브레스 백팩도 수선맡기고, 학원다닐 때 쓸 작은 백팩도 하나 개비해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학교 행사때문에 민성이가 아주 일찍 귀가했고, 

친구들과 논다고 애들도 끌고 왔더만 백팩사준다는 얘기를 하니, 바로 애들을 돌려보내고 우리와 함께 홍대로 향했다.ㅎ






이미 과하게 쇼핑을 마치고... 놀고 있는 민성군.









나갈 돈도 많아 쩔쩔매는 10월.-_-;;;
우리도 문제야, 문제.









SLVDR로 다 깔아버렸다.
사실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민성군이 맘에 드는 옷 고른게 하필 죄다 SLVDR(살바도어) 제품이다.-_-;;;
티, 셔츠, 바지... 죄다.
코트만 Publish(퍼블리쉬) 제품.
백팩은 물론 BrownBreath(브라운브레스).
사실... 백팩만 산다고 온건데 어째 일이 이지경이 되어버린거냐.







SLVDR - FALL 2012 PREVIEW from jared eberhardt on Vimeo.


살바도어의 프리뷰 영상. 정말 맘에 든다.
연예인 얼굴광고하는건지 옷광고하는건지 알다가도 모를 뻔한 영상만 보다가 보니... 참 좋구나.






민성이는 뭘 사달라고 크게 조르진 않는다. 자기가 사고 싶은게 있으면 꾸준히 돈을 모으는 타입이지. 지금도 모으고 있고.
그런 녀석이 옷을 다 입어보더니 정말 처음으로 '이렇게 다 사주시면 안돼요?'라고 묻더라.-_-;;;
그러라고 했더니 '코트는요?'라고 물어봐서... '그래라...'
그랬더니... '백팩은요?'... '다 사라. 다 사' 이렇게 되어버렸다.-_-;;;



민성이는 그동안 여러 멀티샵, S.P.A브랜드, A랜드들을 다니며 구경해왔지만 맡는 옷이 없어 입맛만 다셨었는데, 

키가 165가 되어버리니 이젠 몸에 맞는 옷들을 찾을 수가 있게 되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가장 신나는 쇼핑은 이번이 엄밀히 말해 처음이었을거다.
그동안은 입고 싶은 옷보다는 맞는 옷을 구입했으니...
이날 구입한 옷 중 가장... 좋아했던 건 저 코트다. 퍼블리쉬 제품.









SLVDR(살바도어) 셔츠, 티, 바지에 Publish(퍼블리쉬) 코트, 그리고 BrownBreath(브라운브레스) 백팩.









집에 와서 패션쇼 중.-_-;;;









퍼블리쉬의 이 코트, 디테일이 아주 좋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surf brand.
http://publishbrand.com/
브라운브레스는 정말... 양심적인 가격으로 수입 판매 중.









퍼블리쉬의 요 마크가 맘에 든다고.
무지개빛 아련한 살바도어의 마크도 좋아한다.










이 녀석이...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Civitas GU-Camo 백팩.
http://brownbreathsho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311&main_cate_no=45&display_group=1

아주... 예쁘다.
컴팩트 사이즈라 어디 놀러가거나 학원갈 때 딱이지.









행복한 쇼핑...이지???-_-;;;










요즘 자주 애용하는 hpix와 오늘(10.13) 처음 들러본 짐블랑(J'aime Blanc) 쇼룸에서 구입한 소품들.
먼저... 짐블랑에서 구입한 새장 모빌 (Birdcage Mobile)





난 사진으로 봤을 때 그리 큰 줄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상당히 크다.
실제 새장만한 크기. (50*36 cm)









우리방에 살짝 걸어놨다.
다음엔 예쁘고 굵은 실을 사서 걸어야지.










아... 예쁘네.ㅎ









그리고 역시 짐블랑에서 구입한... 포스터.
Zoe de Las Cases의 유명한 프린트인 애너벨 (Annabel)

짐블랑 온라인엔 포스터만 구입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쇼룸에 갔더니 표구된 제품이 하나 남아있더라.
밀봉되어있었는데... 문제는 집에 와서 오픈해보니 우측 아래처럼 포스터가 까졌다는...
반품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다.









그래도... 참 묘한 느낌인 것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건 우리가 얼마전 hpix에서 주문해서 받은 Tas-ka (타스카)의 Coat Rack City.



아웅... 예뻐라.
생각보다 상당한 두께감.
거의 20t인듯.
난 15t나 18t인 줄 알았는데.
비치우드 집성목이다. 집성목 특성상 휘어짐이 있는데 어차피 나사못으로 고정하므로 휘어짐은 큰 문제가 안된다.









비치우드.
우리말로는 너도밤나무.









이걸 그냥 NC로 딴게 아니라...
윗면도 45도 커팅처리해서 볼륨감을 살렸다.









부엌에 놓고 티타월등을 걸어놓으니 딱... 좋네.















그리고...
이건 역시 얼마전 hpix에 주문해서 받은 Snowpuppe(스노우푸페)의 램프 쉐이드.



포장도 확실하고.









언제나 친절한 hpix 스탭분들의 엽서.









설명서.









천정에 부착.
종이 재질이지만 그렇다고 떼가 쉬이 탈 재질은 아니다.










전구를 달았다.
지금은 이 사진 속의 전구가 아니다.
스노우푸페의 이 페이퍼 램프 쉐이드에는 11W 이하의 백열전구나 LED 전구를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이 사진 속의 전구는 40W 일반 백열전구인데 hpix측에서 잘못 보내준 것.
잘못 보낸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토요일 저녁임에도 hpix에서 전화가 왔고 바로 적절한 LED 전구를 보내줘서 현재는 바꾼 LED 전구를 사용 중이다.










에공... 예뻐라.
부엌에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민망한 보조 조명이 있었는데 그걸 떼어버리고 스노우푸페의 페이퍼 램프로 바꾼 것.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다.












어머님께서 일요일에 퇴원하셨다.
맹장염, 그러니까 충수염으로 입원하여 수술하시고 3일만에 퇴원하신건데 병원비는... 기가막힐 정도로 나왔다.
누군가는 맹장염으로 앓고 20만원 남짓 나왔다고 하는데 어머님의 병원비는 그... 다섯배 이상은 나와버렸다.

어머님 입원하신 중에 우리방에 들여놓은, 내가 디자인한 책상을 하나 더 가져왔다.
2개 만든건데 그 두개가 다 우리 집에 들어왔네.ㅎㅎㅎ 어차피 판매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어머님 방 가구는 내가 따로 디자인하고 있었는데 어머님께선 우리 방에 들여놓은 책상이 맘에 드셨나보더라.
그래서 그냥 우리방에 들여놓은 책상으로 하나 더.
들여놓고 나니...  어머님방은 모니터와 TV를 둘 다 쓰고 있었는데 둘다 놓고보니 참 모양도 안나오고 걸리적거리는 것 같더라.
고민 끝에 예전부터 봐둔 TV 수신 기능이 있는 모니터로 구입했고 오늘 도착했다.






LG 플래트론 시네마3D DM2792D-SN / 어머님방



어머님 방에 놓인 이 제품.
LG 플래트론 시네마3D DM2792D-SN.
IPS 패널. 
1080P. 당근 16:9, 3D 지원
뭣보다 디자인이 아주 괜찮다.
그동안 마트나 백화점에서 오다가다 이 슬림 베젤 시리즈를 좀 봤었는데 샘숭 디자인보단 오만배 낫더라.









면질감도 좋고.
마무리도 훌륭한 편.









이 녀석... 생각보다 괜찮다.
TV 기능도 아주 준수하고 가장 중요한 리모콘 반응이 빠른 편이다.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리고 USB 입력만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굳이 영화볼 때 PC켜지않고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특화된 탐색창이 뜨곤 쉽게 영화를 재생할 수 있다. 자막도 충실하고.
그리고 3D 기능도 괜찮다.
원래 3D 기능이란게 30인치 이상에서 효과가 제대로 나는 편인데 이 정도면 준수하다.
3D 안경은 2개를 주더라. 안경에 끼울 수 있는 타입 하나, 일반 3D 안경 하나.
아무튼 제품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물론 모니터로 사용할 때의 품질도 나쁘지 않으나 애플 디스플레이의 깨끗함에 비할 바는 안되고.







요시노 히노끼 도마



도마...
요시노 히노끼 도마.
와이프와 난 도마를 많이 고민했었다.
대세라는 Silit(실리트) 도마나 에피큐리언 도마를 살까... 고민도 했었고.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한 스웨덴의 Fine Little Day 커팅보드는 너무 예쁘고, 

결정적으로 바닥에 고정이 잘 안되고 밀리는 타입이라 도마로 사용은 못하고 트레이로만 사용하기로 했고.
결국 aipharos님이 선택한 도마는 편백나무, 그러니까 히노끼 도마.
하도 시중에 짝퉁 히노끼 도마들이 판을 치는 터라 나도 반신반의했는데 선택은 탁월한 듯.
역시... aipharos님이나 나는 이런 묵직하고 도마같은 도마가 더 멋있고 제대로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셉조셉 도마...이런건 도통 정이 안가.-_-;;;









이놈... 나이테가 아주 촘촘하고 좁다.










하... 그놈 참.
나이테가 저리 좁다는건 치열하게 생존하며 자랐다는 증거이고, 고로 제대로 된 편백나무라는 방증이 되기도 한다.









일본의 제재소에서 제작된 도마.
예상하시겠지만 히노끼 특유의 아름다운 향이 정말... 제대로다.







Socks the Language (삭스 더 랭귀지)



그리고...

내 양말들.ㅋ
삭스 더 랭귀지.
기존 양말들이 드뎌 구멍이 나기 시작하는 바람에...












































아무리 가구를 거의 다 버리고 이사를 왔다고는 하지만, 
주머니의 한계가 있는만큼 모든 걸 새로 살 수는 없다.
전에 한 번 올렸던 aipharos님과 내방에 내가 디자인해서 만들어 넣은 책상에 맞는 의자가 없어 그동안 그... 아쉬움많은 화장대 의자를 갖다 놓고 쓰곤 했다.
의자를 우드체어 좀 잘 만드는 곳에서 볼까... 이래저래 두리번거렸고 wish list에도 담아놓기를 몇 번, 
하지만 뭔가 많이 아쉬워 결재 버튼은 도무지 누르지를 못했다.
그러던 중...
쑥쑥 크는 민성이 의자를 좀 바꿔주고 싶었고 역시 전에도 올렸다시피 시디즈 T50 의자로 바꿔주고 이전에 쓰던 일룸의 큐니 체어는 수거해가라고 했는데 

수거는 안한다고해서 어디로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민성이의 옛 의자, 큐니체어를 일단 우리 방으로 끌고 들어왔다.






민성이가 사용하던 일룸 큐니체어 - 현재도 판매 중이다.

작지만 막상 앉으니 확실히 착석감은 좋은 편이고, 어정쩡한 나무 의자사서 만족도 못할 바에야 이 의자를 리폼해서 쓰자는 aipharos님 말을 따르기로 하고 함께 원단을 골랐다.

며칠전 근무 도중 원단이 도착했다는 aipharos님 문자를 받고, 또 열심히 만들겠다...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퇴근하고 좀 늦게 들어왔더니 의자가... 이렇게 바뀌어져 있었다.
게다가 등받이는 베이킹 파우더로 닦아서 완전 새제품같이.ㅎㅎㅎ








이렇게.

실제로 보면 더 폼난다구.

고마워요.











방에 플로어 스탠드는 이케아 바로미터로 어떻게 싸게 들여놨는데, 책상 스탠드는... 주머니에 돈도 없으면서 허영가스만 완전충전된건지 좀 갖고 싶었던 걸로 앉혀놓고 싶다. 
유명한 조명업체야 해외엔 워낙 많고 이태리가서 그 조명들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먹었던터라(디자인에도, 가격에도 ㅎㅎㅎ) 그나마 현실 가능성있는 가격대를 보고 있자니 결국 아르떼미데...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어차피 Flos는 내 취향도 아니고.

곧 국내에 Jielde가 들어오는데 이 아그들은... 도장에 따라 가격 차이가 엄청난데다가 어차피 원래 가격 자체가 고가.-_-;;; 
너무 유려한 디자인보다는 조명다운(이게 뭔말이야) 디자인을 선호하는지라 가능하다면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마이크로를 구입하고 싶다.
물론... 정품으로.
 풉...





Tolomeo Basculante Tavolo









Tolomeo Tolomeo Micro








Tizio Micro








Jielde
이 녀석은 도장에 따라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난다.
물론 제일 싸게 해도 능력 밖이지만.








Louis Kalff Lamp for Philips










기획은 6월부터, 디자인은 7월 초에 마무리하여 얼마전 드디어... 촬영까지 끝마치고 판매 시작한 화장대와 거실장.
둘 다 모두 촬영 후 집에 가져와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제대로 된 도면을 그려보긴 처음이어서 그런지 아주 약간 뿌듯하다.-_-;;;

제품명은 스코벤 시리즈의 코모드 화장대.
그리고 스코벤 시리즈의 스쿠펜 TV 거실장.





저 열리고 닫히는 거울부는 헤펠레 플랩피팅 라이너를 탑재해 아주 부드럽고 안전하게 닫힌다.
재질은 상판의 경우 수축과 팽창을 피하기 힘든 원목을 쓰면 거울부가 틀어질 수 있어 고밀도 E1급 이상의 MDF를 쓰고, 

나머지는 모두 집성원목 또는 원목각재 사용.









이렇게.











그외에도 서랍부 2곳.
좌측은 높이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사이드레일,
우측 키높은 서랍은 레일이 보이지 않도록 댐핑 언더레일. BRUM사 하드웨어.










거울부 안도 이 정도로 수납에 여유가 있다.



















스쿠펜 TV 거실장.
집성원목 제품이다. 우측 큰 서랍문만 뒤틀림 요인을 없애기 위해 고밀도 E1급 MDF로.










내 자신이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기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쓰기 편리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다.
어지간한 리시버는 다 들어갈 수 있는 깊이(50cm) 그리고, 선반을 가운데 맞춘게 아니라 리시버의 평균적인 높이 18~20cm 높이에 맞춘 선반. 

그리고 위아래로 또 2cm씩 아주 용이하게 높낮이 조절이 된다.
물론 착탈이 가능하고.











우측에도 넉넉한 수납공간.
좌측엔 든든한 속깊은 서랍 2개.











후면은 여러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홀을 크게 뚫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요즘 민성군이 헤드폰에 좀 꽂혀있다.
민성이가 현재 사용 중인 헤드폰은 PHIATON (피아톤)의 입문용 헤드폰 PS 320.
이놈이다.




PHIATON PS 320

약 2년 전에 구입했는데, 사실 그동안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다가 근래들어 부쩍 자주 사용하면서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모양이다.
사실, 민성이가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USB DAC를 사용하는, 현재 민성이 방에 물려져있는 BOSE C5에 끼워 쓰던지, 

아니면 아이팟터치나 HTC 휴대폰에 물려서 쓰는 정도이니 분명 한계가 있을텐데 필받았는지 열심히... 알아보고 있더라.
좀 모은 돈이 있다곤 하지만 자신의 주머니를 훌쩍 넘어버린 가격대를.ㅎㅎㅎ

민성이가 처음 관심을 가진 헤드폰은 아무래도... Beats by Dr.Dre 의 헤드폰이나 페니왕,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같은 잘 알려진 제품들이었다.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주구장창 귀에 걸고 나오니...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기도 했을 터. 이해가 간다.
게다가 지난 주 무한도전 반전퀴즈에선 솔리퍼블릭 헤드폰도 등장했고.
그러다 좀 뒤져보면서 조금씩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음질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고, 나도 슬쩍 정보를 좀 흘려주기도 했다.
처음 알아볼 때는 그저 제품의 이미지만 중시했지 저항값 문제나 오픈형과 밀폐형의 구분도 전혀 못했었는데 지금은 인도어/아웃도어의 용도를 확실히 결정하고,

음질을 중심으로 보여지는 면에도 신경을 쓰면서 몇몇 제품을 후보에 올려 놓은 것 같다..

그중 내게 제일... 자주 얘기하고 있는 모델은 바로...







Beyerdynamic DT990

베이어다이나믹의 DT990 (32옴) 모델이다.
민성이는 밀폐형과 오픈형 가운데에서 약간 고민을 했는데 이왕이면 밀폐형을 선택하고 싶은 모양이다.
음악도 듣고, 게임도 듣고, 가끔 아웃도어용으로도 쓸 생각이니.
사실 그런 용도로 베이어다이나믹 DT990은 충분히, 아니 너무나 훌륭함이 넘치는 헤드폰이지.









 

Ultrasone PRO750

내가 한번 참조해보라고 했던 울트라손(Ultrasone) PRO750
가격대비 성능을 따질 때 이만한 제품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AKG.
젠하이져 HD800같은 헤드폰은 가격 문제로 열외.
당연히 스탁스...같은 브랜드는 완전 배제.ㅋ
디자인과 성능 뭐하나 나무랄데 없는 AKG의 K701, K702, Q701도 후보.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정말.
K701이나 K702, Q701은 사실상 스펙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K701과 달리 K702, Q701이 케이블 탈착이 가능하고, Q701의 경우 퀸시 존스 에디션이라고 해서 사운드의 밸런스를 좀 손을 본 것이라고 보면 되고.









AKG K702

듣자하니 K702가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면 Q701은 단단하고 명료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한다.








AKG Q701

사실... 내 개인적으론 Beyerdynamic DT990 이나 AKG K701이나 K702 정도를 추천하고 싶다.
아무튼 민성군에겐 턱도 없는 가격이니 열심히 돈을 모아 보게나.










한때 민성이와 함께 열심히 모았던 플레이모빌 (Playmobil).
레고가 은근히 보관이 까다롭고 다소 쉽게 질리는 반면, 플레이모빌은 만듦새가 뛰어나고 장식의 기능도 충분한 편.
민성이가 더 크면서 전에 살던 집에선 당췌 어디 다 전시하기가 애매했었는데, 이사오면서 현관에 주르르~~~ 올려 놔버렸다.
이제서야 갈 곳을 찾은 샘.











생각만해도 암울한 중세 기사들이 이렇게 앙증맞은 모양으로.









하나하나의 만듦새가 무척 훌륭하다. 









원래는 양쪽으로 노가 다 있고 선원들이 노를 붙잡고 앉아있는데... 그럼 노가 너무 튀어나와서 한쪽 노는 모두 정리했다.









이럅~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살상무기들.ㅋ

투석기, 공성탄...










8월 24일.
10년 만의 이사.
낡고 남루한 집에서 무려 10년.
싼 맛에 있었다지만 아무 불평 정말 한마디없이 그 집에서 웃으며 버텨준, 어디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aipharos님의 따뜻함에 최소한의 보답을 하는 길은 

그동안 짊어지고 살았던 가구와 침구, 일부 가전까지 죄다 버려버리고 새로 장만하는 거였다.

그리고, 그냥 새로 장만하는 것도 아니고, 가구는 최대한 내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이사하면서 내가 디자인한 거실장과 화장대가 들어왔고,
며칠 뒤 내가 디자인한 책상과 우리와 어머님 방의 책장도 들어왔다.
드레스룸에는 3면을 리바트 이즈마인의 프렌즈 드레스룸으로 꾸몄는데... 싼맛치곤 효과적이더라.
오븐도 들여놓고, 식탁과 서랍장은 아는 업체 사장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했고...

우리방 침대는 내가 디자인해서 지금 시조 중인 침대가 제작 완료 후 촬영까지 마치면 들어올 것이고,
소파는 카레클린트의 제품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내심 결정했으나 총알 부족으로... 미루고 있다.
거실의 커튼은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맞췄으나 내주나 되어야 온다고 하고,
어머님방, 우리방, 민성이방의 커튼, 침구도 모두 주문해야한다.-_-;;;
그러니... 앞으로도 들어갈 돈은 장난이 아닌거지.

거실 소파, 각방 커튼/침구까지 다 구입하면 주방 칼세트, 주방 냄비세트...라는 관문이 또 남았다.-_-;;;
힘들더라도 절대 할부없이 현금박치기하자는 우리 원칙대로 들이대다보니... 앞으로 몇달은 여유라곤 조금도 없을 것 같다.




내가 디자인해서 만든 책상.
사진으론 왜곡이 너무 심해 영... 바보같이 나왔지만,









이 책상, 실제로 보면 묵직하면서도 단아한 것이 괜찮다.
수납서랍도 4개나 되고.








모조리 집성원목이 사용된 책상.
도장은 헤펠레의 아우로(AURO)로 마감. (5리터에 40만원-_-;;;)









아... 그리고 책상 위의 저 새로운 스피커는, 우리방 사운드를 책임질 포칼 XS (FOCAL XS).
PC 사운드 하나는 SPDIF로 거실의 리시버로 빼고, USB DAC 스피커인 포칼 XS는 방에서 들을 때 쓴다.









우퍼의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운데, 보시다시피 아이폰과의 도킹도 편리하고, 리모콘으로 재생/멈춤/이전곡/다음곡등의 간단한 조작도 가능하다. 이게... 은근히 편리하다는.

뭣보다 포칼 XS의 사운드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PC 스피커라는 것이 소스(FLAC등의 소스가 아니라면)와 사운드 품질의 태생적 한계라는게 있는 법이어서 

어지간한 시스템이 아니면 음악이 소음으로 들리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녀석 포칼 Focal XS는 사운드의 밸런스가 대단히 잘 잡히고 단단한 음색을 부드럽게 흘려줘 절대로 오래 들어도 정신이 산만해지지 않는다.
민성이 방의 BOSE (보스) Companion5 (C5)를 가볍게 넘어버리는 청아하면서도 섬세한 해상력, 

상당한 크기이면서 저음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우퍼도 발군이고. 
돈값을 하는 스피커다.
B&W MM-1을 살까 아주 약간 고민했었는데 이 녀석을 들이길 정말... 잘했다.









침대는 현재 내가 디자인한 걸 회사에서 제작 중.
aipharos님 화장대 옆에 조명을 놔줬는데 그냥 합리적으로 이케아 (IKEA)의 바로미터 (Barometer) 플로어 램프를 선택했다.
디자인에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훌륭하게 기능. (회전 가능)









http://www.origo.co.kr
거실에는 Origo (오리고)의 면직조 카펫을.
먼지가 나지 않는 제품이라 호흡기 장애가 있거나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도 사용 가능.
뭣보다... 오리고의 제품들은 컬러가 아주 예쁘다.
우리나라 제품이라는게 더 놀랍고.
가격은... 우리 입장에선 착하진 않지만.-_-;;;









쑥쑥 크는 민성이를 위한 선물은 시디즈 T50 의자.

사실... 만듦새는 3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만큼의 만족감은 안되는데 메커니즘 하나 보고 구입했다.
해외에서야 워낙 좋은 의자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지만, 한국의 경우... 시디즈 의자 외엔 그닥 선택할 만한 것도 거의 없는 듯.
아시다시피 시디즈는 퍼시스가 의자라인만 분리해 만든 브랜드.










제법 비가 내리던 7월 6일 금요일 오전.

새로 시작된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하드웨어 수배를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헤펠레 본사를 방문.
난... 이곳이 멍청하게도 쇼룸 형태인 줄 알았는데, 어익후...-_-;;;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를 어떻게 우리 제품에 연계할 수 있는지를 상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집에서 거의 80km 거리인 이곳까지 혼자 갈 엄두는 나지 않아 aipharos님과 함께 갔다.





상담을 하고 전에 김동규 작가에게 선물해줬던 컴플리트 헤펠레의 한글/영문 버전이 있길래 구입.
회사에 갖다 놓고 열심히 봐야지.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건 굳이 헤펠레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경우의 하드웨어 인스톨레이션을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됨.
가구만드는 이들에게도 거의 필수적인 책 중 하나.


*
1층에는 헤펠레 카펜터리 스쿨이 있던데,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더라.
3개월에 400만원이라는 비용보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낼 수 없다는게 아쉬웠지만.


**
헤펠레를 나와 홍대로 이동.













일요일.
난 전시를 보러 나가고 싶었는데, 전시를 그렇게 좋아하는 aipharos님이 어제 많이 피곤했던건지 쉬고 싶어하길래 집콕.
날이 너무 더워 에어컨을 마구 켜대며 뒹굴거렸는데, 저녁에 민성이랑 얘기하다가 어떻게 다시 판도라 팔찌 얘기가 나왔다.

민성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팔찌를 정말 사고 싶어했다.
옷가게를 들어가면 언제나 악세서리부터 보곤 했고, 인터넷도 많이 둘러봤는데 맘에 드는 팔찌를 찾지 못하다가 A랜드에서 지금의 반지를 구입하게 된 것.
항상 가장 갖고 싶었던 건 반지가 아니라 팔찌라는 말.

며칠전 aipharos님이 판도라 팔찌를 수입하는 지인의 집에 들러 판도라 팔찌를 구입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민성이도 함께 들러 팔찌를 봤다.





너무나 행복해지신 민성군.









고르기만 해도 행복하지?









민성군의 로망, 가죽 팔찌.









가죽팔찌 하나에 참(Charm) 하나를 할래... 아님, 가죽팔찌 2줄짜리 하나, 한줄짜리 하나 이렇게 두개를 할래라고 물으니 참안하고 팔찌 두개를 한다고.









완전 마음에 들어하는 민성이









구입 확정하고 카이스토어 사장님, 그리고 곧 드라마 작가로 입봉하는 정말 유쾌한 룸메이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민성이가 돌아오는 길에 하는 말,
경민씨는 정말 자상하고,
룸메이트분은 너무 재밌다고.ㅎ

집에 오자마자 민성이는 팔찌 사진을 찍더라.
맘에 정말 든다면서.











Inoda + Sveje (이노다 & 스바예)

http://www.inodasveje.com/



1971년 일본 오사카 태생의 디자이너 쿄코 이노다와 1969년 덴마크에서 테어난 닐스 스바예의 디자인 스튜디오.
(내가 아는한 Sveje는 스바예로 발음하는게 맞는데, 만약 아니라면 알려주시길)
200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
2003년엔 밀라노로 이주.
일본의 가구들, 한국의 고가구와 스칸디나비아 가구 디자인은 분명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나뿐만은 아닐터.
그리고, 밀란 페어에 가서도 느꼈지만, 유럽에서 바라보는 가구 디자인의 측면에서 
일본과 우리나라는 하늘과 땅같은 차이가 있는게 사실이다. 
지금 거대한 자아도취에 휩싸여 일본은 가라앉고(어느 면에선 사실이지만) 우린 이미 일본쯤 짖밟고 올라선지 오래라고 
착각들 단단하게 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창의적인 부문에서의 확연한 성과, 
그리고 레벨 차이는 솔직하게 인정해야 우리도 발전할 여지가 있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산업과 사회의 경쟁력의 잣대가 대기업 VS. 대기업으로만 바라보는 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를 철저하게 무시한 보여주기 위한 편협함에 지나지 않으니까.




이노다 & 스바예의 넉다운 체어.









아름답고 완벽한 조형미야 말할 필요가 없는데,









아름다운 암레스트하며...









이게 넉다운 제품이라는 점.ㅎㅎㅎ



















이쯤되면 난 갑갑해지는거다.

이런 디자인을 못해서가 아니지. 나야 어차피 디자이너가 아니니까.
우린 언제나 성장논리에 함몰되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없고 막연하게 그냥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살아왔다.
돈을 더 벌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스펙, 스펙, 스펙... 
요즘 다운쉬프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다운쉬프트족이 스스로를 즐길 여건조차 이 나라는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고작 이 가구 디자인 하나로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서까지 말할 정도가 되냐고 말할 수 있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가치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기준에 맞게 다양한 상품과 디자인도 개발되고 
시장에 어필하는 법이니 이게 관련이 없을 수가 없다.











Hiroomi Tahara / 히루미 타하라.

1977년 일본 카나가와 태생
2000년 니혼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디자인 공부는 사실상 독학.
2003년 밀라노에서 활동 중인 카즈히코 토미타를 만나 밀라노로 이주.

그의 'Fruit Bowl Collection'이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dot design award) 위너로 선정.





Fruit Bowl Series



완벽한 조형미.
bowl 안에 넘칠듯 말듯 조화된 열정과 이성이 넘쳐날 듯, 빠져나갈 듯 균형을 잡고 서있는 이상적인 형태.












Morosso의 일본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 디자인에서 화려함을 뺀 듯 하면서도 한껏 자유로운 단아함.







Honeycomb









Relation










'CAP' Lamp Collection




아름답고 경외스러운 디자인.











지인이 시작한 판도라 팔찌 온라인 쇼핑몰. www.kai-store.com 
안그래도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팔에 휘감고 나와 국내에도 이젠 유명해진 덴마크의 쥬얼리 브랜드 판도라 (PANDORA)

어제 aipharos님과 함께 지인의 집에 겸사겸사 놀러갔다.
맛있는 식사도 얻어먹고, 얘기도 나누고.
풍동의 전원주택 분위기에 푹 빠져서 아, 이 곳으로 이사를 올까... 들떠 얘기했지만, 전학을 반대하는 민성이를 생각하면 우린 꿈도 못꿀 일이다.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어여쁜 판도라 (PANDORA)들이 우리 앞에 펼쳐졌다.









접사가 안되는 X1. 
이런 빌어먹을.ㅎ
정말 예쁜데 뭣보다 난 뮤라노(Murano) 참들이 저렇게 예쁠 줄은 몰랐다.









브레이슬릿 (Bracelet).
실버도 좋은데 블랙 실버... 완전 멋지다.
그리고 가죽 브레이슬릿은 의외로 핑크가 정말!!! 예쁘다는거!
핑크에 뮤라노 참 하나만 끼워도 넘 예쁘다.









남자인 내가 봐도 예쁜데 여자들은 오죽할까.
민성이가 와도 정말 좋아했을거야.-_-;;;









구경만 하러 온건데...
요즘 우리 정말 돈이 없어 미칠 지경인데 이왕 온김에 이렇게 구입을 했다.
전에 말한 적 있지만, aipharos님은 한번도 액세서리를 사달라고 말한 적이 없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일부러 말안한 것쯤은 나도 알고 있다. 
판도라 본사 사이트에서 브레이슬릿과 참을 모조리 조합해서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걸 난 잘 알고 있지.
그래서 그냥 구입했다.
언제나 욕심을 버리는 aipharos님께 미안함 마음으로.








자... 이제 참 하나둘 늘려갑시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경, 
베를린에서 라이카의 새로운 제품 발표가 있었다.
이런저런 루머들이 무척 많이 돌았었는데 특히 X1의 후속인 X2에 대한 추측들이... 정말 무성했었다.
발표 며칠 전 leicarumors에 X2에 f1.4 35.2mm 즈미룩스가 탑재될 거라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올라와서 많은 X1 유저들의 가슴을 뒤흔들어놨었는데, 역시나... 그냥 루머에 불과. 
사실 즈미룩스가 탑재되면 기존 즈미룩스 렌즈 가격과의 차이도 있고, 뭣보다 렌즈도 지나치게 커진다는 문제로 많은 분들이 그럴 리 없다고 말하긴 했었지만 뭐 그래도... 꿈은 꿔본 거지.ㅎ

흑백 전용인 M9 모노크롬의 발표도 있었고, 50mm 즈미크론 렌즈 신형의 발표, V-LUX40의 발표등등이 있었지만 내 관심은 오로지... X1의 후속인 X2.
내가 이미 2년 넘게 X1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후속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가 가장 궁금했었다.







기존 X1과 크게 달라진 외형은 아니다.
팝업 플래쉬가 달라졌고, 렌즈 부분 외관이 실버 처리되었으며(실버의 경우) 가죽은 상당히 보강된 느낌이다.









블랙 모델.
포스가... 사진이 좋아서 그런가.









전용 EVF.








후면도 달라진 점은 거의 없는데, 전용 EVF를 위한 미니 슬롯과 아무래도 EVF 전환을 위한 스위치가 아닐까...생각되는 조작부가 추가되어 있다.

렌즈는 f2.8 엘마릿 24mm (환산화각 36mm, X1과 동일)이며 여전히 APS-C의 판형을 유지한다.
기록 화소는 X1의 약 1,200만 화소에서 1,600만 화소로 증가했으며 고감도 노이즈 억제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양산 모델로 필드 테스트한 리뷰를 봐도 ISO 1600부터는 사용하기도 괴로웠던 노이즈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X1은 ISO 800까지만 쓸만하지 그 이상은... 무척 괴로웠으니까.
나는 삼각대도 안쓰는 손각대이면서도 셔터스피드 1/15~1/8로 찍어대곤 했잖나. ISO 800을 한계로. 

뭣보다 이번 X2 신제품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는 정말... 최악이었던 X1의 AF 속도가 개선되었느냐이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을텐데 X1이 한 번의 펌업 이후에도 여전히 AF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면 AF 성능의 개선여부에 민감한 것이 당연한거다.
현재 라이카 측의 발표로는 X2의 AF 속도는 '극도로' 빠르고 정확하여 순간의 반응을 기록하는데 무리가 없다...란다.
대단한 자신감인데 실제 리뷰 내용에 따르면 후지 X100의 AF보다도 빠른 건 분명하며 Sony NEX-5 수준의 AF 스피드는 나온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어두운 곳에선 그야말로 거의 무용지물이 되던 X1의 AF와 달리 저조도에서도 확실히 AF 스피드와 정확도가 개선되었다는 점! 

아... 이제 밤에도 좀 편하게 찍을 수 있겠구나.ㅎ
그리고 후지 X-Pro1이나 X10이 저조도에서 초점을 잡으면 이미지가 프리징되는데 X2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 되겠다.
다만, 최소촛점 거리 30cm는 여전하다고.ㅋ

http://blog.mingthein.com/2012/05/11/leica-review-1/

컨트라스트 방식의 AF로는 최고의 속도를 보여주는 파나소닉이나 올림푸스의 수준에만 근접해줘도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리고 역시 X1의 불만사항 중 하나였던 지나치게 구린 후면 LCD 화면.
이번에도 아마 픽셀은 비슷해보이지만 색감은 매우 풍성하고 선명해보인다고. 상당히 개선된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배터리 수명이 확실히 늘어났으며 Burst 모드도 더 빨라졌다니 개선 사항은 상당히 많은 듯.

그리고 정말... 재밌는 것은 라이카 전용 EVF가 올림푸스의 신형 미러리스 OM-D와 펜 미니에 호환된다는 점.ㅋ
더 재밌는건(사실 어이없는 일) 정작 라이카 D-Lux5에는 EVF2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 ㅎㅎㅎ
아마도 올림푸스 VF2를 기반으로 제작된 듯 함. VF2는 144만 화소였는데 라이카 EVF2는 140만 화소.
가격은 $525.00 정도란다. 국내에선 거의 70만원 가까이에 팔릴 듯. 
우하하~~~
다만... EVF2의 활용도는 대단히 좋은 편이라니 참... X2 이용자들은 고민이 많아지겠다.
가격 부담이 크면 30만원대 구입이 가능한 올림푸스 VF2를 쓰는 경우도 생겨날 듯.(호환이 될 것으로 보임)
X1 유저들이 전용 36mm 광학 뷰파인더 가격에 식겁해서 보익틀랜더의 35mm 뷰파인더를 사용한 것처럼...


마지막으로 가격.
가격은 정말 다행히도... $1995.00 로 책정되었다.
이 가격은 X1이 시장에 초기 출시되었을 때의 가격과 동일하다.
즉, 가격인상이 없다는 점.

아래는...
X2로 찍은 이미지들. 
위 리뷰 링크걸어놓은 mingthein 유저의 사진들.
X1의 이미지도 너무 좋은데 X2의 샘플샷들은... 보다 더 M바디스러운 느낌의 결과물들이다.













아... 뽐뿌가 장난이 아니네.







*
그리고...
아래 카메라는 나와 전혀 관련이 없다.
워낙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이라...
그래도 지나치게 아름다우므로 올려 본다.
라이카 M9-P Hermes 에디션.


어처구니가... 없다.
발터 데실바 (Walter de'Silva)와의 콜라보 디자인이다.
발터 데실바는...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산업 디자이너다.
시로코 신형이나 폭스바겐의 자동차들, 포르쉐등의 디자인들이 그의 손을 거쳐 나오니까.-_-;;;









M7의 에르메스 버전을 보고 맛이 간 경험이 있는데 M9-P 에르메스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M9-P 에디션은 한정 300 개 정도로 알고 있고, 50.4 즈미룩스 렌즈가 탑재된다.
가격은... 20,000유로 정도. 
뭐... 껌이네. 한화 약 3,000만원.
이게 끝이 아니다.








이건... 100개 한정인 장 루이 뒤마 에디션이다.
장 루이 뒤마는 다들 아시듯 에르메스의 아버지... 
렌즈 3개가 구성된다.
28mm f/2 ASPH 즈미크론, 50mm f/0.95 ASPH 녹티룩스!!!, 90mm f/2 ASPH 즈미크론.
아... 정말 꿈의 패키지구나 젠장.
게다가 가방도 에르메스다. 당근... 핸드메이드지.









가방 포스가...-_-;;;

장 루이 뒤마 에디션 가격은 40,000유로다.
뭐 한화 6,000만원 정도.
전혀 현실성없는 가격이니 저 가격이 비싼 거라는 생각도 안든다.ㅋ











**
좀 전에 들어온 정보.
$1995.00 으로 X1과 동일한 출시가격인 X2의 한국 판매 가격을 반도카메라가 295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있단다.
저 가격이 사실이라면...
보따리상인거지. 반도카메라는.

나야 X1도 케이스 씌우지 않았지만,
케이스도 사고, $525.00인 EVF2는 그럼 90만원까지도 받아먹을테고... 줄질하고, 핸드그립사면 450만원은 그냥 넘어가겠네.
에라이...










*
‎5.10 발표가 되어야 확실히 알겠지만.
라이카 X1의 후속인 X2는 기존에 거의 확실시되던, 1800만 화소(아마도 소니 신형 센서)에 렌즈는 그대로 f2.8 엘마릿이고, EVF가 기본 탑재라는 소문과 달리,
1800만 화소에 f1.4 주미룩스렌즈 탑재(35mm, 환산화각아님! APS-C이니 약 52mm정도), 그리고 EVF는 옵션이라는 소식. (당연히 렌즈 고정형)
옆그레이드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주미크론도 아닌 주미룩스라니.
날 환장하게 하는구나...
가격은 $1,000.00 정도 비싸진다는데 그럼 국내 가격은 아마... 380만원에 육박하지 않을까? (X1이 출시가 269만원이었음)
주미룩스에 AF 개선되었을 것이 뻔하니... 완전 땡기긴 하는데 너무 비싸다.-_-;;;
X1을 통해 라이카 렌즈가 얼마나 괴물같은지 조금이나마 경험한 나로선 렌즈 교환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렌즈고정형 400만원 육박 단렌즈 카메라가... 땡길 수 밖에 없다.

물론 완벽한 총알 부족으로 난 시간이 흐른 뒤 X1 처분 후 중고 X2 영입을 노려야할 듯.
그래도 그렇지. 이번에 발표될 모노크롬 전용 디지털 카메라의 가격은 넘 충격적이다.-_-;;;




**
근래 정말... 다시 시계를 차고 싶어지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건, 너무나 평범하게스리 파네라이(Panerai)다.ㅋ

http://www.panerai.com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무래도 Luminor 이고, 그중... 파워리저브가 탑재된 1950 3 Days PAM 372 가 완전 딱... 내 스탈이다.
이외에도 바쉐론이나 프랭크 뮬러, 파텍 일부...는 정말 갖고 싶지만 가격들이 완전 깡패들이라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한다.
물론 파네라이 가격도 깡패이긴 마찬가지.
리테일 가격 850...만원 정도는 우스우니.
이 말은 난 절대로 파네라이를 찰 수 없다는거.
그 돈이 있으면 M9 바디를 사고...아니다. 렌즈를 못사는구나.ㅎㅎㅎ

어쨌든...
파네라이는 매니어들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파네라이 매니어들은 줄질에 열을 올리는데, OEM 방식의 줄값도... 말도 안되는 수준인데다가 ABP, PR에서 나온 스트랩은 ㅋㅋㅋ 완전 사기 수준의 가격들.








파네라이의 샌드위치 다이얼...
가장 아름다운 야광.
rep이 절대로 gen을 넘볼 수 없는 이유.-_-;;;
아름답구만.







이놈이... PAM 386. -_-;;;
가장 갖고 싶은 놈.



***

YF 소나타 급발진 의혹 동영상을 봤다.
급발진이 명확해보이는 유명한 국내 동영상도 예전에 봤었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현대차가 급발진을 인정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항간에 헛소문이 도는데 급발진 인정은 없다)
2,000만원은 족히 넘는 돈을 주고도 뽑기를 해야하는 현실. 그나마 반품, 환불도 안되는 품목이라면 최소한 양심을 갖고 장사를 해야지.
독일 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차들은 이미 1989년 이후부터 전자식 제어차량은 물론 거의 모든 차량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나 스마트 페달 등의 급발진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악셀이 고장나도 브레이크만 밟으면 문제가 해결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 국내 차량에도 일부 적용되어 있으나 알다시피 국내 일부 차량에 장착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는 나눠 밟으면 절대 작동이 안되거나 밟고 2초 이상 있어야 작동이 된다. 
겉으로 드러나보이는 외형에만 제발 집착하지 말고... 
최소한의 기업도덕 정도는 갖춰라.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일주일가량 기다려서 이놈들을 받았다.
Lush Shampoobar (러쉬 샴푸바) 와 Dirty Hairstyling Cream (더티 헤어스타일링 크림).-_-;;;






샴푸바 씨닉(Seanik).
머리를 물로 적신 후 3번 정도만 문질러주면 된다.
정말... 한번 갖다대고 슥 문지르기만 해도 거품이 올라오는데 느낌이 정말 샴푸같다.
향도 괜찮고. 씨닉은 볼륨을 좀 살려주는 스타일인데 볼륨도 어느 정도는 올라오고.









난 왁스를 매일 쓰긴 하지만 정말 극소량 사용하다보니...
폴 미첼의 글루타입 왁스를 무려... 2년간 사용했다. 딸랑 100ml 용량을.ㅋ
이제 마지막까지 다 써서 구입한게 러쉬 더티 헤어스타일링 크림인데...
와... 완전 망했다.
확실히 제품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내 잘못.
Dirty란 말만 믿고 산 내 잘못.

완전 하드한 세팅력을 원했었지만 완전 무리무리.
이건 그야말로 그냥 머리를 좀 정돈하는 수준.
게다가 나처럼 머리가 푹푹 죽는 스타일은 볼륨을 아무리 만든다고 손가락을 머리카락 사이로 넣고 비벼 올려도... 죽는다.-_-;;;
그런데 사용하고나서 조금 과장하면 손을 씻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손가락에 끈적거림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_-;;;

오히려 여성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제품인듯.
머리카락 끝에 발라서 스타일링 하기는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아직 찾아보지 않았는데, 용기 표면에 있는 그림에 따라 용도가 결정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온라인에선 그런 용도에 대해 전혀 나와있지 않네.-_-;;;
내가 구입한 건 여성이 그려진 일러스트인데...
좀 매트하고 강한 타입도 있지 않을까 싶다.















http://www.castaner.com/sgishop/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에스빠드류 브랜드 중 하나인 스페인의 까스따네르 (Castaner).

알렉사 청 덕분에 그 인지도가 대중적으로 높아진 브랜드라고 하지만 안그래도 충분히... 어필했을거라 확신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하고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들.
에스빠드류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여유있으면서도 세련되게 잘 해석한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며, 

굳이 에스빠드류가 아닌 일반적인 하이힐의 스타일도 예쁘게 잘 뽑아내는 브랜드가 까스따네르다.

위 링크된 사이트에 가서 우측 하단의 Eng를 선택하고 보시길. (스페인어에 자신있으시다면야...)
로그인하지 않으면 가격이 보이지 않으므로 회원가입하시고 로그인~
회원 강비이라고 해봐야... e-mail과 비밀번호 적는 정도.
물론 주소 편집해두면 나중에 결재하기가 편하다.
국내 배송 가능하며...
한켤레 정도 구입하면 약 55유로, 두켤레는 65유로... 세켤레 이상은 80유로 가량의 배송비가 드니 배송비 부담이 이거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non-eu 20% off도 없다.ㅋ
관세 8%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뜻이 맞는... 분들이 뭉쳐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http://www.houseofmontague.dk/

House of Montague의 수장인 Martin Ahn.
요즘 주구장창 블로그에 등장하듯, 그 역시 덴마크 태생.
놀랍게도 그의 나이는 26세.
믿겨지나요?












완전 사랑스러운 스니커즈.
가격은 그닥 사랑스럽지 않다.
뭐 그래도... 어처구니없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에 비하면 양반 중의 양반.
(제발 좀 응? V...M...? 응?)
















시즌 영상도 한 번 보시길.











http://www.filson.com
http://www.filson.co.kr

헌팅웨어로 명성을 날리는 미국의 필슨.
난 정말 몰랐는데... 필슨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와있더라. 흐...
그것도 2010년 말부터.
개인적으로 필슨의 의류는 그닥 큰 관심이 없지만 가방류는 조금 관심이 있음.
오리지널 브리프 케이스와 럭색 이렇게 두가지 정도.




Original Briefcase 오리지널 브리프케이스 TAN 모델.

탄탄해보이기도 하면서 세련된 멋이 있다..

그런데... 이게 좀 가격이 의아하다.

미국에서의 오리지널 브리프케이스 가격은 $215.00 인데,

이게... 트레비앙샵으로 넘어오면 $340.00으로 뻥...뛴다. 정식 입고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다른 상품인가하고 확인해보기까지 했으니.-_-;;;

우리나라 정식 수입업체의 판매 가격은 380,000원에 이르고.-_-;;;

filson.com에선 한국 배송이 불가하다. 정식 총판이 들어와서인 것 같은데...

Urban Outffiters같은 사이트에서 $215.00으로 구입하면 배송비용 약 $40.00에 8% 관세... 해서 32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할 듯.-_-;;;










브라운 컬러



Otter Green 컬러.










야무진 마무리가... 아주 맘에 든다.







이 녀석이 Rucksack.






Otter green 컬러의 럭색이 더 땡기네.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이 녀석 결코 작지 않다는.















http://bruunsbazaar.dk/

브룬스 바자 (Bruuns Bazaar)
국내에도 2009년에 잠시 들어왔었던, 덴마크에서 시작된 브랜드, 브룬스 바자.
국내에서는 브룬스 바자의 극단적인 미니멀 디자인의 옷들이 먹혀들지 않으면서 철수했다.
가격은 만만찮은데 단순하기 짝이 없으니 이걸 돈주고 샀다고 보여주기 애매...했기 때문이겠지.
실제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Comptoir des Cotonniers (꼼뜨와 데 꼬토니)도 현대백화점에 론칭했었지만 고객들이 '난해하다'라는 이유로(이게... 말이나 되냐고...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표현했다. 꼼뜨와 매장에서) 철수했다가 롯데백화점 본점에만 살짝 다시 론칭한 상태.
몇 번 올린 바 있듯, aipharos님이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가 저 끔뜨와 데 꼬토니.
프랑스 가격과의 가격 차이는 아쉬울 뿐.

아무튼...
브룬스 바자는 현재 국내에선 구입이 힘들다.
그래도 다행히... 위 링크한 공식 사이트에서 국내 구매가 가능하다.
COS처럼 어쩔 수 없이 구매대행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
물론 COS와 달리 브룬스 바자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299유로...라는 가격표는 아주 우습게 달고 다니니니까.

덴마크 태생의 남자 사람 톱모델 마티어스 라우리드센이 카르멘 카스와 함께 2010년까지 화보를 찍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화보때문에 브룬스 바자에 푹... 빠진 여성분들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모델이 바뀐 걸로 알고 있음.





 

 

 


 


 


 


 


 


 








 


 


 











 



http://makr.com/

Makr Carry Goods의 Farm Ruck Sack.
백팩 뿐 아니라 메신저백이나 기타 아이템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원래는 건축가였던 Jason Gregory가 시작한 소규모 프로젝트였는데 지금은... 패션러버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훌쩍 커버렸다.
당연히 생산이 더딜 수 밖에 없고.-_-;;;
개인적으로는 Farm Ruck Sack과 Messenger Bag에 관심이 있다.

위 링크한 공식몰에서 국내 배송도 해주는데 이거이... 배송비가 생각보다 비싸다.
하도 유럽의 저렴한 배송비, 공짜 배송비, non-eu 20% price off에 익숙해지다보니...

그래서 국내에서 일부 수입하여 판매하는 몰에서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배송비에 8% TAX를 더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인 경우가 많더라. 게다가 즉시 배송되고.-_-;;;(이게 중요)




전상품 handmade.-_-;;;
Farm Ruck Sack.
미화 $160.00










색상이 정말 사랑스럽다.
스티치의 꼼꼼함도 느껴지고










이 디자인은 모르겠음.-_-;;; 
판매하지 않는 디자인같던데...

메신저백. 미화 $190.00









아이고... 예쁘구나.


















이 아래로는 Makr.com에 소개된 블로그의 사진들이다.
워낙 인상적인 사진이 많아서 조금만 올려봄.
물론... 대부분 누드 사진이...-_-;;; 선정적이지 않고 아름답다.
히피스럽고.
어차피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모습.





















자전거는 몰라도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라이딩은 좋아했다.
적어도 결혼 전 집 앞에 공원 주위로 자전거 도로가 있었던 엄청 넓었던 그 공원에서 매일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 자전거를 타고 빙글빙글 돌았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 사는 친구도 불러서 함께 타고.

그 뒤론 정말 어쩌다가 자전거를 타는 것 같다.
지금은 고작 벨로 하나 갖고 있으면서(그것도 내 것도 아니고 민성이거) 그나마 타지도 않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예쁜 자전거, 멋진 자전거에 대한 막연한 로망은 남아있다.
자전거의 프레임등 파츠별로 구매하는 그런 전문성따위는 전혀 없으니 나같은 녀석은 그냥 완성품으로 예쁘면 눈이 간다.
그런데 파츠별로 구매하는게 싫은 나조차도 뉴욕의 빈티지 바이크인 '베르텔리 (Bertelli)'는 눈이 확 간다.
나같은 사람은 카본이니 어쩌니하는게 큰 의미가 없으니 이런 클래식 디자인이 더 눈에 들어오는 법.
물론... 살 마음은 없고. 보기에 좋다더라...지.

사이트를 들러보면 대부분은 품절인데 mail로 문의를 해야하고 완성품 디자인도 팔긴 하는데 해외배송은 안해주는 듯 하고 파츠별로는 해외배송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파츠별 해외배송은 확실하다)
쥔장이 flea마켓등을 통해서 구입한 빈티지 파츠들을 나름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 같은데 완성품의 간지를 보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갈 지경이다.
특히 저... 더듬이 레버 중 우드 더듬이 레버. 으어...










미치겠네...










이 우드 더듬이 레버는 완전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모두 핸드브레이크가 없다는 건 아마도 코스터 브레이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 코스터 브레이크가 아닌 고정 기어임)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될 듯.
(혹시나...해서, 코스터 브레이크는 페달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브레이킹되는 원리. 예전에 올렸던 엘렉트라 자전거도 대부분 코스터 브레이크)









브레이크가 달린 모델.













안장은 브룩스.
















정말... 갖고 싶은 빈티지지만 뭐 가격도 보통은 아닐 것 같고.-_-;;;
현실적으로 그래도 가능한 바이크는...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후지 스트라토스 2011 에프 모델. (Fuji Stratos 2011)
기본적으로 난 저 더듬이 레벨을 선호하는 편이라...
샴페인 골드도 있고, 휠에 골드 액센트도 있던데 그냥 이 올 화이트가 아름답다.
이 모델은 65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은 가격.











COS 사이트를 그리 들락날락거리면서 Children 섹션은 처음 들어가봤다.-_-;;;
민성이가 이제 컸으니 상관없는 카테고리라고 신경도 안썼었는데 이거 너무너무너무 예쁘다.
진짜 맘에 들고.
어린 아이를 둔 부모라면 보고 강림하는 지름신을 거부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COS의 아동복 디자인이 특히 맘에 드는 건 쓸데없이 어른 흉내를 내지 않아 사랑스러운면서도 대단히 세련되었기 때문이다.
B...키즈나 G...키즈처럼 성인복을 줄여 놓은 듯한 느낌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하는 아동복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이 너무 좋다.

대부분의 옷들이 40,000~70,000원대에 다 구성되어 있으니 

아동 셔츠 한 벌에 10만원을 왔다갔다하는 백화점의 아동복 코너의 그 개성없는 디자인이 정말 초라하게 느껴진다.





 

 

 

 

 

 

 

 

 











룩북만으론 좀 아쉬워서.
COS의 제품들을 일부만 올려 본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29유로에서 대부분 69유로에 걸쳐있고, 좀 비싸지면 79~89유로 수준.
코트의 경우 120~159유로 정도.
그러니까 가격은 일반적인 저가 S.P.A.보다는 비싸지만 충분히 매력있다는 점.
뭣보다 제품의 퀄리티가 만족스럽다는 것도 COS의 강점.

다만, 한국에서 구입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COS의 온라인 사이트가 구매 가능하도록 바뀌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으론 배송이 불가하고, 결재 역시 국내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결재가 안된다.-_-;;;
한국에서 구입하려면 공동구매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지인에게 부탁하는 방법이 가장 유력한 상황.
개인이 어찌 구입을 하더라도 15만원 이상이면(배송비 포함) 13%의 관세도 부담을 해야한다.

그냥 맘편히 믿을만한 공동구매 사이트 이용하시는게 나을 듯.
일부 공동구매 사이트의 경우 관세/배송료 모두 포함하여 직접 구매하는 비용의 약 15% 정도 추가부담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



  

 

 


   

 

 

 

 






여기서부터 남성복!!


 

 

 

 

 

 

 

 










aipharos님과 내가 참으로... 좋아라하는 스웨덴의 COS.
H&M 계열이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
디자인에 북유럽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 베어남.

아무래도 가성비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주문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성복도 정말 맘에 든다.

























엘본 더 테이블에서 애매...한 식사를 하고 3층으로 내려왔다.
원래 내가 aipharos님이 마법에 걸려 힘든 와중에도 데리고 나온 이유는 사실 신발을 하나 사주고 싶어서.
먼저 사달라는 얘기 절대로 안하는 aipharos님에겐 이렇게 데리고 나와서 갖다 안겨야 하니까.-_-;;;





최종적으로 선택한 MANAS (마나스)의 웨지힐.
실제로 보면 무척... 예쁘다.
디자인은 무난해보이지만 은근히 이렇게 평범해보이는 듯한 디자인으로 예쁜 구두 찾는거... 정말 힘들다.
가격은 우리에겐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지만, 10% 할인을 받으니 그나마...
그리고 이날 30만원에 15,000원 상품권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진작 구입했어야하는 Tempur Pillow (템퍼 필로우)
아시는 분은 다 아실 필로우의 명품.
매우 우수한 메모리폼을 사용해서 복원력과 탄성이 아주 좋다.
민성이가 한창 클 시기인데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것 같아 성장기 아이이니 신경써준답시고 이제서야 사줬다.
진작에 사줬어야 하는데... 까먹고 있었네.-_-;;;
나도 누워봤는데 좋더만 역시나...
어머님도 모시고 가서 맞는 걸로 사드려야겠다.
aipharos님과 나도 개비하고.
응?
그럼 식구 모두 필로우를 템퍼로 개비하면... 필로우 값만 60만원이 휙~~~ 넘어가네???
impossible한 소리다.









휘슬러 쿡팬 (Fissler Cookpan).
바닥에 엠보가 있는 것도 있는데 우린 걍 플랫으로.
이 모델은 현대백화점에서 40% 할인 행사 중이다. 예전에 20만원에 훌쩍 넘었었는데 이날 13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판매 중. 
어차피 우린 휘슬러, 스타우브 좋은거 잘 알지만 주방 시스템이 따라주지도 못하고, 그 정도로 음식을 해먹지도 않고, 

돈도 없어 그냥 테팔만 쓰고 있는데, 테팔의 쿡팬은 아시다시피 가격은 4만원이 훨씬 넘으면서 너무 빨리 코팅이 벗겨져버려서 은근 짜증이 난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기도 힘들고 좀 익숙해질 필요가 있지만 이 제품을 그냥 사왔다.
물담고 식초넣고 끓이기도 해야하고... 1년에 두 번은 세척도 해줘야하고. 
뭐 그렇지만 앞으론 좀 냄비등에도 천천히 돈을 들여야겠다.








aipharos님이 정말 좋아하는 건 스타우브...지만.
뭐...









*

http://www.ruarkaudio.com/

비타사운드의 사운드 시스템, R4i Integrated.
하이파이의 시대가 아이팟을 통해 변화하고 고정된 가치만이 인정되던 헤게모니를 뒤흔든 지금,
딱 과도기스러운 상황에서 아이폰 도킹이 가능한 독시스템을 찾는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주변에 널린게 독스피커인데 뭔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어째 그 정도 돈을 투자해서 내 손에 넣고 싶은 그런 열망과는 좀 거리가 있는 제품들이라는거.
그런데, 이놈은 땡긴다.
비타사운드라는 곳이 생소할 수 있지만 Ruark의 인디펜던트 레이블 정도로 보면 되려나?
원래는 엄연히 다른 브랜드였는데 최근 Ruark로 흡수된 듯 하다.(정확한 건 모르겠다. 제대로 찾아본 후 언급하겠음)


테이블탑 라디오인 R1, 아이팟독인 R2에 이어 아이팟 독 기능은 물론이고 튜너, CDP, USB 사운드까지 다 지원하는 R4i야말로 가장 탐낼만한 물건이 아닌가싶다.
디자인만 보면 왠지 티볼리 느낌이 물씬 나긴 하느데 티볼리보단 덜 고전적이고, 디자인의 포지션도 그닥 어정쩡하지 않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우드 3가지.






풀화이트도 나쁘지 않다.









물론 개인적으론 우드인 리치 월넛이 맘에 들지만...
















제품의 대략적인 면면은 아래와 같다.








완전... 센스있는 리모콘.
이게 리모콘이었다.ㅎㅎㅎ

해외 가격은 결코 싸지 않은 550파운드 정도.
한화로 따지면 약 995,000원 정도다.
이걸... 울나라 보따리상에서 잠시 수입해서 1,400,000원에 팔았었다.-_-;;;
정식으로 수입되면 제발 비슷한 가격에라도 팔아주길.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왜 다 다른 나라에 비해 말도 안되게 비싸게 팔리는건지 모르겠다.

오늘 출근하다가 들으니 그 명품 유모차들이라는 것도 어처구니없는 가격 차이가 있더만.
이태리에서 19만원짜리가 우리나라에선 42만원, 이태리, 스페인에서 120만원 정도하는 초고급 유모차가 우리나라에선 185만원 이상... 
아주 글로벌 호구 인증들을 해라.
하긴... 정작 국내 기업들마저 자국민에게 비싸게 쳐받아먹는 나라니 뭐...









aipharos님 선물로 구입한 후지 X100에 사용할 스트랩인 키모토 스트랩이 도착.
키모토 인디(Indi) 스트랩.
이로서 aipharos님, 민성이, 내 카메라까지, 모든 카메라에 키모토 스트랩을...




키모토 스트랩 Indi의 꼬냑 컬러.









윗사진에선 스트랩 컬러가 너무 진하게 나왔는데, 저리 진하지 않음.









은은한 컬러가 매력있다.









정품 케이스, 라떼 브라운과도 매칭이 좋고.









정품 케이스 라떼 브라운은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영...아닌데 이렇게 카메라에 장착하면 또 괜찮은 느낌이 든다.
사실 개인적으로 케이스는 JNK, 키모토, 게리즈 모두 가격대비 디자인이 그닥 땡기지 않아서...









aipharos님의 X100, 민성군의 X10.









aipharos님의 X100, 민성군의 X10.
그리고 내... 라이카 X1. (아이폰4로 찍음)
재밌네. 1, 10, 100이라니.ㅎㅎㅎ

어머님도 파나소닉 디카가 있으시니 우리 집 네 식구는 1인 1카메라 시대가 열렸구나.ㅋ
이 네대를 다 합쳐도 M9  바디 하나 못산다는 사실.ㅋ



*
그리고... 필터가 도착.
내 라이카 X1에도, 민성이의 후지 X10에도 필터따위 붙이지 않는다.ㅋ 
라이카 X1은 기본적으로 필터를 달 수 없다. 필터를 이용하기 위해선 경통을 달아야하는데, 난 그 경통을 단 X1의 모습이 너무 어색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덕분에 예전에 DSLR 사용하면서 종종 사용하던, 그 비싼 돈주고 구입한 슈나이더의 CPL 필터등도 사용하지 못한다. 어차피 규격도 다르고.

후지 X100에는 49mm 필터가 맞는다.
맘같아선... 나노 클리어를 사고 싶지만 지금 이 가격에 거의 10만원은 더 얹어야하는 가격이라 조용히 마음을 접는다.
사실 렌즈는 필터없이 쓰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X100은 후드를 장착하면 렌즈캡을 씌울 수 없어서 렌즈 보호차원에서라도 필터를 장착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필터라는게 렌즈 앞에 유리를 하나 더 덧대는 것이라 저렴한 상품의 경우 난반사는 물론 코팅이 벗겨져 버리는 황당한 일도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기본 필터의 갑...이라는 슈나이더의 007 MCR NEUTRAL CLEAR.









포장이 바뀌었다.









아름답구나. 만듦새도 정말...









마데 인 젊은이...가 보인다.


기본적으로 마데인 젊은이가 찍히면 무작정 병맛같은 신뢰가 가는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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