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토요일의 주목적은, 삼청동 사비나 갤러리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민성이의 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그곳에서 전시 중인 이길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비나 갤러리는 삼청동이지만, 식사는 청담동에서 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일식 요리의 최고봉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안효주 쉐프가 운영하는 '스시효'입니다.

 

 

 

 

 

 

간판 너무... 정말 너무너무 멋스럽지요?

 

 

 

 

 

 

 

이 복도를 따라 들어가서 저 홀 왼쪽이 스시다이입니다.
저 다이에서 먹으려면... aipharos님, 민성이, 저...해서 아마 30~40만원은 있어야 할거구요.
저흰 절대! 그럴 여력이 없어서, 그러고 싶어도 못합니다.ㅎㅎㅎ
(그러고 싶긴 하죠. 다이에서 바로 먹는 그 기분이란...)

 

 

 

 

 

 

 

저흰 위 사진 복도 첫번째 왼쪽의 룸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아주 아늑하고 독립성이 보장된 방이어서 좋았지요.

 

 

 

 

 

 

 

aipharos님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룸을 찍어 봤어요.

 

 

 

 

 

 

 

포스가 풍기는 정갈한 세팅입니다. 저 젓가락 정말 예뻐요...

 

 

 

 

 

 

 

오차를 담은 잔도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스시를 좋아하는 우리 aipharos님. 기대 만빵.

 

 

 

 

 

 

 

제가 가장 싫어하는 'V'포즈. 민성이가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해 본 aipharos님.

 

 

 

 

 

 

 

진정한 스시 킬러 민성군.

 

 

 

 

 

 

 

하도 aipharos님이 제 사진 넘 없다고 찍으려고 해서... 방해 공작 중.

 

 

 

 

 

 

 

그래도 aipharos님 화나지 않게 살짝...ㅎㅎ

 

 

 

 

 

 

 

저희는 점심 스시코스 X2, 스시 스페셜 코스 X1을 시켰습니다.
먹어보고 사시미 정식 또는 지라시 스시를 시킬 생각이었구요.
이건 토마토 요리.
참고로 전 스시 종류를 거의 구별하지 못합니다.
스시를 종종 먹고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이게 뭐고, 저게 뭐고...에 별 관심이 없어요.
잘 알아야 따로따로 주문도 하고 그럴텐데 말이죠.

 

 

 

 

 

 

 

노오란 무... 어찌나 맛있던지 정말... 다 먹어버렸어요.

 

 

 

 

 

 

 

참치 겉을 살짝 굽고 소스를 입힌 음식인데,
겉은 아주 살짝 굽고 속은 그대로 날 것이라 식감이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는.

 

 

 

 

 

 

 

일반 스시 정식의 첫번째 main plate.
실수로 메생이국을... 찍지 못했습니다.
입에 살살 감기는 메생이와 진한 국물이 거의 죽음이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큰일이에요...
일본 롯폰기에서 먹은 스시를 아주 가볍게 밟아버리는 이 스시들...
오토로는 그냥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민성이가 '아빠, 이건 그냥 입에서 스르르 녹아요'라고 말한 그대로입니다.
그냥 입에서 녹아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신선한 횟감을 두툼하게 잘라 올려놓은 것도 만족이지만, 밥의 느낌이 분명 다릅니다.
뭐가 다른 진 설명할 수 없으나 분명히 밥이 달라요. 일반 스시집과.

 

 

 

 

 

 

 

aipharos님의 스페셜 스시 정식 첫번째 main plate.

 

 

 

 

 

 

 

생선이 다르지요... ㅎㅎㅎ
일반 스시 코스와는 달리 스페셜엔 아부리한 스시들이 곁들여 올라왔습니다.
저야 맛을 보지 못/했/으/니 할 말이 없어용.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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