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ying Club Cup](2007) - Beirut

 

 

Beirut의 음반이야 제 개인적으론 올해의 음반 Best 5 안에 드는 음반입니다만,
뒤늦게 Beirut의 House made Music Video 연작들을 보니 완전히 환장하겠더군요.
정말 그의 곡들의 순위를 확 올려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답니다.ㅎㅎ
원 테이크로 마무리진 이 놀라운 뮤직 비디오들은 오히려 스튜디오 음반을 능가하는 흡인력을 보여줍니다.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제대로 사운드 믹싱이 될 수 없는 환경(제대로 된 라이브 환경도 아닌)에서
연주하고 이를 미디어에 담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Beirut는 집에서, 계단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연주함으로 진정으로 즐기고 함께하는
기능으로서의 음악을 실천합니다.


 

 


Beirut는 뉴멕시코 산타페 출신의 Zach Condon의 사실상 솔로 프로젝트입니다.
이런 풍성하고 깊고 음악을 달관한 듯한 자유로움을 들려주는 Zach Condon의 나이는 겨우 21세...
참... 놀랍기보단 난감함이 앞서지요.
첫 음반을 이미 Jeremy Barnes(제가 좋아하는 Neutral Milk Hotel의)와 Heather Trost(A Hawk and a
Hacksaw)의 도움으로 발표했고 상당한 평가를 받았지요. 저 역시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의 주된 악기는 하와이언 기타라고 할 수 있는 Ukulele지만 그는 요즘의 천재들과 마찬가지로
Multi-Instrumentalist입니다. 거의 모든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죠. 관악기까지 말입니다.
동유럽과 folk 음악을 근간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그에게 제가 가장 놀라는 것은 그의 놀라운
송라이팅 능력뿐 아니라, 음악을 이해하고 대하는 그의 자세 때문입니다.
어떻게 겨우 21세의 나이에 음악의 이치를 달관한 듯한 이런 자유로운 음악을 표현해낼 수 있을까...

한번 시간내서 아래 뮤비들을 쭈욱 봐주세요.
모두 한 번에 자유롭게 녹화된 영상들입니다.

 

 

 

 

 

'Un Dernier Verre (Pour La Route)' - Beirut

 

 

 

 

 

'Nantes' - Beirut

 

 

 

 

 

'La Banlieue' - Beirut

 

 

 

 

 

'Cliquot' - Beirut

 

 

 

 

'the Penalty' - Beirut

 

 

 

 

 

'Forks and Knives' - Beirut

 

 

 

 

 

'Cherbourg' - Bei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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