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맛나게 마치고 나왔습니다.
창경궁을 가려고 했는데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삼청동 골목길을 걸어 북촌 한옥마을(돈미 약국쪽만)을 걸어 올라가서
다시 삼청동... 그리고 인사동으로 걸어 갔습니다.

저희가 'the Restaurant(더 레스토랑)'에 갈 때만 해도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삼청동에) 식사하고 나오니
뭐... 인산인해가 되었더군요. 흐~

 

갤러리가 다 쉬는 바람에... 전시는 하나도 보질 못했어요.
이건 국제 갤러리 바로 옆의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1층에 있던 작품인데 상당히 눈이 가더군요.

 

 

 

 

 

 

 

삼청동의 작은 샵들을 걷다가 북촌길로 나서니 길거리에... 비스킷 나눠먹기란 의자가 있는데,
우리 민성이 절대 그냥 지나칠 리가 없죠. 의자에 앉더니 바로 누워있는 조각 두상의 콧구멍 두개를 막아버리더군요...-_-;;;;

 

 

 

 

 

 

 

북촌 한옥마을의 고즈넉함은 언제봐도 여유롭습니다...

 

 

 

 

 

 

 

걷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어머님도 좋아하셨어요.

 

 

 

 

 

 

 

세월을 안고 버텨온 흔적들.

 

 

 

 

 

 

 

 

걸어서 예전에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길쪽으로 갔는데... 이 보기만 해도 힘든 계단을 기어코 가야 한다는 울 민성이.
그냥 편한 곳으로 가자 했더니 자기가 반쯤 내려가곤 '이럼 어쩔 수 없이 따라 오시겠지?'
이러면서... ㅎㅎ 하여간 잼나고 귀여운 아들이야.

 

 

 

 

 

 

어휴... 벌써 저만큼이나 가있어요... 저 길로 나오면 삼청동 '아미디'가 나옵니다. -_-;;;

 

 

 

 

 

 

 

aipharos님도 즐겁게 즐겁게.

 

 

 

 

 

 

 

인산인해가 되겠스무니이다~

 

 

 

 

 

 

 

아빠랑 끊임없이 수다를 떨며 인사동으로 고고!!
그런데 인사동은... 정말 징그럽게 사람이 많더군요. 정말정말!!!!!!!!!!!!!!!!

 

 

 

 

 

 

 

 

게다가 민성이가 ToyKino에 안간 대신 인사동의 장난감 백화점에 가야한다고 우겨서... 결국 들어갔는데 정말 열받더군요.
입장료 1,000원으로 저렴한 것도 좋고, 컬렉션의 양과 질도 결코 쳐지는 곳이 아닌데 이건 뭐 대충 아무데나 마구 쌓아놓고,
사람이 미어터져서 보지도 못할 정도가 되든말든... 끊임없이 사람을 받는 바람에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는. 아예 움직이질 못했어요.

 

 

 

 

 

 

 

 

그래도 민성이와 즐겁게 얘기하며 구경했습니다.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 해줬구요.

 

 

 

 

 

 

 

저와 민성이가 장난감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머님과 aipharos님은 쌈지길로 가셨습니다.
저희가 보고 나올 시간이 되어 어머님과 aipharos님도 쌈지길 구경 끝.
너무 사람이 많아서... 구경이고 자시고... 다 불가능...
쌈지길도 마찬가지고 인사동 전체가 마찬가지.

 

 

 

 

 

 

 

 

정말... 정말 사람 많더군요.

 

 

 

 

 

 

 

 

이렇게 쌈지길을 끝으로 저흰 잽싸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냥 먹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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