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금 돈까스에서 정말...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를 업장 내 식사를 한 뒤,

우리 셋은 정말 서로서로 팔짱을 단단히 끼고 갑작스레 몰아닥친 한파를 헤치고 쇼룸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살아온 서울 생활을 한시적, 혹은 오랜 시간 정리하게 된 은아씨는 전주의 자기 집으로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했다.

은아씨 차는 얼마전 폭설 때 급격히 설로에서 돌아버린 후 이상이 생겨 수리를 위해 센터에 맡긴 상태.

우린 이대로 은아씨와 헤어지기 싫어서 남부터미널까지 데려다주기로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9시 10분 차.

 

 

 

 

 

 

은아씨 우리 또 만나요.

 

 

 

 

 

 

3일 내내 우리에게 시간 내주어 고마와요.

작년 9월만해도... 우리가 이렇게 각별한 사이가 될 줄 예상이나 했을까?

 

 

 

 

 

 

 

 

 

 

 

 

 

고마운 사람.

 

 

 

 

 

 

은아씨는 멀리서 손을 흔드는 우릴 찍어 보내왔다.

3일 내내 함께 해준 은아씨,

우리 곧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