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최강금 돈까스

@합정동

https://www.instagram.com/choikangkeum/

 

3일 내내 우릴 위해 시간을 내준 은아씨가 쇼룸에 오셨다.

그리고... 이 날 1월 16일은 은아씨가 그동안 나고 자란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는 날.

물론 2월 말까지는 서울에서의 일을 계속 보셔야하는데 그땐 우이동 언니 집에서 기거할 예정.

1월 초에 우리도 방문했던 전주의 은아씨 집에서 앞으로 주로 생활하실텐데 그렇게 오랜 시간 생활해온 서울 생활을 정리한다고 생각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우릴 보러 온다고 하신 이상, 우린 쓸쓸한 모습으로 내려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와 유미, 그리고 은아씨는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해진 이후로 단 한 번도 업장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모든 음식을 포장해와 먹고 있었는데,

이 날은...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어.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더라.

 

 

 

 

그래서 최강금 돈까스에 왔다.

대기가 걸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몸을 녹이려고 저렇게...ㅎㅎㅎ

 

 

 

 

 

 

그리고 최강금 돈까스 입장.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날 음식은 대체로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그렇게 좋아했던 최강금 돈까스의 모습과 약간 차이가 있어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특히... 저 된장국.

우리가 저 된장국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런데... 이 날은 저 된장국을 반 이상 남겼다.

조미료를 넣은 국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안심 돈까스의 질도 이전만 못했다.

애매했어 사실...

 

 

 

 

 

 

물론 맛있었지.

하지만 우리가 늘 무척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좀 있었다.

 

 

 

 

 

 

그리고...

추가로 등심을 주문했는데...

왜 본 메뉴가 나오자마자 추가 메뉴를 주시는거지?

예전엔 우리가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추가 메뉴를 내주셔서 그렇게 식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주시면 마음도 급해지고...

대단히 당황스러웠다.

 

 

 

 

 

 

물론 맛있었지.

최강금돈까스의 돈까스야말로 이견의 여지가 없으니까.

 

 

 

 

 

 

여기에... 상등심도 서비스로 주셨고,

콤부차도 주셨다.

정말정말 감사했는데,

내가 이 집을 격하게 애정하는 만큼 아쉬운 부분도 이렇게 고민 끝에 남긴다.

그래도 맛있게 먹은 뒤,

우린 서로 팔짱을 단단히 낀 채,

갑작스레 추워진 공기를 가르며 다시 쇼룸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