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전주

 

은아씨 집을 나와 은아씨가 단골인 인근의 베이커리 '8월의 크리스마스'로 이동했다.

 

 

 

이 곳.

 

 

 

 

 

 

유미랑 은아씨랑

난 차에서...ㅎ

 

 

 

 

 

 

이 집 빵이 무척 인기있어서 예약을 해놓는 것이 좋다고.

은아씨는 우리와 차에서 먹을 생각으로 정말 잔뜩... 잔뜩 예약해놨더라.

 

 

 

 

 

 

빵 먹는 사진은 찍은 것이 없어서...

암튼 정말 맛있게 먹었어.

모든 빵이 다 맛있었다. 서울에 있어도 전혀 밀릴 일이 없는 빵집.

특히 버터프레첼과 껍질을 까낸 팥으로 만든 앙버터가 정말... 좋더라.

 

 

 

달팽이가게

@전주

www.instagram.com/dalpyshop/

 

은아씨가 종종 방문하는 전주의 달팽이가게.

은아씨가 추천하는 곳은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궁금했던 곳.

 

 

그런데 문제는...

이 날 토요일이어서 그런가...

달팽이가게 안에 손님이 정말 많이 계셔서 물건을 제대로 보기 힘들더라.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을 정도.

 

 

 

 

 

 

유미는 뜨개를 좋아해서 실도 좀 보고 싶어했는데 이 실들이 출입문 바로 앞 쪽에 있어서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이 신경쓰이니 볼 수가 없더라.

 

 

 

 

 

 

 

 

 

 

 

 

그래도 이곳에서...

 

 

 

 

 

 

은아씨가 우리 선물로 두권의 책을 구입.

 

 

 

 

 

 

그리고 다음에 다시 들르기로.

 

 

 

 

 

 

 

 

 

 

 

 

 

 

 

 

 

 

소쇄원

@담양

달팽이 가게를 나와서 소쇄원으로.

은아씨도 소쇄원은 못가봤다고 했는데... 거짓말.

괜히 가봤다고 하면 우리가 안갈까봐.

 

 

'8월의 크리스마스'의 빵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

 

 

 

 

 

 

소쇄원으로.

 

 

 

 

 

 

유미가 소쇄원 오기 전 금일 관람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전화 받으시는 분께서 '소쇄원에 눈이 내렸어요. 눈 녹기 전에 얼른 오세요'라고 말씀하셨단다.

'네 문 엽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른 이 뉘앙스.

이런 센스 정말 좋아.

 

 

 

 

 

 

 

 

 

 

 

 

바람에 일렁이는 대나무 숲.

저렇게 곧디 곧은데 잔바람에도 쉬이 흔들리다니.

 

 

 

 

 

 

 

 

 

 

 

 

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귀엽네.

 

 

 

 

 

 

 

 

 

 

 

 

 

 

 

 

 

 

뭔 생각으로 찍은 사진인건가...

 

 

 

 

 

 

사진은 엉망진창이지만 눈 내린 소쇄원은 참 좋았다.

 

 

 

 

 

 

아무도 오지 않는 뒷 길로.

 

 

 

 

 

 

 

 

 

 

 

 

아아...

아무도 없어서 마스크를 벗었다.

 

 

 

 

 

 

우리 잠시만 마스크를 벗자.

 

 

 

 

 

 

좋았어. 정말.

 

 

 

 

 

 

유미와 은아씨.

 

 

 

 

 

 

 

 

 

 

 

 

동영커피

@전주

소쇄원을 나와 다른 카페에 잠시 들렀으나 영... 우리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 나와서 은아씨가 자주 들르는 동영커피로 왔다.

 

 

 

 

 

 

 

 

 

 

 

 

 

동영커피에서 커피를 사서 차로 가져와 마셨다.

우리가 이렇게 난데없이 내려오지 않았다면 은아씨는 원래 가족들과 생일을 보낼 예정이었다.

우리가 내려오는 바람에 가족들과의 식사는 저녁 6시 이후로 미룬 것이니 시간 맞춰 은아씨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얘기 들으니 이미 은아씨 집에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까지 다 오셨다고.

 

 

 

 

 

 

그리고 우린... 음...

음...

라마다 전주

음...

벽면에 그림은 도대체 왜 걸어놓은거예요.

진지하게 묻고 싶어요.

그림 떼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트리스... 커서 좋긴한데 너무 불편해요. 진짜...

 

 

 

 

 

 

잠깐 편의점 들렀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은아씨가 달팽이 가게에서 선물해준 책 두 권을 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그 중에서도... 일단 올라브 하우게 Olav H. Hauge의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라는 시집.

 

 

 

 

 

 

 

 

 

 

 

 

 

 

 

 

 

 

 

 

 

 

 

 

몇 장 읽고 침대에 누워 쉬려고 했지만 그렇게하지 못하고 결국 다 읽고 말았다.

특히... 매료되었던 몇몇 시는 유미에게 읽어줬다.

몇 번 더 읽어본 후 감상을 꼭 적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책.

이만큼 평온한, 여행지에서의 휴식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