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성탄 저녁

유미, 은아씨와 서촌을 돌아다니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쇼룸으로 돌아왔다.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업장 내에서 식사는 절대 안하고 있어서 쇼룸으로.

원래 이 날 저녁은 마리오 파스타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폴베리에서 파스타를 구입한 후, 서촌 슬로우레시피에서 은아씨가 구입한 비프 부르기뇽을 함께 곁들이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런데...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성탄절도 오후 3시까지 문을 열었던 우리.

오후 2시 10분쯤 갑자기 내 핸드폰으로 퀵배달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음식 배달할 것이 있어서 주소 확인하신다고.

도대체... 음식 주문을 한 적도 없고, 누군가로부터 음식 주문을 해줬다는 얘기도 들은 바 없어 이게 도대체 무슨 영문인가... 싶었는데,

음식이 도착하고서야 알았다.

 

 

도착한 음식은 로칸다몽로의 성탄맞이 투고 To Go 세트.

이번에 무척 많은 분들께서 주문하신 듯 한데 연말에도 다시 예약 가능하다고 하시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www.instagram.com/locanda_mongro/

 

 

 

 

 

 

언제 먹어도 끝내주는 로칸다몽로의 가지 라자냐

 

 

 

 

 

 

아아... 이건 아주아주 식은 상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우면 더 맛있다.

 

 

 

 

 

 

그리고 이건 포크립.

무려... 포크립.

 

 

 

 

 

 

어우... 진짜...

 

 

 

 

 

 

여기에 로메스코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된다.

포크립은 식었다면 절대로 차게 먹지 말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따뜻하게 데워 드시길.

 

 

 

 

 

 

먹고 싶다...

 

 

 

 

 

 

 

 

 

 

 

슬로우레시피

Slow Recipe

 

www.instagram.com/cafe_slowrecipe/

 

 

그리고 이 메뉴는,

서촌 슬로우레시피에서 판매하는 비프 부르기뇽.

 

 

 

 

 

 

사실 개인적으로 비프 부르기뇽에 대한 기준이 아주 쬐금 높은 편이다.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그런데,

슬로우레시피의 비프 부르기뇽, 맛있다.

어찌보면 기술적으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비프 부르기뇽을 냈던 집들과 차이가 있을 지 모르지만,

맛 자체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

좋은 고기와 와인을 아끼지 않았다는게 바로 느껴져.

그런데 슬로우레시피의 음식을 좀 먹어봤더니 모두 이렇다.

재료를 아끼지 않아.

쓸데없는 레시피가 없어.

그러니 좋아할 수 밖에.

슬로우레시피가 동네에 있었다면 엄청나게 자주 갔을 것 같아.

 

 

 

마리오 파스타

Mario Pasta

 

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은아씨가 전부터 마리오파스타의 바질페스토 & 새우 피자를 궁금해해서 이번에 구입.

그러면서...

 

 

 

 

 

 

대구를 이용한 스튜도 함께 구입.

 

 

 

 

 

 

이건 마리오파스타의 시그니처 메뉴가 아닐까 싶은 바질페스토 & 새우 피자.

맛있어요. 진짜.

유미, 은아씨, 나 딸랑 세 명인데 진짜... 음식 엄청나게 많았구나.ㅎ

물론 로칸다몽로의 투고 세트 중 밀키트로 제공된 라구파스타는 은아씨에게 안겨드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은아씨는 조카와 함께 라구파스타를 맛있게 드셨지.

 

음료가 빠질 순 없는데,

음료는 웨스트빌피자 사장님께서 선물해주신 레드와인.

 

켄달 잭슨 KENDALL-JACKSON 까르베네 소비뇽 2018

이 와인 진짜 맛있더군.

덕분에 우리 성탄 만찬이 풍요로왔다.

그리고 나영씨...

서촌에 나갔다가 다시 쇼룸으로 왔을 때 우리 쇼룸 현관문에 왠 봉투가 하나 걸려 있었다.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봉투를 열어봤더니...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청주로 내려간 나영씨가 직접 구운 케이크와 과자가 담겨 있었다.

www.instagram.com/mibosquecillo/

 

너무 놀라서 나영씨에게 전화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그랬더니 나영씨 하는 말이...

'올해 직접 만든 과자 꼭 맛보여드린다고 했잖아요'

라고... 얘기하더라.

정말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오픈 시간을 갑자기 단축하는 바람에 미처 알지 못해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선 나영씨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나영씨가 이 사진을 보더니 그린티파우더가 녹아서 비주얼이 엉망이라며 아쉬워했다.

상관없어요~~~

 

 

 

 

 

 

덕분에 우린 만찬을 즐긴 후 기분좋게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아, 물론 마이샤에서 기가막힌 커피를 가져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