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2프로맥스 사진입니다 ※

 

11월 28일 토요일.

역대급으로 많은,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

아침 문 열기 전부터 손님들이 들어오시기 시작하더니 설마 점심 시간에도 오시겠어...라는 마음에 유리문만 닫아놓고 식사했는데 그 와중에 손님들이 오셨고, 최종 입장 시간 1시간이 넘어서까지 손님들이 오셨다.

결국 난 마스크를 한 번도 벗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손님들을 맞이해야했지.

힘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불안한 상황에서 우리 방역 지침을 믿고 방문해주신 손님들께 정말정말 감사했다.

늘 얘기하지만... 절대로 구입 부담갖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들러주셨으면 좋겠어.

이건 정말정말정말 해보는 소리가 아니라,

내 진심.

 

 

 

훈고링고브레드

HungoRingoBread

@서교동

 

 

훈고링고브레드(@hungoringobread)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식빵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토요일부터(11.28)

우린 이미 한 번 그 맛!을 봤기 때문에 정식으로 시작한 날,

토요일 영업을 종료한 후,

우리가 애정하는 은아씨와 함게 훈고링고브레드에 가서 식빵을 품에 안았다.

하나는 우리 품에, 하나는 은아씨 품에.

 

 

 

 

아주... 커다란 사이즈.

나중에 half 사이즈도 내신다는데

우린 그냥 큰 사이즈.

 

 

 

 

 

 

 

 

 

로칸다 몽로 Locanda 夢路

@서교동

 

로칸다몽로 무국적술집(@locanda_mongro)

 

 

 

훈고링고브레드에서 식빵을 사들고,

로칸다몽로로 넘어왔다.

물론...

 

 

 

 

 

이 와중에 업장 내에서 식사를 할 정도로 우린 간이 크지 않다.ㅎ

 

 

 

 

 

 

 

 

 

정말 슬픈 일이지만 (내겐 슬픈 일이다)

며칠 전, 찬일샘께서 로칸다 몽로의 음식도 포장이 가능하다고 글을 올리셨다.

서글픈 일입니다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어찌하다보니 그리 되었다라고 말씀을 아끼셨다.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야.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포장 가능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안타깝다.

로칸다 몽로는 불쾌하지 않은 시끌벅적스러움이 매력적인 곳이다.

온갖 손님들의 각자의 이야기가 공간을 꽉... 채워야 '몽로답다'라고 말할 수 있지.

하지만... 코비드19 코로나 바이러스가 몽로의 공기마저 바꿔버렸네.

한 편으로는,

이렇게라도 몽로의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너무 슬퍼지거든.

조만간 다시 로칸다 몽로 안에서 조금은 더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은아씨와 함께

예전같으면 자리에 앉아서 음식과 음료를 기다린 후 먹었을텐데...

우린 이 자리에 앉아 포장을 기다렸고,

포장된 음식을 받아들고 다시 쇼룸으로 왔다.

 

 

 

 

 

 

 

 

 

쇼룸에서 로칸다 몽로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풀었다.

더더 먹고 싶었는데 이미 상당수 메뉴가 완판 상태여서

닭튀김, 가지라자냐, 바깔라만.

 

 

 

 

 

 

 

 

 

닭튀김.

식었는데도 전혀 눅눅해지지 않았다.

아... 여전해.

정말 맛있어.

내가 프랜차이즈 후라이드를 잘 먹지 않는 이유 중 하나.

 

 

 

 

 

 

 

 

 

그리고 바깔라와 가지 라자냐.

바깔라는 포장해오기 딱 좋은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술안주로도 딱 좋고.

제발 이렇게 맛있는 생선 요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요즘 우리나란 스시와 사시미, 구이 외의 생선 요리가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느낌이야...

 

 

 

 

 

 

 

 

 

요즘 최애.

로칸다 몽로의 가지 라자냐.

한 번도 못 먹어본 분은 있겠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거야.

 

 

 

 

 

 

 

 

 

요즘 최애.

로칸다 몽로의 가지 라자냐.

한 번도 못 먹어본 분은 있겠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거야.

 

 

 

 

 

 

 

 

정말 맛있다.

은아씨도 정말정말 맛있게 드신 것 같아.

새벽 1시가 넘어 우리 쇼룸으로 은아씨를 데리러 오신 은미씨(은아씨 언니분)께서 말씀하시길... 가는 동안 내내 이 라자냐 얘길 하셨다고.

은아씨는 우리 만날 때는 차를 두고 오신다.

 

 

 

 

 

 

 

 

 

1인 1라자냐해야해.

근데... 라자냐도 이미 수량이 끝나서 어쩔 수 없이 하나만.

 

 

 

 

 

 

 

 

 

 

다 먹은 뒤

훈고링고브레드에서 구입한 이 맛있는 쿠키,

그리고 아오리 님께서 담아주신 맛있는 까눌레로 마무리하며 정말정말 한참 이야기했다.

은아씨가 내주신 용기 덕분에,

우린 정말 좋은 인연을 맺었다.

벌써 밤 늦게까지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눈 지 여러 번.

은아씨랑 얘기를 나눌 때마다 어쩜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놀라움도 있고,

상대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놀라기도 한다.

난 와이프에게 늘...

모노톤의 패션 말고 제발 색상을 잘 매치해서 입는 분들을 한 번 보고 싶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은아씨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근래 만난 분들 중 가장... 옷을 잘 입는 분.

작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전시를 사랑하며,

적어도 내가 보기엔 가짜와 진짜를 잘 구분해내는 심미안도 갖춘 분이다.

그래서 따라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

얼마전 은아씨의 부산 여행은 정말... 따라다니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더라.

물론 나와,

아니 와이프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우리보다 훨씬 어린 나이라는게 전혀 의식되지 않는 분.

고마운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