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식구들과 외식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명절 때보다 더 밀렸어. 정말로.

아, 우리빼고 다 놀러가시는구나...싶은 생각이 들 정도.

불안불안했다.

쇼룸에 토요일에 손님 별로 없겠구나.

토요일 오전 쇼룸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오셔서 괜한 걱정이었나...싶었는데

오후 들어서면서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

게다가 비는 하루종일 주륵주륵

 

 

 

 

 

그래서... 우리 누추한 쇼룸의 꼴보기 싫은 형광등을 싹... 다 꺼버리고

싸구려 플로어 램프와 할로겐 램프만 켜놓은 채 파인드스터프 Find stuff。에서 판매 중인 아름다운 유리 캔들 홀더를 초를 켰다.

그리고 빌 에반스 Bill Evans의 음악을 틀어놨지.

세상에 내가 이렇게 빌 에반스의 음악을 하루종일 틀어놓을 줄이야.

나중엔 허비 핸콕 Herbie Hancock의 음악도 틀어놨어.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자꾸 제품 문의를 제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품 문의는 파인드스터프에 DM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전 좋아서 올리는 것 뿐이예요.

 

 

 

 

 

 

 

 

 

 

 

 

이 캔들 홀더... 무척 예쁘다.

사이즈는 두 가지.

당연히 저 모노룸의 티라잇 캔들은 별매품.

이 유리 캔들 홀더는 제품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어.

(가격 문의는 파인드스터프에 직접 해주세요~)

 

 

 

 

 

 

 

 

 

아... 예쁘다.

이거 가품도 나오던데 가품과 직접 비교해보면... 가품 사고 싶은 마음 싹 달아날거야.

오리지널 가격 자체가 부담이 없는데 그저 남의 디자인 배껴서 팔 생각이 나온 카피들... 에혀...

 

 

 

 

 

 

 

 

 

 

 

 

 

 

 

이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이 날은 산책도 건너뛰고 바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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