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산청엔흑돼지'에서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고는,

시간 조금 지나니 다시 전날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하이놀리 hinoly의 빵이 생각났다.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그래서... 약간의 고민 끝에 쇼룸 문을 잠시 닫아놓고 하이놀리에 다녀왔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이번엔 포장해서 쇼룸으로 가져왔지.

 

 

 

 

 

그래서... 약간의 고민 끝에 쇼룸 문을 잠시 닫아놓고 하이놀리에 다녀왔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이번엔 포장해서 쇼룸으로 가져왔지.

 

 

 

 

 

 

 

 

 

 

 

 

 

 

 

 

 

 

 

 

 

웜그레이테일의 일러스트

https://www.instagram.com/warmgreytail/

 

그리고 워터탱크베이스먼트의 스툴과 소화기

https://www.instagram.com/watertankbasement/

 

 

 

 

 

 

 

 

 

 

 

 

 

 

 

 

 

 

 

 

 

 

 

 

 

 

 

 

 

 

 

이나영 작가의 그림.

이나영 작가는 키오스크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다.

https://www.instagram.com/une.etoffe/

 

 

 

 

 

 

 

 

 

웜그레이테일의 유명한 그림.

 

 

 

 

 

 

 

 

 

우측의 펜던트 램프는 루이스풀센

 

 

 

 

 

 

 

 

 

오랜만에 une.etoffe 계정을 들어가보는 와이프.

 

 

 

 

 

 

 

 

 

빵 사서 나왔어요.

 

 

 

 

 

 

 

아... 자주 오고 싶다.

근데 우리 쇼룸 영업시간이랑 겹쳐서 자주 올 수가 없다는게 문제.

 

 

 

 

 

 

 

크로아상 2개.

온전히 하나씩 다 먹기 위해 2개.

빵을 올려놓은 도마는 이 날 '묘한 나무의 공간'에서 구입한 월넛 도마 (호두나무 도마)

플레이트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 얇은 도마

https://www.instagram.com/miohan_choo/

 

 

 

 

 

 

 

 

 

크로아상을 매우 좋아한다.

처음 가보는 빵집에 크로아상이 있으면 무조건 크로아상 플레인부터 먹어본다.

그만큼 크로아상을 좋아하는데 생각만큼 크로아상을 정말 만족스럽게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

ㅍ...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

리치몬드 제과의 크로아상이 겁나 맛있게 나올 때가 있는데 약간 기복이 있다.

그런데 이 크로아상 정말... 딱 내 입맛이더라.

기분좋게 고소한데 지나치지 않아 뒷맛에 느끼함이 없어.

그러면서도 빵 속살의 결이 잘 살아있으면서 부드러워.

아... 진짜 좋더라.

 

 

 

 

 

 

 

 

 

그리고 마늘쫑 패스트리.

 

 

 

 

 

 

 

 

 

아... 보기만해도 진짜.

 

 

 

 

 

 

 

 

마늘쫑을 팬에 구웠다. 약간의 햄을 넣었고.

이 맛의 균형이 정말 좋다.

적당히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정말 좋아.

 

 

 

 

 

 

 

 

오징어먹물 패스트리

 

 

 

 

 

 

 

 

난 이렇게 빵 속에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무언가를 넣은 메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맛의 조화를 제대로 염두에 두지 못한, 치기어린 시도라고 느낀 적이 어디 한 두번이 아니어서 그렇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꼰대같은 마인드 때문이란 생각도 들어.

하지만, 이 메뉴는 정말 좋았다.

저 고소한 빵 속에 오징어와 와사비가 담겨 있는데 그 맛의 균형이 정말 얄미울 정도로 좋아.

 

 

 

 

 

 

 

 

그리고...

식빵... 감사합니다.

식빵마저도 딱 제 입맛.

 

 

 

 

 

 

 

 

순식간에 다 먹었다.

결국...

우린 저녁 샐러드를 먹지 못했다.

하이놀리,

영업시간이 우리 쇼룸과 겹치지만 않았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찾아 갔을 것 같아.

+

하이놀리 대표님은 훈고링고브레드 부부 대표님과도 인연이 깊은 사이이시더라.

내가 좋아하는 업장 사장님들은 이래저래 다 관계 있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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