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엔 8.4km를 걸었다.

걷는 것도 너무 걸으면 발과 발목,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잘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와이프는 꾸준히 찜질을 해주고 있고(정말 열심히),

난 골프공을 통해 발바닥을 풀어주고 있다.

여기에 냉온족욕까지.

아무튼.

망원동 어지간한 골목은 다 섭렵한 우리는 선선해진 날씨 + 왼쪽 다리 부상에서 상당히 호전된 와이프의 상태로 인해

산책 범위를 망원동에서 서교동, 성산동, 연남동으로 확장했다.

이러다 연희동까지 찍을 지도 모르겠어.

 

 

 

 

 

 

당인리 책발전소가 망원역 부근으로 이사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보긴 처음.

대로변에 있는데 대로변에 바로 붙어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살짝 들어가는 골목에 들어서있다.

그러다보니 대로변의 북적임에서 한 발 물러서있는 것 같아 참 좋더라.

게다가 간판부터 시작해서 대단히 따뜻한 온도로 일관된 조명과 네온.

그리고 작은 마당.

보자마자 상당히 정이 가더라.

 

 

 

 

 

 

 

 

입장

 

 

 

 

 

 

 

 

책 읽는 누군가의 뒷 모습은 참 예쁘다.

 

 

 

 

 

 

 

 

우린 서점에 오면 어지간해선 책을 구입하는데 이 날은... 지갑을 모조리 두고 나오는 바람에.ㅎㅎㅎ

 

 

 

 

 

 

 

 

 

 

 

 

 

 

 

 

 

 

 

 

 

 

책마다 이렇게 소구 포인트를 글로 적어 놨는데 이게 꽤 설득력있고 정감있다.

 

 

 

 

 

 

 

 

 

 

 

 

 

 

 

잘 기획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82년생 김지영」 이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거품무는 자들.

영화 보지도 않고 평점 테러하는 한심한 족속들.

도대체 뭐가 그리 당신들을 불편하게 한건데?

논리랍시고 드러내면 낼수록 한심하기 짝이 없는 개소리할거면 아예 입을 좀 닥치든지.

언제부터 도대체 네들의 적이 부조리한 시스템이 아니라 '여성'들이 된거야?

 

 

 

 

 

 

 

 

2층으로 올라간다.

 

 

 

 

 

 

 

 

조용히 책 읽는 분들을 피해 사진을 찍었다.

내 카메라는 셔터음이 나지 않아요.

 

 

 

 

 

 

 

 

 

 

 

 

 

 

 

와이프랑 우리도 다음에 와서 책 읽자고 얘기했다.

여기 참 좋구나.

 

 

 

 

 

 

 

 

 

 

 

 

 

 

 

그러게...

진작 올 걸 그랬어.

 

 

 

 

 

 

 

 

 

 

 

 

 

 

 

 

 

 

 

 

 

 

 

 

 

 

 

 

 

 

 

 

 

 

 

 

 

 

 

 

 

 

 

조만간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