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에서 화재가 있었다.

화재는 새벽 1시 조금 넘어 2층 메인키친에서 일어났고 다행히 아무도 없는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메인 키친인 2층은 다시 복구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래저래 권대표님이 심난할 것 같아 전화 통화 한번 하고 조금 여유를 찾으시면 뵈려고 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권대표님으로부터 저녁 같이 먹을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고,

그 뒤 10분이 채 안되어 고영쌤과 함께 쇼룸으로 오셨다.


이른바 서교사족회 모임.

사족...이 似族 의 의미인 줄 알았는데 어째 말하다보니... 四足의 의미인 듯.ㅎ

 

 

 

 

 

누............ 누구세요????????? ㅎㅎㅎ

 

 

 

 

 

 

 

 

 

망원동 고기두국수면...이란 곳에서 1차 모임을 가졌다.

 

 

 

 

 

 

 

 

 

 

 

 

 

 

 

 

사실 난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도 지인들 만나면 종종 고깃집을 찾게 되지.

 

 

 

 

 


 

 


좌측은 음식문헌학자 고영 쌤

우측은 리치몬드제과점 권형준 대표.


https://www.instagram.com/iltrittico/

 

 

 

 

 

고영쌤의 글 중 최근의 기고글.

무척 공부가 됐다.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3095 

 

[명란의 ‘쩡한 맛’ 느껴본 적 있나요]

 

 

 

 

 

 

 

 

국수까지 먹고나서 2차로 이동.

2차는 고기도국수면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여기선 와인으로 시작.

 

 

 

 

 

 

 

 

인디안밥과...

 

 

 

 

 

 

 

 

청어로 육수를 내린... 파스타.

 

 

 

 

 

 

 

 

그리고 이 시간이 되도록 식사를 못한 김재호 대표의 저녁 시간.

 

 

 

 

 

 

 

 

 

누군가 포즈를 잡고

누군가 술 마시고

누군가 얘길 듣고

누군가 (아랑곳없이) 밥을 먹고


우우우~우우우~


근데 2차를 다은쌤이 쏴버리심...

감사합니다.

잘 먹고 잘 마셨어요.

하지만 다음엔 반드시 더치페이.

그래야 우리 부담없이 오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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