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마지막날 점토같은 양초로 조물딱 조물딱 멋진 삼륜경찰차 만들고
박물관 한켠 햇살 가득한 아주 작은 공간에 그동안 그린 그림과 모빌을 전시했다.


 

 

 

민성이가 그린 매화앞에서
꼬마 녀석이 그린 그림은 꽉찬듯 알차보이는데... 내가 그린 그림은 너무 허전하다 못해 춥다.

 

 

 

 

 

"김작가님 한번 웃어주세요"
무지무지 쑥쓰러워하는 녀석.

 

 

 

스팽글을 붙여 만든 모빌.
어찌나 엉성하게 붙이는지....
수다쟁이 녀석, 모빌은 말로 다 만들었다.
엄마의 후 보정작업은 쉴틈이 없었다.

 

 

 

 

가운데 있는 모빌이 우리꺼.

 

 

 

 

 

"민성아 여기 앉아봐 우리 기념사진 찍자"
이렇게 불렀더니 요렇게 앉아주었다.

 

 

 

 

 

"이런 무례한 작가가 다 있어"
그래서 더 신나하는 개구장이.

 

 

 

 

눈부신 햇살이 맘에 쏙들었던 작은 공간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들과 함께...

 

 

 

 

 

3주간 함께한 함께하신 선생님가 함께...

한가지 공통된 주제로 함께한 3번의 시간이 유익하고 알찼던 프로그램
2주에 한번씩 돌아오는 놀토마다 학교가는것 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던 아침이 신나고 즐거웠다는...

많이 다녀보지도 못했지만 민성이는 박물관을 참 좋아한다.
이대박물관에서도 현대전 보다는 고미술품과 유물들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동안 중앙박물관에 다니기로 했는데... 꼭 지켜야지
(이건 내 다짐을 확고히 하기위한 노력인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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