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강풀 작가의 새로운 웹툰 '브릿지'.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bridge

언제나처럼 다음 웹툰을 통해 월/목 만나볼 수 있다.

현재 4화까지 공개되었는데 와이프, 아들 모두 강풀 작가의 팬이라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그냥 무조건 선결제해서 미리미리 보고 있다.(미리보기 200원/회)


등장 인물들 간의 연계성, 시놉시스와의 개연성을 초반에 충분히 설명해주는 강풀 작가의 특성상

초반부는 호흡이 더디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이미 기존에 익숙해진 등장인물들의 재등장이라 그런지 초반부터 몰입도가 상당하다.

특히 이전 '타이밍'에 등장했던 초능력자들의 퍼즐을 맞춰가는 5화부터는 아... 가슴이 뜨끈뜨끈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강풀 작가의 작품의 연출은 그야말로 영화적이다.
영화화할 때 다른 고민없이 만화의 컷들을 그대로 프레임으로 뽑아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아. 

강풀 작가의 치밀한 로케이션과 어시들과 협력하여 구현한 말도 안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디테일도 놀랍지만,​
인물 한명한명이 등장하는 구성이나 그 인물을 보여주는 방식에 가슴 아래서 뭔가 훅...하고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한방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와 전혀 다르지 않은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만화 속 동네에서 살아가는 히어로들의 활약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작가가 이 작품의 이야기와 연출을 얼마나 고민했는지를 그대로 반영하는 방증이다.

'무빙'때처럼, 또다시 월/목요일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생겼어.

놀라운 작화 퀄리티를 보다 제대로 즐기려면 작은 모바일 화면보다 pc로 보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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