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선풍기를 좋아하고, 에어컨을 무진장 사랑하는 아빠와 아들
선풍기 바람조차도 싫어하고, 에어컨은 더더욱.... 고로 엄마는 왕따.
( 뭐 틀기 시작하면 끌줄 몰라라하는 두사람 땜시 다음달 고지서 걱정이 한몫하지만... )

 

 

 

 

 

친구집에서 놀다온 땀투성이 녀석
제발로 샤워에 나섰는데...물기를 닦다 알몸의 엽기 슈퍼맨으로 변신.
"이그 챙피해"
그 한마디에 쪼르르 방으로 들어가더니
잠옷 바지 + 나름 S마크 대신 숫자로 대신한 티셔츠 = 이상한(?) 매치로 의상을 갖춘 수퍼보이

( 잔뜩 앞으로 끌어내려 어찌 아저씨같이 입었을까나....? )
방안을 이리저리
욕실 정리에 바쁜 엄마를 위한 쇼쇼쇼

 

 

 

 

 

 

 

수퍼맨이 광선검은 왜 들었지...?
생각이 나질 않네....


060623 민성이에게 많이 더웠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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