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스 홀로 옮기고 처음가는 극단 사다리 공연.
연극을 보기전 웅진출판사에서 나온 [개와 고양이]를 사서 여러번 읽어 보았다
물론 갈때 전철 안에서도 읽었지만.......

브로스홀 입구에 마련된 놀이마당에 홀딱 반해버린 민성이.
눈을 떼지 못했는데 공연시간이 다 되어 준비활동을 끝내고 공연장 안으로...
사다리 공연에 늘 있는것이지만 배우가 객석을 도는 장면은 언제나 맘에 들었고,
저마다 다른색의 푸른 천드로 넘실대는 물결에 개와 고양이 이야기를 잘 표현해 주었는데...
객석이 평면이라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한 장소 같진 않았다.

간절히 바라던 블럭들에게 가지전 포토라인에서 사진을 찍는데..  난데없이 멋진 카우보이로 변신한다.
빵~~ 빵~~~ 빵~~~~

다른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한 두 아이가 저쪽에서 떠날 준비를 마쳤을때 민성이도 일어섰다.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어둑해진 길을 나섰다.  돌아오는 전철은 언제나 힘들다.
주저리 주저리 얘기할 공간이 없이 꼭 막혀 움직이기도 힘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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