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나, 그리고 와이프까지 요즘 매달려 플레이한 게임, 레고 스타워즈.
사실 처음엔 아이들 게임이라고 별 기대안했던 것이 사실이나... 막상 플레이해보곤
이 게임의 황당하리만치 강력한 중독성에 푸욱~~ 빠져 버렸다.

전설의 에피소드 4,5,6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프리퀄 3부작 1,2,3편을 플레이하게 되어 있는 이 게임은

이제 곧 개봉하는 에피소드 3의 내용을 간략하게 미리 볼 수 있다는 매력도 있고 에피소드 1~3을 모조리 클리어해도

미션 별로 10개씩(총 17미션) 숨어있는 미니킷 찾기와 레고 부속품을 만땅으로 찾아야 수퍼킷을 하나씩 얻어

17개의 수퍼킷을 얻게 되면 보너스 스테이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없이 반복해서 플레이를 해야 했다.

부속을 만땅으로 찾게 되면 생기는 돈으로 수많은 캐릭터들을 골라 free play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덕분에 카운트 두쿠, 그리버스 장군, 다스 시디어스를 비롯 수많은 캐릭터들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
게다가 각 캐릭터별로 광선검 휘두르는 모습도 비슷하니... 입이 벌어질 만도 했다.
(특히 에피소드 2편에서 카운트 두쿠와 일전을 겨루는 요다의 움직임은 영화와 아예 똑같다)

스토리대로 진행이 되면서 우주선으로 전함과 맞붙는 공중전을 비롯, 클론의 습격에서
적과 맞붙는 아케이드 뷰 타입의 비행정 플레이, 그리고 파워포드 레이싱까지...
스타워즈의 모든 것을 다 쑤셔 넣은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 민성이는 다 제쳐두고... 적들이라고 하는 그리버스 장군을 가장 선호한다.
물론 그리버스 장군만으로는 '포스(force)'를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지만...
(이 게임은 영화에서 제다이 기사들이 발현하는 포스도 그대로...재현하고 있다)

어쨌든 며칠 간의 플레이로 에피소드 1,2,3과 모든 EXTRA아이템 및 캐릭터, 미니킷, 수퍼킷을 모조리 다 모았다. 당근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게다가 아빠와 둘이서 플레이할 수도 있으니 민성이가 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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