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22   제갤러리 '폴 맥카시 (Paul McCarthy: Nine Dwarves)'展 → 아리라오 갤러리 서울 '김한나: 일상생활의 승리'展 → 이촌동 '스즈란테이' 

              → 리움 '서도호: 집 속의 집 (Home Within Home)'展 → 상수동 '이리까페 (Yiri Cafe)' 





국제갤러리의 '폴 맥카시 : 아홉 난쟁이'전시와 아리라오 갤러리 서울의 '김한나 일상 생활의 승리'전시를 보고 점심먹으러 온 곳은 

이촌동에 위치한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 '스즈란테이'.
주말엔 가족 단위로 찾는 분들이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가급적 일찍 와서 먹는게 좋다.
먹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줄줄이 밀려들어오더라니...
우린 다행히 영업 시작 시간(11:30)이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해서 쉽게 자리를 잡았지만 먹던 도중에 테이블이 죄다 다 차버리더라. 

일요일 낮 12시 갓 넘었을 뿐인데 말이지.

이곳은 이름은 들어봤는데 페이스북 지인분께서 다녀오신 뒤 추천해서 들르게 되었다.






로얄상가 C동 지하에 위치.
주차는 알아서 해야함.









미타니야를 운영하시던 분.
모르는 분 안계시겠지만... 미타니야, 카네마야, 이찌방야...의 '야'는 모두 일본어로 '집'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리 이해하심 되겠다.








aipharos님과 민성이는 물론이고.









aipharos님의 친구 재미씨도 함께.









들어오자마자 찍은 컷.
식사를 마치기 전, 이곳은 다... 손님들로 꽉 찼다.








내가 주문한 요시나베 정식.









해산물이 넘치진 않아도 키조개, 대하, 미니전복(이걸 부르는 말이 따로 있다고 재미씨가 알려줬는데 그새 까먹었음.-_-;;;)
담백한 국물이 은근 중독성있다.
그리고 사시미도 몇 점 같이 나온다.









재미씨가 선택한 소바.
한국에 온지 한달이 좀 되었는데 소바가 무척 먹고 싶었다고.
다행히 소바는 아주 맘에 들었단다.
튀김도 함께 나오고.








민성이가 주문한 '튀김덮밥'.









튀김도 좋고, 밥에 담긴 소스도 좋았단다.
차왕무시는 넘 맛있다고 완전 싹싹 끍어먹더라.









조금 늦게 나온 aipharos님의 '가키아게 덮밥'.
역시 차왕무시가 같이 나온다.









양파와 새우등을 넣고 공모양으로 튀겨내는데 양파의 단맛과 새우의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상당히 맛있던데, aipharos님은 맛있긴 한데 양파의 단맛이 강해서 조금은 질리는 맛이라고.
하지만... 덕분에 몇 입 먹어본 내겐 괜찮았다.

다른 메뉴도 한번 들러 먹어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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