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어제 대전 동생집에 어머님 모셔드리러 가다가 너무너무 막혀서 지친 탓에 그냥 집에서 쉬려고 했지만,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 탓에 오후 3시가 살짝 넘어 aipharos님, 민성군 데리고 나왔다.
우린 벗꽃 구경같은 건 그닥 흥미가 없어 갈 생각도 안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우연찮게 벗꽃 구경을 해버렸다.ㅎㅎㅎ





몇년 동안 잊을만...하면 생각나서 들르는 파이브 테이블즈.
젊은 여성 쥔장께서 혼자 뚝딱 음식을 만들고 서빙까지 하는 곳이었는데 오늘 가보니 어시스턴트를 한 명 구하셨나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3시 40분 조금 넘어서였는데, 5개의 테이블이 모두 꽉... 차 있었다.
테이블이 모두 한꺼번에 빠져 우리가 들어올 때는 이렇듯 아무도 없었고.










쥔장과 늘 함께 해온 토토.
이 녀석 정말... 완전 순둥이. 조용조용하고...
이 녀석을 정말 사랑스럽게 찍은 건 aipharos님이다.
aipharos님의 사진이 정리되어 올라오면 한 번 보시길.









이렇게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한다.









그러다가 사장님이 홀로 나오면 벌떡 일어나고.ㅎㅎㅎ

완전 귀엽다. 전에도 한 번 봤었지만 이 녀석 정말 예쁘다.

다섯살.









메뉴판.

















여전한 식전빵.









샐러드로 주문한 '닭가슴살 구운 야채,버섯' (15,000원 / 부가세 포함)
직접 끓인 데리야끼에 재운 닭가슴살.
아주 맛있고,호박과 버섯도 기가막히게 구워냈다.
다만, 좀 아쉬운 건 샐러드가 엔초비 베이스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aipharos님이 주문한 '야채 빤체타' (15,000원 /부가세 포함)









'고르곤졸라아 꿀' 피자. (15,000원 / 부가세 포함)
다른 곳과 달리 꿀이 발라져서 나온다.
음... 생각만큼 만족스럽진 않았는데 민성이는 맛있게 잘 먹더라.








'살라미와 치즈' 피자 (14,000원 / 부가세 포함)

내가 파이브 테이블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이 '살라미와 치즈' 피자인데...
음... 좋다. 물론. 
그런데 이전에 와서 먹었던 그 풍성하고 감기는 맛이 없다.
도우는 지나치게 바삭하고 올리브 오일은 생각보다 덜 사용되었고.
맛은 있는데 여지껏 들를 때마다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다.


그렇더라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