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림유치원 행복한 반에서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 변신놀이를 하기로 했다고 5월이 되기 전부터 들었었다.
날마다 바뀌고 도저히 꾸밀수 없는 유희왕을 꿈꾸는 녀석을 달래는데 며칠을 보냈지만...
막상 전날이 되니 다시 데쉬와 유희왕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결국 유희왕은 포기하는 걸로

 

빨간 티셔츠를 사고 색색의 시트지로 마크를 만들어 붙이고, 마스크만 만들면 되겠다 싶어 쉽게 생각했는데...
갑자기 장갑의 등장으로 참 많이 애썼다,
그 작은 손에 맞게 하려고 큰장갑을 풀어 손바늘질로 줄이는데 12시를 꼴딱 넘기고 1시가 다되서야 졸린 눈을 감을수 있었다.

 

 

 

 

 

 

 

다음날 어렵게 만든 장갑을 제일 맘에 들어해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장갑덕에 폼 좀 났다.
민성이가 무진장 싫어했지만 머리도 세우고...
 (유치원 가서 다 내리고 한가닥만 남기고 돌아왔다.)
신이나서 데쉬 흉내를 어찌나 그럴싸 하게 내는지 넘 귀여워 깨물어 주고 싶은 녀석.

 

 

 

 

 

 

 

 

비행접시에 떨어져 나쁜 조종사의 펀치를 피하고 작은 주먹을 날리는 장면을 연출중
늘 이장면만..... 아! 하나더 아주 빨리 달리기.

 

 

 

 

 

 

찌하여 이런 표정이 잡혔을까.
가슴에 달린 마크를 자랑하는 포즈인데 말야

 

 

 

 

 

 

저 노란 고무줄 ㅋㅋㅋ

넉넉히 했는데도 눈을 가볍게 눌러 라면하나 다 먹고 잔 퉁퉁한 눈이 되는데도...
아무상관 없고 오히려 업시키는 효과 만점 마스크
  
엄청 기다리던 어린이날 유치원 행사를 더 즐겁게 보내는데 한몫한 데쉬 변신.
저 마크는 우리방 창에 붙여있고, 장갑은 반쯤 망가졌지만... 

마스크는 아직도 책상에 있다 가끔 생각나면 한번씩 착용해 주신다 우리의 데쉬 민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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