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여행!

120303   공주 '마곡사'(麻谷寺) → 공주 토속음식점 '토속식당' → 공주 '공산성' → 공주 '무녕왕릉', 부여 '궁남지' →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부여 '롯데부여리조트' 

120304   부여 '낙화암' , 막국수집 '장원막국수' → 부여 '명재고택'





숙소는... 부여에 위치한 '롯데부여리조트' 혹은 '부여롯데리조트'.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방2개로 가족단위 여행온 분들께는 적격.
다만...
다만...
정말 일부 투숙객들의 싸가지는 놀라운 수준. 아마 이렇게 심한 곳은 처음이었던 듯.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아이들은 복도에서 뛰어다니면서 놀지를 않나, 술마시고 꼬장부리는 양쪽 옆방들, 어른들끼리 복도에 나와서 수다를 떨질 않나

(콘도쪽은 더 심함. 음식하고는 문을 열어놔서 냄새가 복도에 진동을 함)...
엘리베이터타고 내리는데 일가족이 정말! 전혀 내릴 수 없을 정도로 엘리베이터 앞을 가로막곤 비켜주지도 않고 밀려 타는 등(이런 일이 세번이나! 하룻밤새) 

여지껏 묵었던 숙소에서 겪은 것 중 최악의 싸가지를 보여줌.





부여롯데리조트 혹은
롯데부여리조트.









건물의 외양은 독특하고 인상적.









뻔하디뻔한 외양은 아님.









호텔형과 콘도형이 있는데 우린 그냥 호텔형.
그중 31평형 스위트.
작년에 오픈한 곳이라 아직 방값이 정말 싸다.
31평형 스위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14만원이었나?










들어간다.









간단한 거실과...









거실엔 물론 벽걸이 TV가 있고.
인터넷은 무선은 안되고 랜케이블을 준다.
랜케이블 꽂는 곳은 저 거실장 뒷편, 그리고 침대방에 있더라.









4인 식탁.









소파.










침실. 더블베드. 매트리스는 그냥저냥. 
욕실은 두 곳인데 하나는 침실룸에 붙어 있고, 하나는 온돌룸 건너에.
침실룸에 붙은 욕실엔 욕조가 있고, 온돌룸 건너는 샤워룸.









침실룸.









여긴 온둘룸. 붙박이장이 꽤 크다









민성이랑 밤에 나와서 찍어봄.









젠장 내 카메라로는 화각이 안나온다.
그럼 길 건너가서 찍어야하는데 그건 또 귀찮다. 에라...ㅎㅎㅎ












짐을 푼 뒤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 간 세 곳의 음식점 중 실패한 딱 한 곳...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조금도, 정말 조금도 모르겠다.



호텔에 짐풀고 밥먹으러 간 곳.
'ㅂ...향'...
백제의 향따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조미료향'.









연잎밥 정식 4인분 주문.
솔직히 말하면 돈이 너무너무너무 아깝다.









연잎밥.









흔들린 이 한 컷이,

이 음식점에 대한 내 마음과도 같구나.

그런데 도대체 여긴 왜 유명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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