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성이.
교복을 입었다.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아 좋아하지만,
민성이 학교의 교복은 최악의 디자인으로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디자인.
하긴... 그동안 나도 지나다니는 민성이가 가게될 중학교 학생들의 교복을 보며 혀를 끌끌 찼는데,
이젠 어쩔 수 없는 일.

그런데,
야근 도중에 휴대전화로 온 민성이의 교복착용샷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여기저기 비교해서 고른 교복. 잘 고른 듯 하네.
그리고,
저... 나를 전혀 닮지 않은 길쭉길쭉한 체형.
고맙구나, 아들아.ㅋ

*
난 교복을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교복자율화가 되었고, 고등학교 졸업하니 교복자율화가 철폐되었으니.ㅎ 
난 교복이 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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