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e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Directed by Michal Gondry

2004 I 108min I US

Joel Barish(Jim Carrey), Clementine Kruczynski(Kate Winslet), Mary(Kristen Dunst), Patrick(Elijah Wood), Rop(David Cross)

Dr. Haward Mierzwiak(Tom Wilkinson)


처녀의 제비뽑기와... 잊혀진 세상에 의한 잊혀져가는 세상과...
흠없는 마음에 비추는 영원한 빛과...
이루어진 기도와 체념된 소망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매리가 닥터 하워드에게 마음을 보여주는 구절>


Alexander Pope의 시「Eloisa to Abelard」의 아주 작은 조각같은 부분.

전체는 어떤가? 어렵사리 찾아 보기도 했는데... 그 장문에 기겁하고 창을 닫았던 기억이 난다.

어떤 블로그에서 읽은 글인데...

아벨라르에 의해 수녀원으로 가게된 엘로이즈가 그와 헤어진 후

다른 수녀들을 보며 아무것도 격지 않은 당신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생각하는 구절이라고 한다.

그 어떤 말도 이처럼 이들이 심정을 잘 표현하진 못할 것이다.

흠없는 마음에 비추는 영원한 빛

기억이란......삶이 아닌가 싶다.

기억을 지운다는 건 그 만큼의 삶도 없어지는 것과 같을 것이다.

내 안에 내가 없어 지는것, 내가 완전한 나로 살수 없는것... 내가 아닌 나

그 수많은 순간이 다시 반복 될지라도,

또다시 치열하게 부닥치며 이순간을 마추칠지라도

O.K

O.K

그래 O.K


내가 본 2004 최고의 영화라 주저 없이 말한다.

찰리 카우프만이 썻고 미셀 공드리 감독에 짐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등이 출연했다.

보기도 전에 헉..... 하지만 영화는 그 화려함을 모두 지우고 영상으로만 남는다.

늘 달콤하지만은 않은 그들이 함께한 시간에, 그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소중함 동화되어

느닷없이 순간순간을 가득 채우고 그 시간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내게도 사랑하는 이가 함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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