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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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원래 가려던 길을 이제 재촉해야지

 

 

 

 

 

제주도의 비경은 어디 한두군데 몰려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흔적만 피하면 그 어느 곳이든 비경이 되는 곳이 제주도다.

 

 

 

 

 

 

 

아... 차귀도!!!
차귀도가 이곳에 있었구나.
우린 그저 신창-고산 해안도로를 타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또다시 차귀도가 얻어 걸리다니.

 

 

 

 

 

실제론 훨씬 가깝게 보인다.
배를 타고 한바퀴 돌며 보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차귀도도 충분히 멋지다.

 

 

 

 

 

다만... 다다음 포스팅에서 차귀도의 진면목을 다시 보여드릴테니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은 꼭 봐주시길.
이곳에서 보는 차귀도는 비교 대상이 아닌 뷰포인트를 찾아가게 된다.

 

 

 


 

 

당산봉.

 

 

 

 

 

저 억새는... 비단결처럼 바람에 물결이 일듯 흘러간다.
이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왜 사진만 찍었는지 지금 후회가 된다.
이 아름다운 광경이란 놀라울 지경이다.

 

 

 

 

 

아주 예쁜 포구 당산봉 옆에 위치해있다.
당산봉은 한라산 이전에 생긴 아주 오래된 분화구다.

 

 

 

 

 

 

 

오징어잡이 배.

 

 

 

 

 

 

 

이런 기묘하고도 장엄한 광경을 제주도에서 보는 것은 일상이 되어버리는 듯.
심오하고도 영롱한 바다 빛깔과의 조화가 놀라울 뿐이다.

 

 

 

 

 

용찬이굴.
1930년대 고산리의 최용찬씨가 해녀들이 잡아온 굴, 전복등을 친환경적으로 양식하여 일본에 수출했었던 곳.
이로인해 축적한 부를 다시 마을농로 확장 사업과 고산초등학교등에 기부하는 자선활동도 하셨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을 뒤로 하고 이제 목적지인 헤이쥬님의 오렌지 다이어리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런데... 네비를 잘못 보고 길을 들어섰다가 다시 네비가 지시하는 길로 들어섰더니 허억... aipharos님이 보고 싶어하던...

 

 

 

 

 

수월봉 화산쇄설암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런 횡재가 다 있나.
사실 aipharos님은 이곳을 무척 보고 싶었단다. 그런데 일부러 찾아가긴 또 그래서 말을 안했다고.
그런데 이렇게 우연찮게 찾게 되니 무척 반갑더라는.

 

 

 

 

 

수월봉은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판상의 층리, 환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
층리의 구조등을 모두 볼 수 있는 화산학의 교과서인 곳으로 전세계적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규모도 제법 크고 실제로 보면 줄을 그은 듯한 층리가 보통 장관이 아니다.

 

 

 

 

 

 

 

 

 

아주 기분이 업되신 aipharos님.

 

 

 

 

 

잘 보고 이동.

 

 

 

 

 

 

저 멀리 차귀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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