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오전 일찍 지유가오카로 향했다.
원래 메구로에서 시부야로 간 후 거기서 갈아 탔는데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지유가오카엔 여러 종류의 로드샵들이 많아서 참조될 만한 곳이 있는지 점검 차 방문.

 

 

 

 

지유가오카 도착.

 

 

 

 

 

철길.

 

 

 

 

 

 

이 집... 천가게라고 봐야 하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다.
대단히 유명한 집인 듯.

 

 

 

 

정말... 자전거를 많이들 타는 일본인들.
주차장 전체가 자전거로 있는 곳도 종종 볼 수 있다.

 

 

 

 

스윗 포레스트 건너편.
이왕 온 거 스윗 포레스트에 한 번 들러본다.

 

 

 

 

예전에 이곳에서 aipharos님과 민성군과 수플레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곳은 달다구리 분야에선 제법 유명한 쉐프들의 디저트 샵들이 들어서있다.

 

 

 

 

하지만... 난 너무 더워서 도무지 수플레를 먹을 기분이 아니다.ㅎㅎㅎ

 

 

 

 

 

잘 정리되고 예쁜 지유가오카.

 

 

 

 

일상의 모습들.

 

 

 

 

저 벤취에 앉아있던 여성분은... 정말... 미인이었다.

 

 

 

 

LUZ.
이곳 오픈 1년 기념이라고 지유가오카 온 동네에 선전이 되어있고.
물론 우리나라처럼 황당하게 큰 현수막을 길게 늘어뜨린 것은 아니고...

 

 

 

 

이곳엔 몇몇 매장들이 있는데 Afternoon Tea같은 인테리어 샵 매장과 뭣보다 Marimekko (마리메코) 매장이 있다.

 

 

 

 

 

 

 

마리메코 매장.
한국에는 이현 디자인이 단독 수입했었는데 이번에 마리메코 수입을 중단했다.
그러니까, 공식적인 루트로는 한국에서 마리메코 제품을 구입할 방법이 없어졌다는거다.
(한국 공식 수입처가 이현디자인에서 idlook으로 바뀌었더군요. idlook(아이디룩)은 기비, 키이스, 레니본같은
스테디셀링 여성 의류를 유통하는 업체입니다. 원래 회사 자체가 북유럽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협업하는 일이
잦더니 마리메코의 수입도 결정한 모양이군요)

 

 

 

 

도대체 이렇게 아름다운 제품이 한국에서 발도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만, 한국의 수입처에서 한국에
판매하는 가격과 해외 가격을 비교하면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가격의 차이가 분명히 느껴지고, 침구 뿐만 아니라
옷, 잡화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전혀 소화하지도 못하는 등, 한국 내에서의 프로모션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느껴진다.

 

 

 

 

베낭은 정말 맘에 들던데 어깨끈 뭐 이런건 난 상관없고 베낭의 내부가 전혀 정리되기 힘든 스타일.
그래서 패스했다.
이곳보다 10일에 들른 하라주쿠의 마리메코 매장이 물건이 더 많다.

 

 

 

 

도쿄의 길은 사실 어딜가나 대부분 좁다.
사람이 다닐 인도도 매우 좁고 선만으로 구분을 해놓은 곳도 많고 말이지.
그런데 서울처럼의 교통체증은 그닥 느껴지질 않는다.
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게 하나의 이유일 듯.

 

 

 

 

곧 중의원 선거라... 가끔 시끌시끌하다.

 

 

 

 

 

허탕의 연속.

 

 

 

 

먹고 나와서 조금 더 돌았다.
재미난 샵들도 들어가보고... 일하러 돌아본 건데 이것저것 구경해보기도 했다.

 

 

 

 

 

아주 예쁜 안나수이 아동복. 어휴...
딸가진 엄마들은 완전 정신줄을 놓겠구만.


지유가오카에서 큰 소득없이 나와서 이동한 곳은 도요스에 위치한 '라라 포트'.
라라포트엔 Kidjania(키자니아) 도쿄가 있다.
도요스까지 가려면 유리카모메를 갈아타고 가도 되지만 우린 한조몬센을 갈아타고 전철로 이동했다.

 

 

 

 

 

라라포트.

 

 

 

 

 

크억... 엄청나게 크다.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쇼핑몰.
정말 많은 매장들이 들어와있는데 우리의 목적인 'In the Room(인 더 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가 이곳에 있다.
Franc Franc(부랑부랑)도 물론 있고.

 

 

 

 

 

인 더 룸.
그래도 볼 만한 침구와 카페트, 매트등이 있어서 공치지 않은 느낌.

1층엔 'Graniph (그라니프)' 매장이 있어서 민성이 T셔츠를 구입했다.
1벌에 2,450엔인데 두 벌을 사면 무조건 4,200엔.
오호.... 한국에서 한 벌에 45,000원 가량 판매하는데 이곳에선 그 돈이면 두 벌을 산다.-_-;;;

 

 

 

 

올 때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유리카모메 맨 앞/맨 뒤에 타면 이게 무인선이라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정경도 볼거리 중 하나다.

 

 

 

 

 

문제는 이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것.

 

 

 

 

 

 

빅사이트가 보인다.

 

 

 

 

시간이 좀 일러서 여기저기 둘러볼까했는데...
비가 미친듯 오기 시작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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