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홍대정문에서 산울림 소극장 쪽으로 가다가 커피프린스 골목으로 내려가면 커피 프린스 1호점
카페 바로 옆에 있는 비스트로 '세컨드 노엘 (2nd Noel)'에서 지인분과 함께.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손님은 이날 우리 뿐이었다. 2시간 가까이 식사하고 나오는 동안까지 어째 이날따라 손님이 없는 건지 테이블은 우리 뿐.
사실 해산물 크레이프를 먹고 싶었는데(지난 번에 aipharos님이 맛있게 먹었던) 크레이프가 안된다고 해서
그냥 스테이크를 먹었다. 지인분도, 나도 둘 다 '블랙 페퍼 안심 스테이크' ... 26,000원/1인.
지난 번엔 스테이크가 다 떨어졌었는데 이번엔 크레이프가 안된다.-_-;;;

 

 

 

 

식전 바케트.

 

 

 

 

점심에만 제공되는 건지 물어보지 않았는데 상큼한 드레싱의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텁텁한 입을 상큼하게 날려가는 달콤하면서도 시지 않은 드레싱.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등장하신 '블랙 페페 안심 스테이크'
그닥 커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두께가 상당하다.

 

 

 

 

미디움 레어의 굽기도 괜찮고, 곁들여지 채소 가니쉬들도 조화를 잘 이룬다.
뭣보다 블랙 페퍼 소스가 과도하지 않고 고기의 풍미를 잘 살려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이 정도 맛과 양에 가격이 26,000원이라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란 생각이 든다.

 

 

 

 

런치엔 커피를 주신단다.
커피가 엄청난 양을 자랑해서... 덕분에 한참 수다떨다가 나왔다.


*
이곳은 확실히 가격도 좋고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종종 이곳이 불친절하단 말이 보이던데 적어도 일하는 스탭분은 상당히 친절하시다.
오너 쉐프이신 듯한 남자분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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