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명동에 다녀왔습니다.
음... 전 거의 한 10년 만에 온 명동같군요. 지나친 적은 있으나 명동골목을 다니긴 말이죠.
엄청 변했더군요.-_-;;;;;
슬쩍 돌아보니 아무래도 이곳은 ZARA, H&M, Forever 21같은 저렴한 브랜드가 대세인 듯 합니다.
게다가... 한 사람 건너 일본인 관광객들이더군요.
그렇게 일본인이 명동거리에 많은 줄 오늘에서야 실감했습니다.

 

 

 

 

이곳은 Forever 21입니다.
바로 옆 건물 1~2층엔 ZARA가 있더군요.
이른 시간임에도 젊은이들이 꽤 많았고, 정말 늘씬하거나 패셔너블한 예쁜 여성분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눈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_-;;;;;

암튼 오랜만에 명동 구경 재미있었네요.
2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어야하기에 신세계 본점에서 먹을까...하다가 홍대로 왔습니다.
저는 어제 점심부터 파스타 + 피자, 저녁은 피자, 아침도 피자...여서 파스타, 피자는 그닥 땡기지 않았는데
aipharos님도 그닥 내켜하지 않아 그 핑계로 홍대 극동방송국 건너편 2층의 '스시진'으로 갔습니다.
저흰 이번이 스시진 두번째입니다.
지난 번에 어머님, 민성군까지 다 와서 점심정식을 먹고 감동했던 곳입니다.

 

 

 

 

 

지난 번에 점심 정식을 먹었는데 이번엔 다른 메뉴를 한 번...
그래서 주문한 것은
aipharos님은 도시락 세트 ... 20,000원 (부가세 별도)
저는 특지라시 스시 ... 30,000원 (부가세 별도)
입니다.

 

 

 

 

 

샐러드, 부드러운 계란찜, 그리고 상큼한 조개.

 

 

 

 

 

aipharos님의 도시락.
우어... 이거 괜찮네요.

 

 

 

 

스시도 충분히 있구요.

 

 

 

 

 

실한 전복(대단히 쫄깃합니다)도 있습니다.

 

 

 

 

저 마늘은 대단히 맛있었습니다. 사시미도 적당히 있습니다.
전체적인 선도가 매우 좋습니다. 양도 상당히 좋구요.

 

 

 

 

제가 주문한 특지라시 스시입니다.
일반 지라시 스시는 반값인 15,000원.
물론 올라가는 사시미가 다르죠.

 

 

 

 

도로는 물론 전복과 낫또, 히라메, 연어등등 정말 선도좋은 사시미가 듬뿍 올라갔습니다.
와... 정말이지 도로등은 어찌나 고소한지 느끼할 정도.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나 좋습니다.
홍대에서 지라시 스시 먹을 때 스시겐만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메로구이가 나옵니다. 그냥 주시더라구요.
물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aipharos님은 이미 배가 너무 불러 항복을 선언하려 했으나 다 먹고나니 소바가 나옵니다.
으응? 여기 소바 국물이 정말 깨끗하고 좋은데요?
면은 좀 아쉬워도 국물은 정말 좋습니다.

 

 

 

 

디저트로 메론과 양갱. 양갱은 그냥 그렇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녹차 아이스크림.

가격 대비 대단히 놀라운 구성과 충분한 양입니다.
아... 또 먹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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