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푹... 쉬고 온 거라도 마냥 뒹굴거릴 순 없죠.
게다가 축구공, 배구공, 배드민턴, 농구공...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은 저희(당근 1박할 생각만 했었으니).
스파도 22일 무려 3시간을 했기에 다른 걸 뭘할까 하다가... 빌리지 센터 지하 1층에 있는 탁구장과 당구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탁구는 22일 저녁, 23일 두번, 24일 체크아웃하고 30분...등 무려 네 번을 했고, 시간으로
따지면 탁구가 거의 2시간 30분을 쳤을 거에요.
저야 탁구에 자신도 있고 재미도 있어하고, 어머님은 대단히 잘 치시던 분이지만, 민성군은 탁구를 처음 쳐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엔 탁구장 찾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저희가 골프를 치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아주 즐겁게 함께 운동을 했네요.

더 놀라운 건, 확실히 어린 아이들의 운동실력과 습득력이 놀랍다는 거에요.
22일 저녁엔 라켓 쥐는 법도 모르고 공이 오면 어쩔 줄 모르던 민성이가 23일엔 몰라보게 달라지고, 24일엔
최소한 포핸드로는 상당히 랠리를 주고 받게 되었다는 거죠.
이 사진들은 모두 22일 사진입니다. 당연히... 왕 어설픈 민성군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맞추는 재미를 들여서 아주 신나하던.

 

 

 

 

나중엔 시간만 나면 탁구하자고 조르더군요.
집에 가서도 꼭 탁구장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어머님과 제가 번갈아 상대를 해줬는데 너무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서 놀랐네요.
아이들은 역시 빨라요.

 

 

 

 

그리고 포켓볼도 쳤습니다.
음...

 

 

 

 

전 당구를 못치고 포켓볼도 못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식구들 누구도 큣대를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다들 이렇게 폼을 잡곤 있지만...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누가 있었으면 아주 기가막혀 했을거에요.ㅎㅎㅎㅎ

 

 

 

 

그래도 아무거나 맞춰서 구멍에 넣겠다는 일념으로...

 

 

 

 

모두가 나섰습니다만...

 

 

 

 

살이 너무 찌셔서 사진 올리지 말아달라는 어머님껜 죄송하지만,
암튼 어머님도 엄청 진지하게.

 

 

 

 

하지만 모두가 완전 생초짜라는 사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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