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촬영을 하고 집에서 잠깐 잠을 잔 뒤 민성이가 학교에서 오자마자 바로 곤지암 리조트로 출발했습니다.
이번엔 어머님을 모시고 우리 네 가족이 모두 출발했죠.
사실... 전 지금 곤지암 리조트입니다.
식구들은 저만 빼고 모조리 스파...하러 갔고 전 잠이 좀 부족해서 한 숨 잔다고 한건데 잠은 못자고 이렇게
심심해서 인터넷이나 하고 있습니다.ㅎㅎ

 

 

 

곤지암까지 거리는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곤지암 리조트는 오크밸리처럼 무지막지하게 넓지 않은데 오히려 이런 느낌이 전 더 좋네요.
로비나 객실등의 디테일이나 수준은 오크밸리의 적어도 콘도동의 약간 어설픈 마무리와는 상당히 비교됩니다.
이곳은 로비.
아... 저희는 웨스턴동에 투숙했습니다.
객실은 노블 B type입니다.

 

 

 

 

 

 

저희의 방은...

 

 

 

 

꼭대기 바로 아래인 11층.

 

 

 

 

거실 겸 주방.

 

 

 

 

 

노블 B Type은 방 2개, 화장실 2개(동일합니다), 거실 겸 주방,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 2개엔 각각 싱글침대 2개씩 있어서 총 4개의 침대가 있습니다.
노블(Noble)클라스는 Type에 따라 방 1개, 온돌방1개... 이런식의 구성등 4가지 타입이 있으므로 확인하시길.
물론 2인이 오면 굳이 노블에서 묵을 필요가 없습니다.
프라임(Prime)이나 디럭스(Deluxe)에서 묵으면 됩니다.
아.. 디럭스는 4인가족도 가능하나 조금만 더 보태면 노블에서 묵을 수 있어서 그냥 저흰 노블로 했습니다.

 

 

 

 

주방.
콘도답게 없는 것 없이 조리시설, 식기 기타등등 다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주방 옆의 방. 어머님과 민성이가 잠 잘 곳.

 

 

 

 

이 방엔 32" LCD TV가 있고.

 

 

 

 

 

옷장 외에 이렇게 화장대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2개로 모두 동일한 모양입니다. 구성도 같구요.
수중안마가 가능한 욕조와 샤워부스. 그리고 오크밸리 콘도에 없었던 비데.

 

 

 

 

그리고... 문제의 세면대.

 

 

 

 

예쁜데 물이 튀어여...-_-;;;; 물받아 사용하라는 말인 듯.

 

 

 

 

쾌적...합니다. 저... 거실 TV 옆으로 보이는 방이 저와 aipharos님이 잠잘 곳.

 

 

 

 

방의 모양은 똑같습니다.
다만 TV가 없다는 것만 다르죠.

 

 

 

 

 

 

 

어지간한 호텔 부럽지 않게 쾌적...합니다.

 

 

 

 

식탁은 6인용.
이불장에 보니 여분의 베개와 이불등이 있더군요. 몇 명은 더들어와도 될 듯.
물론... 거실에서 자야겠죠.
소파도 아주 넓직해서 괜찮습니다.

 

 

 

 

발코니에서 본 스키장 전경.
아직은... 그래도 가슴은 시원.

 

 

 

 

생태하천.

 

 

 

 

 

저쪽에 보이는 건 L 빌리지.

 

 

 

 

부대시설은 당구장, 탁구장, 전동차타기, 스파, 스키등등입니다.
부대시설이 오크밸리만은 못하지만 전 오히려 이곳이 어째 더 맘에 드네요.

 

 

 

 

빌리지 센터.

 

 

 

 

이곳엔 롯데리아, 스테프 핫도그(!!!), 기소야, 그리고 양식당등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다 쓰는 이 순간에도 저를 빼놓고 스파...하러 간 우리 식구들은 돌아올 생각을 안합니다.
흑...
심심해지기 시작합니다.


*
사실 이곳에 오기 전,
김제동씨가 진행하는 '오 마이 텐트'를 보고 '와... 정말 저렇게 가면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텐트등 이것저것 구입하는 데만해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가고,
저희같은 조그마한 승용차에는 아무리 테트리스 신공을 발휘한다고 해도 그 짐들을 싣는 것도 무리가 있더군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그런 '고생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태도'가 제게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민성이에게도 이런 쾌적한 리조트나 돌아다니는 것보단 그런 캠핑의 참맛을 알게 해주는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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