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강릉 자주 가네요.
회사를 안다니니 바쁘다면 바빠도 시간을 빼내는 건 또 여유가 있어서 한량짓 참 열심히 합니다.
17일 일요일 강릉에서 aipharos님의 절친이 호주에서 일시 귀국해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강릉에 가는 길에 삼양 대관련 양떼 목장에 들렀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아이 2,500원입니다.
원래 법적으로 입장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건초값 명목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차를 주차장에 대고 200m만 가면 양떼목장입니다.

 

 

 

들어갑니다.

 

 

 

 

양떼목장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 내려온 후 제공되는 건초를 양들에게 주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날이 맑긴 했지만 시계가 좋진 않았습니다.

 

 

 

 

산책로로 갑니다.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으응? 생각보다 양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만 몰려 있지만 말이죠.

 

 

 

 

허접한 사진으로는 영... 그 분위기를 못 살립니다.

 

 

 

 

그런데...

 

 

 

 

 

양들이 아주 털이 엄청 수북해서 곰엉덩이를 연상케 합니다.

 

 

 

 

보아하니.. 참 너희들 팔자도 좋구나.ㅎㅎ

 

 

 

 

 

 

바람이 장난아니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산책로 따라서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인증샷.

 

 

 

 

 

 

산책로는 언덕을 따라 나있는데요. 오르내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이 올라가면 전망도 정말 좋습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더군요.
이곳이 가장 높은 곳인데 시계만 좋다면 정말 멀리까지 잘 보일 것 같더군요.

 

 

 

 

민성군이 찍어준 저희 사진.

 

 

 

 

생각만큼 넓진 않은데 한가롭고 여유로운 풍경이 그림같은 곳입니다.

 

 

 

 

아... 시계만 더 좋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aipharos님은 귀가 시렵다고 합니다.ㅎㅎ

 

 

 

 

 

이제 양들에게 건초먹이주는 체험을 하러 내려갑니다.

 

 

 

 

 

 

 

양들이 모여서 사람들이 주는 건초를 먹고 있습니다.

 

 

 

 

 

그 놈 참 실하군...ㅎㅎ

 

 

 

 

건초를 주면 정말 기가막히게 잘 받아먹어요.
민성군은 바닥에 떨어진 건초까지 싹싹 긁어서 네바구니를 채우더군요.

 

 

 

 

 

 

건초를 먹인 후 손닦는 곳에서 손을 싹싹 씻고 이제 강릉으로 출발합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은 목적지로 삼고 가긴 좀 그렇고 지나가다 들르기엔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나오면 양을 소재로 한 예쁜 인형들도 많이 팝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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