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aipharos님과 맛있는 식사를 한 'Five Tables'에 저녁엔 어머님과 민성군까지 다같이 다시 왔습니다.
이날 저녁에 아트포럼 갤러리에서 오프닝이 있었는데 전 오프닝만 도와주고 인사하고는 나와서 식구들 데리고
다시 왔습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 일부러 저녁 9시가 다되어 왔습니다.
그래도 한테이블이 있더군요.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어요.

 

 

 

 

이젠 외투없인 밤에 돌아다니기 힘들겠습니다.
더운걸 싫어하는 제겐 악몽이 끝난 것과도 같아요.ㅎㅎ

 

 

 

 

오래된 괘종시계가 9시를 울려줍니다.


 

 

 

 

 

아... 이곳의 물은 정말 묘하게도 아주 맛있는데요.
쉐프님께 여쭤보니 이것저것 많이 넣으셨다며 웃으십니다.
물이 이렇게 맛있다니 참...

 

 

 

 

푸짐하게 내주신 빵.
이날 저희 가족 주문은...
민성이와 어머님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 11,000원
저는 낙지와 먹물 파스타 ... 12,000원
aipharos님은 구운 버섯, 야채와 빤체타 ... 13,000원
피자는 다시한번 살라미와 치즈 피자 ... 12,000원
그리고 후식으로는 민성군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 5,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낮에 먹고 완전 만족했던 '살라미와 치즈'가 들어간 피자.

 

 

 

 

어머님, 민성군 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루꼴라와 살라미, 올리브 오일의 조화가 아우...

 

 

 

 

맛있다며 냠냠.

 

 

 

 

제가 주문한 '낙지와 먹물' 파스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향긋한 내음까지 덤으로.

 

 

 

 

이건 aipharos님의 '구운 버섯, 야채와 빤체타' 파스타.
허억...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넣은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어머님은 이게 제일 좋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주 상쾌한 절인 토마토와 피클.

 

 

 

 

먹다가 민성군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좀 맵다고 하여 제가 시킨 '낙지와 먹물'과 바꿔 먹었습니다.
먹물 베이스의 파스타는 먹다보면 이런 일이 생기죠.ㅎㅎㅎ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더니 쉐프님이 직접 만든 '올모스트 쵸콜릿'을 함께 내주셨습니다.
과하게 달지 않은 맛있는 쵸콜릿과 아이스크림을 슥슥~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쉐프님이 환하게 웃으시지만 무척 피곤해보이셨네요.


*
글구보니 요즘은 홍대에서 자주 먹습니다.
피치 키친을 시작으로, 쉐프룬, 제 키친 갤러리, 디비노, 그리고 이곳 '파이브 테이블즈'까지.
참... 홍대에 이렇게 갈 곳이 많아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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