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둔치꽃단지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그리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포스팅에 게을러진 듯.
여주 아울렛도 두 번이나 다녀오고, 제키친 갤러리등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돌아다니긴 했는데 사진도 전혀
안찍고, 지인들과 돌아다니기도 하고 해서 전혀 포스팅을 안했네요. 게을러져서리...
어제는 나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사진을 찍은 날.-_-;;;;;
어머님께서 가고 싶어 하셨던, 구리 한강둔치꽃단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전혀 꽃공원이 조성이 안되어 헛물만 켜고 왔었다는.
정상적인 개장은 10월 9일 금요일부터랍니다.

 

 

 

 

 

정식 개장이 9일인데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정작 행사 시작하면 장난이 아닐 듯.

 

 

 

 

도착... 날씨는 아주 변덕스럽습니다.
구름에 해가 가리워질 때는 엄청난 바람에 싸늘함이 느껴지고, 해가 얼굴을 내밀면 따뜻하더군요.

 

 

 

 

한창 마무리 중인 꽃단지.
문제는... 주차장의 엄청난 먼지 바람.
거의 죽음 수준.ㅎㅎㅎ

 

 

 

 

 

꽃보다 민성!

 

 

 

 

 

꽃보다 민성2.ㅎㅎㅎㅎ

 

 

 

 

난 꽃에 그닥 많은 관심이 없으므로... 이름은 모조리 패스.ㅎㅎㅎ

 

 

 

 

 

 

그래도 보니 예쁘긴 합니다.

 

 

 

 

아쉬운 점이 좀 있긴 했죠. 나름 많이 신경쓰고 공원처럼 정성스럽게 조성한 것은 알겠는데 지나치게 공원스럽게
만들어서 펼쳐진 아름다운 꽃밭을 느끼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너무 구역을 나눴어요...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을 정도인 우리 어머님. 다시 등산을 시작하셨습니다.
이곳에 제일 오고 싶어하셨던 분은 어머님.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아쉬워하시더군요.

 

 

 

 

 

 

 

해바라기가 땅바라기가 됐네요.ㅎㅎㅎ

 

 

 

 

 

 

 

 

사실 이곳의 백미는 코스모스 밭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스모스가 절정이 지나버렸다는겁니다.
9일이 개장이니 개장도 안했는데 벌써 절정이 지난 코스모스 꽃밭이라니... 난감합니다.-_-;;;;
비라도 한 번 내리면 이게 난리도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바람을 쐬니 좋더군요.

 

 

 

 

찍고나서 가장 맘에 드는 aipharos님 사진.

 

 

 

 

민성군은 사실 그닥 오고 싶어하진 않았는데 막상 오니 자기가 제일 잘 놀더군요.ㅎㅎ

 

 

 

 

 

까불기 좋아하는 민성군.ㅎㅎ

 

 

 

 

 

자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한적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비록 꽃단지는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유로와졌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시마다로...
하지만...


*
코스모스 꽃밭은 사람들의 시야각을 좀 고려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약간은 내려다봐야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을 만끽할텐데 이렇게 똑같은 평지 위로 조성하면... 190의 장신이
아니고서야 이 꽃밭을 어찌 만끽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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