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전시를 보고 나서 건대입구 쪽으로 향함.
저녁이 이미 늦었으나 점심이 워낙 든든해서 그닥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아무튼 건대까지 이동.
이곳 시마다는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건대입구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보임.
저녁은 9시 30분까지만이니 늦지 않으시길.
결론부터 말하지만 이곳은 정말 왕강추할 만한 곳임.
이곳 조리장께서 스시효에 계셨던 분이고 이런건 차치하고 친절함과 강력한 내공을 가진 분.

 

 

대로변에 위치.
차가지고 가시는 분은 주차가 좀 난감할 듯.
대로변에 정차할 수 있으나 간혹 딱지를 끊는다고 하니, 가급적 건대병원에 주차하고 오셔야할 듯.

 

 

 

 

앞잡이. ㅎㅎㅎㅎ

 

 

 

 

 

 

메뉴판. 아주 간소하다.

 

 

 

 

우리의 선택은...
어머님, aipharos님, 나는 덴중 ... 8,000원
민성이는 세이로 소바 ... 6,000원
그리고 추가로 모듬 튀김 ... 5,000원.
참고로 튀김은 메뉴판에 없고 별도로 주문해야함.
단, 매우 바쁠 때는 별도 주문이 불가하니 이점 참조하시길

 

 

 

 

 

 

덴중 등장.
양송이 버섯, 대단히 거대한 대하등의 아주 기가막힌 튀김과 함께 손에 꼽을 정도로 막강한 미소시루,
입에 착착 붙는 샐러드, 그리고 시마다에서 직접 제조한 소스가 스며든 밥.(춘천 메밀쌀, 지리산 산청쌀,
산청찹쌀을 혼합해 지은 밥)
얇게 바삭한 표면.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이 튀김맛...
미소, 샐러드까지 모조리 완벽하게 퍼펙트. 와... 정말 요즘 이렇게 만족도 높은 음식은 오랜만.

 

 

 

튀김의 내공이 다르다.
이건 정말 대박이야.

 

 

 

 

이 미소시루는 잊기 힘들 듯.

 

 

 

 

이게 끝이 아니다.
민성군의 세이로 소바.
사실 자루 소바를 주문했으나 매밀싹이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세이로 소바.

 

 

 

 

면의 쫄깃함과 식감이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푹... 찍어 먹는 국물도 너무나 맑은 느낌에 알맞은 간까지.
민성군이 너무나 좋아하더라. 시원하고!

 

 

 

 

추가로 주문한 튀김.
어지간히 유명한 일식집에서 튀김시켜먹고 후회한 적 무지하게 많은데 이곳은 대박이다. 정말...

 

 

 

 

음식을 다 먹어가니 소바를 삶은 물을 주전자에 내오더라.
숭늉과 약간 비슷하면서도 개운하고 맑은 맛.
아... 끝까지 좋구나.

 

 

 

 

 

민성군이 여기 다음에 또오자고 하고 어머님도 가까이만 있으면 자주 오고 싶겠다 하시더라.


아무튼 대박.
이곳은 정말 자주 생각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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