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갔다가 이날 새벽에 들어와서 전 새벽 2시 30분이 넘어서 잠에 들었지만...
아침 일찍 깨서 민성군 리움 키즈 프로그램때문에 리움에 왔습니다.
다들 피곤해했고 민성이는 차에서 엄청 잤는데요.
아무튼 리움 프로그램은 민성이가 정말 재밌어 합니다.
이날도 역시 헤이쥬님 만나서 두시간 동안 리움 까페에서 전혀 지루함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느끼지만 헤이쥬님은 정말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가 있으세요. 목소리도 그렇구요.
다음 주 휴가 즐겁게 다녀오세요!

프로그램 후에 스모키 살룬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르 쌩텍스'에 갔습니다.
정말... 전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입니다.ㅎㅎㅎ

 

 

 

 

해밀턴 호텔 뒷편 골목에 있습니다.
이곳에 '3 엘리 펍', '파타야', '에뀌메'등이 몰려 있죠.

 

 

 

 

아침도 못먹어서 무척 배가 고픈 상태.

 

 

 

 

르쌩텍스는 디저트를 고를 수 있게 해놨습니다.
전시되어 있는데요. 마카롱은...-_-;;; 준비가 안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저와 aipharos님은 런치세트 (3코스) ... 16,000원 (모두 부가세 별도)
민성군은 단품으로 한우 안심 스테이크 ... 36,000원
입니다.
런치세트는 야채 스프 또는 샐러드 중 택 1.
main은 치킨 스튜, 그리고 디저트와 커피 중 택 1의 3코스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좋아서 어떨지 궁금했네요.

 

 

 

 

 

식전빵. 양이 장난이 아닌데 먹으면 바로 더 준비해줄까요?라고 물어봅니다.
버터도 괜찮아서 평범함에도 제법 맛있게 먹었네요.

 

 

 

 

저는 야채 스프를 선택.
그런데 이거 정말 너무 전형적인 야채스프.
V8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론 V8보단 진하고 좋습니다만 그닥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aipharos님은 샐러드.
음... 그런데 너무 고전적이네요. 드레싱도 그렇고. 뭣보다 야채가 그닥 신선해보이진 않습니다.

 

 

 

 

민성군의 안심스테이크.
미디움 레어의 완벽한 굽기. 양도 제법 되구요.
부드러운 육질도 괜찮습니다. 다른 것 보다 구워내온 가니쉬(버섯, 감자, 양파)가 아주 좋았네요.

 

 

 

 

저와 aipharos님의 main인 치킨스튜.
꾸스꾸스를 구운 토마토 안에 넣었는데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졸인 가니쉬도 잘 어울리구요.
이게 이렇게 보면 양이 그닥?이라고 보이는데 아닙니다.
치킨이 살이 가득이어서 먹다보면 상당히 배불러요.
치킨도 냄새없이 소스와 잘 어울리구요. 괜찮습니다.

 

 

 

 

 

디저트...
이건 정말 오래 전부터 르쌩텍스에 있던 디저트 메뉴죠.
그런데 역시 너무 달아요. 저완 완전 맞지 않는 메뉴.

 

 

 

 

또 다른 디저트.
푸딩인데 이건 안에 시럽이 들어있습니다.
시럽이 없다면 더 맛있었을텐데...ㅎㅎ

 

 

 

 

런치세트가 가격대비 상당히 실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주말 브런치가 엄청 인기죠.
예전 울나라에 그닥 이런 비스트로가 거의 없을 때 단비같은 곳이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더군요.
저희 옆자리들과 뒷쪽은 가득 찼었어요.

오다가다 배고프면 한 번 들르기 딱 좋은 곳.


*
어제 롯데월드 배틀 볼...에서 서로 웃으며 신나게 대포를 쏴대던 아이가 오늘 리움 키즈에서 민성이와
같은 반이더군요. 우하하하... 우연도 이런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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