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요즘은 참 팔자좋고 베짱이같은 하루하루같네요.
이런저런 고민도 많으면서 시간을 너무 즉흥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30일에 롯데월드에 가게 된 것도 29일에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1층 '달'에서 식사하고 잠시 쉬러 과천서울랜드에
갔다가 야간개장을 보고 필받아서 아쉬워하는 민성군에게 다음날 가자고 말해서 가게 된 겁니다.

이날 어머님까지 다 함께 롯데월드로 갔습니다.
할인혜택받는 신용카드가 없는 저희는 인터넷에서 예약했더니 상당히 할인이 되더군요.
4시 이후부터 11시까지 놀 수 있는 After4가 현장에선 어른 28,000원이지만 인터넷에선 24,000원에 거기에다
10% 할인하고 추가 1,000원 할인이 들어가서 20,500원이면 됩니다.
게다가 인터넷 예약 발권 시스템은 따로 있어서 줄을 거의 서지 않고 표를 뽑아 들어갈 수 있더군요.
신용카드 발권이나 현장 발권은 줄이 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신용카드 거의 안키우는 저희같은 분 계시면 꼭 인터넷 예매하고 가시길.


 

 

 

롯데월드가면 아이들이라면 한 번씩 집어넣어보는...-_-;;;;

 

 

 

 

가자마자 '파라오의 분노 (본관 4층)', '정글탐험 (본관 3층)'을 타고 배가 고파서 식사하러 3층에 있는 오이시푸드란
곳에 왔습니다.
파라오의 분노...는 전 처음 타보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공들인 흔적도 보이고.
다만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40분 기다렸어요.ㅎㅎㅎ
정글탐험도 줄이 장난이 아니지만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미소라멘.
전혀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는 맛있습니다. 다만 무척 짭니다.

 

 

 

 

새우 철판볶음밥.
버터를 잔뜩 넣은 듯.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지만 역시나 짭니다.

 

 

 

 

이곳의 독특한 메뉴인 피자야끼.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합니다.

 

 

 

 

먹고 나와서 1층에 있는 '신밧드의 모험'을 타고 민성이가 빨리 매직아일랜드로 가자고 해서 부랴부랴 나왔습니다.

 

 

 

 

오랜만이여, 매직 아일랜드.

 

 

 

 

자이로드롭.
그림의 떡.

 

 

 

 

 

민성이가 좋아하는 회전그네. 이걸... 이날 네 번 탔습니다.-_-;;;;

 

 

 

 

어두워지니 불이 들어옵니다.

 

 

 

 

사람은 무지하게 많고...

 

 

 

 

그 와중에 민성군은 '고공파도타기'를 aipharos님이랑 타는 것까지 두 번을 연달아 타고 또다시 회전그네를 탑니다.

이걸 정말 엄청 좋아해요. 전에 할머니와 왔을 때도 여섯번을 탔다는군요.-_-;;;;

 

 

 

 

회전그네는 민성군만 탔습니다.

 

 

 

 

번지드롭.
이렇게 올라가서...

 

 

 

 

이렇게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한 여성분. 눈 하나 꿈쩍 안하고 표정하나 변하지 않으면서 타는 걸 봤습니다. 으음...
나도 그렇게까지 탈 자신은 없는데.

 

 

 

 

종이 낚시.
하나도 못 건졌습니다. 민성군.ㅎㅎㅎㅎ

 

 

 

 

그래도 애석상같은 걸 줍니다.

 

 

 

 

사람 엄청 많습니다. 우어워~~

 

 

 

 

다시 롯데월드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롯데월드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에~~~ 스크림이다.

 

 

 

 

민성군 완전 신났어요.

 

 

 

 

민성군 완전 신났어요.

 

 

 

 

군것질도 엄청 했습니다. 터키 아이스크림, 구슬 아이스크림... 그냥 뭐시기 콘 아이스크림, 이집트 꼬치(절대
먹지 마세요. 절대로 먹지 마세요 X 무한대수렴), 다수의 전해질 보충제(-_-;;;;)


 

 

 

드뎌 아이들의 즐거움, 어른의 괴로움인 '배틀 볼'에 왔습니다.-_-;;;;;;;;;;;
왜 아이들의 '즐거움'이자 어른들의 '괴로움'인지 들어가보신 분만 압니다.

 

 

 

 

맞아도 전혀 아프지 않은 '말랑공'을 대포에 넣고 공기로 쏴대는 건데요.


 

 

 

이 녀석이 아빠한테 공격하네요.

 

 

 

 

이때는 사진찍느라 이렇게 제가 잠시 쉬고 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려면 어른들이 공주머니에다가 공을 잔뜩 넣어서 '조달'해줘야 합니다.
게다가 민성이가 이걸 두 번 연속했는데요.
게임 시간이 꽤 긴 편이어서 공주머니 한 네개는 가득 채워야 맘껏 놀 수 있습니다.
민성군은 3층이어서 공을 바닥에서 주워서 aipharos님은 뛰어 올라오고 전 공을 마구 집어서 대포 안에 넣어주고...
이거 두 번 했더니 완전 탈진입니다.
예전에 같이 와서 이걸 네 번 연속 해주신 어머님은 이미 고충을 잘 아시는 터라 우리에게 맡기고 밖에서 쉬시더군요.ㅎㅎㅎ

 

 

 

 

아무튼 이거 은근 재밌긴 합니다. 서로 마구 쏴대거든요.
특히 맨 아래에서 우리와 신나게 서로에게 쏴대던 아이가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아이가 그 다음날 리움 키즈 프로그램에서 민성이와 같은 반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우연도 그런 우연이...

 

 

 

 

다 하고 나와서 완전 땀으로 뒤덮힌 둘. aipharos님은 그닥 땀이 안나기 때문에.


 

 

 

이제부터 다시 '파라오의 분노', '다이나믹 씨어터', '정글탐험'을 탑니다.


 

 

 

파라오의 분노는 대기줄에서 입구로 들어간 뒤 엄청 걸어들어갑니다.

 

 

 

 

무덤 내부를 들어가는 것 같은 연출을 해놨어요.
타고 들어가는 비클도 지프차 모양이죠. 롯데월드 가시면 아직 못타본 분 계시면 반드시 한 번은 타보세요.

 

 

 

 

나왔더니 요료코롬 레이져 쇼를 합니다.
생각보다 대단히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맨 아래 영상 한 번 보시길.

 

 

 

 

우옹....

 

 

 

 

이건 정글탐험.

 

 

 

 

범퍼카를 다 같이 타고 사격도 한 번.

 

 

 

 

으음... 잘 안되는군.

 

 

 

 

정확히 4시에 입장해서, 밤 11시까지 꼬박 7시간을 먹는 시간 외엔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타고 또 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밤 11시 30분이 넘어도 도로는 마냥 막히더군요.ㅎㅎㅎㅎ


*
레이져쇼 동영상입니다.
용량을 팍 줄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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