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늦게...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청음매장 '이어폰샵 (EarphoneShop)'에 들렀다.

http://www.earphoneshop.co.kr/

 

예전에 갔었던 청담동의 셰에라자드나 홍대에 위차한 두곳의 청음매장을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언급한 곳에선 BeyerDyanmic (베이어다이나믹)의 제품을 청음해볼 수가 없어 이곳으로 왔다.

내가 사용할 헤드폰이 아니라 아들이 사용할 헤드폰인데 아들은 지방 시합 출전 중이라... 와이프와 나만 함께 와봤다.

구입 목적이 아니라 대충 한번 들어볼 목적.

다음 주말이나 되어야 구입할 것 같고.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청음샵 '이어폰샵 (EarphoneShop)'.

오후 9시까지 영업.


 

 

 

 

 

 

 


이날... 중점적으로 청음해보려고 한 대상은 사실 이 녀석.

패럿 지크 2.0 (Parrot Zik 2.0).

블루투스 헤드폰.

블루투스 헤드폰의 음질의 한계를 그래도 많이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더라.

B&O (뱅 앤 올룹슨)의 블루투스 헤드폰인 H8이 있지만 가격이 좀 많이 과해서...

H8에 비해 배터리 지속 시간도 짧고(사실상 4~5시간), 배터리 소진시 유선으로 연결시 소리가 깡통에 가깝다는 단점이 있다.

(비행기 모드로 하면 노이즈캔슬만 작동하여 18시간 정도... 사용 가능)

 

실제로 들어보니... 음질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음장감은 전혀... 기대할 수 없으나

이는 아이폰앱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앱을 통해 어느 정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고.

문제는... 배터리가 부족해서 나는 현상인지 볼륨을 좀 높히면 자꾸 저음에서 힘없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라. 이점이 난 너무나 거슬리더라. 정말...

이어패드 전면부의 터치 패널은 생각보다 아주 정확하게 작동했고 전화 통화시 마이크는 대단히... 정말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어서 작게 얘기했는데도

와이프가 선명하게 알아듣더라.

아쉽게도 외관은 사진보다 훨씬 덜 예뻤고.-_-;;;

 

 

 

 

 

 

 

패럿 지크 2.0과 함께 중점적으로 청음해볼 대상이었던 것은 베이어다이나믹 (BeyerDynamic)의 T51i.

T51p에 아이폰용 컨트롤러가 포함된 제품인데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이런 컨트롤러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놀라시더군. -_-;;;

그만큼... 시대 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편...

테슬라 드라이버가 탑재된 제품인데 사운드는 분명히 패럿 지크 2.0보다 훌륭하다. 저음도 둥둥 떠다니지않고 타격감도 밀도있고 중고음역대도 괜찮고.

다만... 이상하게 사운드 분리도가 맘에 안든다. 이건 밀폐형의 특성상 나타나는 음장감의 부족이 아니라 음분리도가 묘하게 대충 뭉뚱그린 그런 느낌.

 

 

 

 

 



 

 


아쉬운 마음에 다른 헤드폰을 청음해봤다.

오픈형은 모두 제외. (물론 청음은 해봤고)

오픈형의 경우 아웃도어용으로는 다소 무리이기도 하고 임피던스값이 큰 경우가 많아 헤드폰앰프가 없으면 제대로 소리를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스.

그래서... 젠하이저 모멘텀 2.0 오버이어를 들어봤다. (Sennheiser Momentum 2.0)

일단... 착용감은 상당히 훌륭하다. 나처럼 머리 큰 사람도 별 무리가 없는 듯 하고 디자인도 언제나처럼 훌륭하다.

사운드 역시 상당히 만족스럽다. 보컬도 쓰윽... 앞으로 나서는 느낌이고 사운드 볼륨 자체가 대단히 자연스럽고 풍부하다.

모멘텀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가격대의 밀폐형 헤드폰 중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모델.

아이폰/안드로이드용 컨트롤러도 기본 제공이 되고.(선택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이폰용 또는 안드로이드용을)

 

 

 

 

 

 

 


하나... 더 청음해봤다.

바로 Bowers & Wilkins의 P5 Series 2.

전작 P5의 후속작.

물론... P5 청음 전에 P7을 청음해봤는데... 아이고... 좋더라. 적어도 이날 들어본 헤드폰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P5 S2는 어떨까 싶었는데 P7만큼의 만족감은 아니어도 역시... 만족스럽다.

P7과 달리 온이어 타입인데 워낙 이어패드 소재가 부드러워서인지 착용감도 상당히 편안하다.

제품의 만듦새도 보통이 아니고.-_-;;; 이른바 간지가 제대로인 제품.

사운드도 밀도있고 탄탄하다. 개인적으로 스피커는 B&W의 제품을 그닥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게 왠일인가 싶더만...

정말 맘에 들었다. 아이폰 전용 컨트롤러도 제공하고 있고.


 

 

 

 

 

 

한참동안 청음해보고...

마샬 (Marshall)의 블루투스 스피커인 액튼 (Acton)도 봤다.

마샬 제품다운 느낌을 그대로 살렸더군.

앰프같다. 딱...

인테리어용으로도 많이 선택할 것 같은 느낌.

 

 

 

 



 

컨트롤 패널이 이렇다.

전형적인 레트로 스타일.


 

 

 

 

 

 

 

내가 살 일은 절대... 없겠지만 눈에 띄는 디자인.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소니(SONY)의 다양한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디자인을 보면 그냥 늘... 미니멀한 느낌뿐이어서 아쉬운 감이 있다.

그냥 깔끔한 디자인. 그렇다고 애플의 제품처럼 일관된 디자인 미학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Astell & Kern Jr (아스텔앤컨 주니어)만 해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느낄 수 있는데 말이다.

 

 

 

 

 

 

아스텔앤컨 주니어 (Astell & Kern Jr)

 

 

 

 

 

 

 

 

아들 두 정의 총 중 10m 공기권총.
Morini CM162EI 티타늄 버전.
실제로 보면 아주... 아름답기까지 함.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나오질 않아서 아쉬움... 게다가 이놈의 카메라는 접사도 안되니(30cm가 한계)...

 

 

 

 

 

 

 

 

 

 

 

 

 

 

 

 

 

 

 

 

 

 

 

 

 

배럴 & 에어.
전자식 에어.

 

 

 

 

 

 

 

 

 

 

 

 

 

 

 

 

 

 

 

 

 

 

 

 

 

 

 

그리고,
사격 안경.

 

 

 

 

 

 

 

 

 

 

 

 

 

 

 

 

 

 

 


4.14부터는 GTA5 PC판을 할게 뻔함.
어제 프리로드 받아놨는데 하드디스크 차지하는 용량이 무려... 62GB.ㅎㅎㅎ
용량깡패.

당분간 심즈4는 봉인하게 될 듯.

 

 

 

 

어제 받은 핫팬츠와 모자가 맘에 들어서 코디해봄.

 

 

 

 

 

 

 

그리고... 저 컨버스 슈즈도 컬러, 디자인 다 맘에 든다.

 

 

 

 

 

 

닥터 드레 헤드폰...

 

 

 

 

 

 

얍~





이번엔 화려한 색감의 캐주얼 코디.

 

바지와 나이키 슈즈가 괜찮아서.

 

 

 

 

 

 

나름 매칭이 잘 된 듯.


 

 

 

 

 

 

 

 

 

 

 

 

 

 

 

 

 

 

그리고...

 

 

이번엔 조금 발랄한 느낌.

 

 

 

 

 

 

 

 

 

 

 

 

 

 

 

 

 

 

 

 

 

 

 

 

 

 

이번엔 주력 심.

 

 

 

 

 

 

 

 

 

 

 

 

 

 

 

 

 

 

 

 

 

 

 

 

 

 

 

 

 

 

 

 

 

 

 

 

그리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코디.

 

 

 

 

 

 

 

 

 

 

 

 

 

 

 

 

 

 

 

 

 

 

 

 

 

 

 

 

아래...는 그냥 쉽게 갔다.

 

 

 

 

 

 

 

 

 

 

 

 

 

 

 

 

 

 

aipharos님의 바느질 소품.
천 남은 것이 있어 집에 갖고 왔더니...
와이프가 이 천들로 의자 리폼(어머님방, 우리방), 어머님 원목침대 헤드보드 커버...등을 만들었다.
코바늘도 그렇고... 그림그리고 뭘 만드는데 확실히 재주가 있는 aipharos님.
그래서 재봉틀을 사주겠다고 하는데도 고민만 한다.-_-;;;
자기는 '바느질'을 좋아하는거지 재봉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서.
물론 바느질의 손맛은 덜해도 재봉틀이 있으면 재밌고 다양한 천소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_-;;;


 

 

예전에 코바늘로 만들었던 휴지꽂이 → [130106 _ aipharos님의 코바늘 뜨기]
예쁜데 불편하다면서 이번에 천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그런데 무척 예쁘다.ㅎ
사용도 아주 간편하고.
전에 만든 코바늘 휴지꽂이가 휴지가 좀 지저분하게 말려나오는데 이건 각휴지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각휴지 위로 그냥 끼우고 상단의 입구를 벌려 휴지를 빼어놓기만 하면 끝.

 

 

 

 

 

 

그리고... 다른 천으로는 45*45 쿠션을 만들었다.
안그래도 이 천으로 쿠션을 했음...했는데 아주 예쁘고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요즘 좀 예쁜 쿠션은 4~5만원은 우습더만.
Thomas Paul이나 Poppy Treffry같은 쿠션은 워낙 일러스트가 독창적이어서 구입하고 싶었지만,
기성천으로 와이프가 만든 이 쿠션도 완전 예쁘다.ㅎ

 

 

 

 

 

 

 

지퍼 처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했다.
정말 지퍼만 딱! 보여.ㅎ

지금은 집에서 편하게 입을 칠보바지를 만드는 중.

 

 

 

 

 

 

 

 

 

 

아들 생일은 3월이지만...
선물을 미리 땡겨서 해줌.
CAMPER (캠퍼)의 PORTOL (포르톨).
원래 원한건 펠로타스 중 하나인데... 그 신상모델은 가로수길에서만 판매한다고. 참... 별...
가로수길 정말 가기 싫다.
주차도 힘들고 교통체증도 장난아니고...

걍 목동 현대백화점으로.

 

 

미카야 앞에서 기다리던 것 찍어버림.

 

 

 

 

 

 

 

 

색상이 두가지 있던데 그냥 이걸로.
본인이 만족하니 오케이.

 

 

 

 

 

 

 

 

 

 

 

 

 

 

 

 

 

 

 

 

 

 

 

 

 

 

 

 

 

 

 

 

 

 

 

 

 

 

문제는...
CAMPER (캠퍼) 역시 울나라 가격이 본토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거.
이 PORTOL 모델 중 navy 컬러는 지금 아마... 150불 정도에 파격 할인 중인 것으로 알고 있음.
결국 대부분의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구 인증.

 

 

 

 

 

 

 

 

 

 

 

 

 

 

 

 

 

 

 

 

 

 

 

 

 

 

 

 

 

 

 

 

 

 

 

 

 

 

 

 

 

 

 

 

 

 

 

 

 

 

 

 

 

 

 

 

 

 

 

 

 

 

 

 

 

 

 

 

 

 

 

 

 

 

 

 

 

 

 

 

 

 

 

 

 

 

 

 

 

 

 

 


우리가 판단하기에 지나치게 비싸다고 판단되는 옷은 사지 않고 아들 역시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눈돌아가는 가격(우리 입장에서)의 해외 브랜드들을 상당히 많이 구입했지만 그 역시 거의 모두 50~70% 클리어 세일할 때 구입했고

그렇지 않으면 구입할 생각도 안했다. (대부분 디스클로즈에서 http://www.thisclose.co.kr 백화점의 업택같은 가짜 세일이 아니라는거)

아들은 운동선수이면서 한번도 스포츠 브랜드 외투를 구입한 적이 없다.
중학교 졸업반이지만 방과 후엔 바로 고등학교로 넘어가 훈련을 하기 때문에 귀가할 때는 트레이닝 웨어 하의를 입은 채로 오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그 좋아하는 코트, 자켓등이 당연히 어울리지 않는다.
또... 요즘 날이 춥다보니 유난히 크리틱의 패딩 점퍼를 주로 입게 되고.
그래서... 하나 구입해줬다.
남들은 노스페이스 열풍이 불던 시절, 몽클레어가 어처구니없이 유행을 탈 때,

지금처럼 노비스가 유행을 할 때도 척척 잘도 갖다 안겨줬다는데 우린 그럴 마음따위 조금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데상트의 이 스키 자켓도 부담이 되긴 하더라.

 

 

 

 

 

그래도 아들이 완전 좋아라하고 트레이니웨어 바지와도 잘 어울리니 오케이.

 

 

 

 

 

 

생각보다 상당히 얇아 보온성이 무척 걱정이 됐지만...
방풍, 발열, 방수 기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고 구조적으로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제작된 것 같다.
실제로 내가 한번 입어봤는데 엄청... 따뜻하더만.
아들이 매장에서 입어보고 '아빠 이거 충분히 따뜻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한게 이해가 간다.


 

 

 

 

 

 

이렇게 컸구나.

 

 

 

 

 

 

 

 

 

 

 

 

 

 


 

 

 

 

 

 

 

 

 

 


오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와이프의 전화 목소리,

'달력 왔어!'

그리고 저녁 8시가 조금 넘어 집에 들어오니 기다리던 VCR의 달력세트가 도착!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늦게 급하게 찍다보니... 사진이 엉망이다.
정말 잘, 그리고 재밌게 찍고 싶었는데 부랴부랴 찍어서 올리기 급급-_-;;;

 

 

 

 

와이프가 내용물을 꺼내고 남겨둔 소포 봉투가 놓여져있다.
우리가 좋아해마지않는 젊은 창작 집단 'VCR'의 2015년 달력 세트!
텀블벅을 통해 후원 모집을 하여 제작이 결정된 달력세트다.
https://tumblbug.com/ko/vcr2015 <<-- 종료된 텀블벅 후원.
위 링크에서 달력의 자세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VCR 이라는 창작 집단이 궁금하다면 https://www.facebook.com/vcrworks?fref=ts 를 참조.

내 블로그/페이스북을 방문해주던 한 여성 대학생께서 한예종 졸업반이던 일러스트레이터(+애니메이터) 남친을 소개해주셔서 VCR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정말... 알게 된게 다행이지.

 

 

 

 

 

 

 

 

우린 B세트, D세트 두가지 구입.
B세트는 달력 + 엽서세트 + 책갈피,
D세트는 달력 + 엽서세트 + 책갈피 + 구미베어 캔버스백 + 아트북(!!!)
으로 구성되어 있다.
D세트뿐 아니라 B세트를 구입한 이유는,
달력을 친구나 지인을 주거나 혹은 어머님 또는 아들 방에 걸어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온전히 보관할 용도 때문.
어차피 달력 하나는 한달이 지날 때마다 뜯어야하니까.

 

 

 

 

 

 

 

구미베어 캔버스백.
와이프 차지.ㅎㅎㅎ

 

 

 

 

 

 

 

엽서 세트.
5월 9일 다리상자에서 열렸던 전시에서 봤던 작품도 보인다.

 

140509 _ 카톨릭청년회관 갤러리 다리상자, '관찰자의 숲 / Observer's Forest'

 

 

 

 

 

 

 

 

작지만 정성이 들어간 책갈피. (마그네틱 처리)

 

 

 

 

 

 

 

그리고... 달력.
표지가 바뀌었다.
그런데 이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이제 저 빈 캔버스에 하나하나 그림이 채워져간다는 의미겠지.

 

 

 

 

 

 

 

1월, 전은진 - 동대문 종합 상가

 

 

 

 

 

 

 

2월, 구자선 - 해운대

 

 

 

 

 

 

 

3월, 권서영 - 북촌

 

 

 

 

 

 

 

 

4월, 김종환 - 간석동 카페 (??? 간석동? 인천의?)

 

 

 

 

 

 

 

5월, 김보성 - 간송미술관
아...
진짜 정말...
내년 5월에 이 달력을 걸어놓을 생각을 벌써부터 하게 된다.


 

 

 

 

 

6월, 하시모토 구루미 - 오사카 요도가와

 

 

 

 

 

 

 

 

7월, 이지혜 - 부천 소사동 (아... 익숙한 동네)

 

 

 

 

 

 

 

8월, 이종훈 - 신사초등학교
정말 8월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9월, 하시모토 구루미 - 하늘공원
그림만 보고도 '아, 이곳 혹시 하늘 공원?'...했는데. 역시나.

 

 

 

 

 

 

10월, 전은진 - 에버랜드
이것은 에버랜드를 가지 말라는 경고로...ㅎㅎㅎ

 

 

 

 

 

 

 

 

11월, 김보성 - 서울 아트 시네마.
이 그림,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 바라봤던 그 익숙한 풍경.
산업화의 변두리에서 시간이 정체한 것만 같았던 이 동네에서 예술 영화를 힘겹게 상영하는 이 알싸하면서도 이질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다.
적어도 내겐 그렇게 느껴진다.

 

 

 

 

 

 

 

12월, 이지혜 - 낙산 공원

 

 

 

 

 

 

 

2016년 1월, 김종환 - 올림픽대교 !!!

 

 

 

 

 

 

 

 

후원자들 이름이 기재되어있다.
영광스럽다.
내 이름도 저기 적혀 있으니.

 

 

 

 

 

 

 

그리고 아트북!

 

 

 

 

 

 

 

정말 좋은 그림이 많다. 빈말이 아니다.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불가지하고 잔뜩 힘들어간 젊은 작가의 그림들이 아니라,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거나 세상을 한발짝 물러난 관찰자의 시선으로 그린 그림들.
난 이 아트북이 훗날 분명 이들이 기억되어야하는 단초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

 

 

 




 

 

김보성 작가의 작품.
예전에 페이스북에도 올렸던.
가자 지구 폭격, 그리고 세월호 참사.

 

 

 

 

 

 

 

이외에도 너무나 눈길을 잡아 끄는 작품이 많지만 책이 망가질 것 같아 차마 책을 쫙 펴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40권의 에디션 중 9호.
아... 40권 중 한 권이라니!

 

 

 

 

 

 

 

 

 

 

제법 자주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젊었을 적에 피부 관리를 너무 안했다는 후회.
후회해봐야 늦었고, 지금도 피부에 투자할만한 여력같은건 거의... 없다.
그저 세수를 정말 '잘' 하고 스킨/로션만 제대로 발라주는 정도 뿐이지만.
그러다보니 기본 중에 기본인 스킨/로션만 조금 사용해봤다.

 

 

 

이렇게...
클라란스(Clarins)의 슈퍼 모이스처 젤 (Super Moisture Gel) 로션과 애프터 쉐이브 에너자이저.
비오템(Biotherm)의 아쿠아파워 (Aquapower)
키엘(KIEHL'S)의 페이셜 퓨얼 (Facial Fuel)과 허벌 로션 (Herbal Lotion)

 

 

 

 

 

 

 

 

키엘(KIEHL'S) 페이셜 퓨얼 (Facial Fuel) 로션과 허벌(Herbal) 스킨.
페이셜 퓨얼은 공전의 히트작이라지만... 난 그냥저냥...이다.
피부에 바르는 느낌도 그냥 평범하고 보습이나 지성을 막아주는 효과도 그냥저냥이고...
허벌 스킨은 화...한 느낌이 있는데 지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은 잘 하는 것 같다.
다만... 허벌 스킨을 먼저 사용하고 그 다음에 페이셜 퓨얼을 바르면 어처구니없이 얼굴에서 덩어리가 마구 만들어진다는거.
내가 잘못된건가...생각했는데 다들 그런다고.
그래서 페이셜 퓨얼을 먼저 바르고 그 다음에 허벌 스킨을 쓴단다.-_-;;;
다시는 쓸 것 같지 않다.
(어쩌지 넘 많이 남았는데)

 

 

 

 

 

 

 

비오템(Biotherm)의 히트작 '아쿠아파워 (Aquapower)'
아들이 아주... 좋아한다.
일단 향이 좋다.
별도의 스킨로션(이게... 말이 되나? 로션은 어차피 다 스킨 로션인데)이 필요없을 정도로 수분율이 충분한 제품으로 얼굴에 바르는 느낌도 좋고

처음에는 다소 끈적거림이 있는 듯 하지만 금새 스며들어 사용감도 좋다.

 

 

 

 

 

 

 

 

클라란스(Clarins)의 슈퍼 모이스처 젤 (Super Moisture Gel)과 애프터 쉐이브 에너자이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제품.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밤에 바르고 수면을 취하고 나서 아침에 가장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로션 제품이 바로 이 클라란스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 맞는다는거.
슈퍼 모이스처 젤 말고... 에이지 컨트롤 계열 제품도 좋더라.




 

 

 

 

 

 


 

Saana Ja Olli (사나 야 올리)

 

http://www.saanajaolli.com/

http://store.saanajaolli.com/

 

 

핀란드의 텍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2008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린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위 링크된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 국내 배송 가능.

 

특히 사나 야 올리의 사진들은 주로 운토 라우티오(Unto Rautio)라는 사진 작가가 찍어주는데,

그 느낌이 정말... 좋다.

마치 킨포크(Kinfolk) 매거진의 사진들을 보는 듯.

실제로 킨포크 매거진에 실린 사진을 찍기도 했음.

운토 라우티오 역시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사진 작가.

http://www.untorautio.com/

 

 

아... 그리고 사나야올리의 인스타그램도 한번 꼭 보시길.

http://instagram.com/saanajaolli

 

 

 

 

 

 

 

 

 

 

 

 

 

 

 

 

 

 

 

 

 

 

 

 

 

 

 

 

 

 

 

 

 

 

 

 

 

 

 

 

 

 

 

 

 

 

 

 

 

 

 

 

 

 

 

 

 

 

 

 

 

 

 

 

 

 

 

 

 

 

 

 

 


*

아들의 고등학교 진학.
진작부터 맘굳힌 고등학교가 있다. 그 학교를 A고등학교라고 하겠다.
어차피 아들은 사격선수이기 때문에 사격부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해야하는데,
특기학생은 원서를 다음주(10.20)까지 내야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근무시간 기준 마감을 하루도 채 남겨놓지 않은 금요일 오후 4시 20분이 되어서야 해당 A 고등학교에서

동일한 학교명을 가진 A 중학교 부원 3명만 받고 더이상 받지 않겠으니 아들 학교부원은 A학교 사격부 입부가 불가능하디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단다.

기가 막혔다.
그래도 광역시 내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아들마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게다가 아이가 2년 이상을 열심히 해온, 아이의 미래이기도 한 이 일을 원서 접수를 하루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자리가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오는 어른들의 기가막힌 ㅄ짓에 할 말이 없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뭐가 문제이길래 광역시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아들과 아들 학교의 친구가 원하는 A학교로 진학을 할 수 없다고 하는걸까?
여러가지 정황을 예측해볼 수 있다.
그 중 작년에 아들 선배 중 2명이 A학교로 진학하기로 해놓고선 마지막에 체고로 진학해버려 A학교가 매우 곤란해졌던 일도 그냥 넘어갈 순 없겠지.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아이들의 미래에 중요한 결정이 될 고교진학을 고작 원서 접수 하루를 채 남겨놓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온다는건 합리화할 수 없다.
어른들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으로 2년 이상을 애써온 아들이 자칫 한동안 사격을 그만둬야할 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장학사에게도 전화를 하고,
해당 A학교 교장에게도 전화를 해보고...
교육청에도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를 아예 받지 않거나,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거나...
도저히 짧은 시간 동안 해볼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결국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들 학교의 사격부 코치, 감독과 함께 무작정 월요일에 원서를 들고 A고등학교를 찾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아들은 학교 축제의 사회를 맡게 되었단다.
담당 선생님의 추천과 아이들의 투표를 통해 아들이 사회를 맡게 되었다네.
그 덕분에 요즘은 방과 후에 함께 사회보는 아이와 대본도 쓰고 연습도 하느라 집에 늦게 온다.
하지만 자기들끼리 무언가를 짜고 준비하는 그 과정 자체를 대단히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무척... 좋다.
맞어, 아이들은 이렇게 자라야하는건데 말이야...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만... 전혀 걱정안하던 고등학교 진학 문제에 대해선 알지 못한채 신나서 전화로 아이들과 연습하고 간식사러 다녀오는 이야기를 하는 아들 목소리를 들은 와이프는

안타까운 마음에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했었단다. (아들이 집에 늦게 온 후에야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에게 자꾸 이런 한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정말... 답답하고 미안하다.



**

학교 축제 사회를 본다는데 블레이저를 입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들은 외투가 제법 있지만 블레이저는 없다.
무능한 아빠의 주머니를 걱정해서인지 이 녀석이 사달라는 소리를 전혀 안하더라.
와이프가 맘에 좀 걸렸는지 사회 본다는데 보타이(bow tie) 정도는 해야한다며 청바지 줄이고 남은 데님천을 이용해서 보타이를 만들었다.

 

 

 

 

와이프가 축제 사회를 맡게 된 아들을 위해 만든 보타이.
데님천을 이용해서 뚝딱... 만들더라.
생각보다도 무척 예쁘게 만들어져서 아들도 정말 좋아하더라는

 

 

 

 

 

 

 

 

역시 손재주가 있다. 울 와이프.

 

 

 

 

 

 

 

 

이렇게 매봤습니다.

 

 

 

 

 

 

 

 

그리고...
결국 시리즈(Series)에 가서 블레이저와 셔츠, 니트를 한벌씩 사줬다.
이렇게 완전 좋아하다니.
시리즈(Series)는 내가 몇번 이용한 적이 있다. 시리즈 온라인샵에서 그들이 수입하는 호주의 Zanerobe 옷을 구입하기도 했었고

이태원 시리즈샵 오픈하는 날 가서 시리즈의 바지등을 구입한 적이 있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저의 브랜드 중 시리즈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다.
아들도... 완전 마음에 드는 모양이더라.

 

 

 

 

 

 

Series(시리즈)의 블레이저. 팔 부분은 니트로 되어있다. 슬림 피팅이 아주... 딱이더만.
셔츠는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제품.
가방도 얼마전 사준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제품.

 

 

 

 

 

 

 

바지는 칩먼데이(Cheap Monday)
모자는 '몽로(夢路)'의 박찬일 주방장께서 선물로 주신 아주... 간지 만빵 페도라.


 

 

 

 

 

블레이저가 아주 괜찮다.
일단 옷을 한번 본 후 정말 삼백만년만에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VIPS(빕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원래 이런 샐러드바, 뷔페등은 지나치게 간을 강하게 하거나 달게해서 아주 정이 다 떨어지는데 VIPS의 샐러드바가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고 입에 잘 맞아서 잘 먹었다.
적어도 지난 몇년 전보다는 확실히 나았던 것 같아.


 

 

 

 

 

니트도 한벌.

 

 

 

 

 

 

 

 

두개 모델 중 이걸 고르더라.
조금 무난한 선택이긴 하지만 이 니트도 깔끔하고 괜찮다.

 

 

 

 

 

 

 

그리고...
셔츠.
역시 시리즈(Series) 제품.

 

 

 

 

 

 

적당히 도톰한 것이 아주 괜찮다.

전에도 느꼈지만 시리즈(Series) 옷들은 대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운 디자인인 듯 하다.
예쁘게 입고...
힘내라 아들.

 

 

 

 

 

 

 

 

 

 

 

 

 

 

 

 

 

 

 

 

 

 

 

 

 

 

 

늘... 맘에만 두고 지르지는 않고 있는,
심지어 청음도 하러 다니면서 정작 지르진 않고 있는 헤드폰 (Headphone).

가격 뭐 이런거 전혀 신경쓰지 않고 몇개의 헤드폰을 올려본다.
울트라손(Ultrasone)의 시그니쳐 DJ 이런 제품은 그냥 빼버렸다. 소리는 정말 좋다지만 디자인이 내 취향과 거리가 너무 먼 제품은 다 제외했다. 

이상하게도... 헤드폰만큼은 너무 잘 빠진 디자인에 관심이 가질 않는다. Aedle 제품빼고.
특히 비츠(Beats) 제품들이나 JVC, SONY의 디자인들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니야.-_-;;; 소리는 좋다지만 비츠(Beats) 제품은 소리도 내 취향과 거리가 멀고.

모르는 분들이 얼마 없겠지만 헤드폰으르 선택할 때는 밀폐형이나 오픈형이냐를 자신의 주사용 장소와 목적에 맞게 잘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중요.


 

 

 

 

Aedle / 에이들 

 

Aedle의 아름다운 헤드폰.
Aedle VK-1.

 

 

 

이렇게 잘 빠진 디자인을 선호하진 않는데 이 녀석은 정말 예쁘다.
프랑스 제품.
티타늄 트랜스듀서가 결합된 제품이라고.
바디는 통알루미늄을 깎아낸 것.
라이카 T...???ㅎㅎㅎ
라이카 T도 그렇고 아이폰도 그렇고 결국엔 외장 절삭의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거.
국내 판매 가격은 50만원 후반대.

 

 

 

 

BeyerDynamic / 베이어다이나믹

 

      

 

독일 헤드폰의 명가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DT990.
이어패드는 벨벳.
32옴 제품. 즉, 앰프없이 꽂아 들어도 무리없는 모델.
오픈형 제품.
국내판가는 40만원대.

 

 

베이어다이나믹의 레퍼런스 헤드폰인 T5P.
임피던스는 32옴. 역시 별도의 앰프없이 휴대용 기기와 매칭됨.
베이어다이나믹의 독자기술인 테슬라 드라이버가 탑재된 제품.
테슬라 기술은 드라이버 유닛에 1테슬라(1만 가우스)를 넘는 자속밀도를 통해 고효율 재생을 실현하는 기술.
이어패드는 양가죽.
국내판가는 140만원대.

 

 

 

 

 

 

AKG

AKG K702.
오스트리아의 리시버 명가 AKG의 여러 대표 제품 중 하나.
K701의 후속.
오픈형 제품(오픈형은... 모르는 분이 없으시겠지만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제품입니다. 도서관등에선 사용 못해요)
임피던스는 62옴.
휴대용 기기에 바로 물려서 듣기 곤란하다. 그럴 경우엔 헤드폰 앰프를 함께 써야함.
중립적인 소리를 들려주는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
국내 판가는 40만원대.

 

 

AKG by Tiesto K267
DJ 헤드폰으로 알려진 제품.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매니어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밀폐형 제품.
대체적으로 AKG의 제품이 플랫 성향을 보이는데 반해 이 제품은 중음을 조금 더 강조한 제품.
게다가 저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국내 판가는 30만원 후반~40만원대.

 

 

 

 

 

 

Audio Technica / 오디오 테크니카

 

ATH-W5000
밀폐형 제품.
임피던스는 40옴.
생동감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함. 나도 청음해보진 못했음.
국내판가는 90만원대 후반~100만원대.







Sennheiser / 젠하이저

 

Sennheiser Momentum (모멘텀)
밀폐형 제품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많은 리뷰가 올라와있는, 젠하이저의 슈퍼스타...같은 제품.
기본적으로 밀폐형 제품은 오픈형에 비해 음감이 떨어진다고는 하나 이 제품은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됨.
하지만... 밀폐형의 태생적인 한계이기도 한 스테이징을 느낄 수 없다는 문제는 이 제품도 마찬가지.
고급형임에도 임피던스가 18옴에 불과.
어느 휴대용 기기와 매칭해도 문제가 없다.
국내 판가는 30만원 초반대.






Ultrasone / 울트라손

 

 

Ultrasone PRO900
개인적으로...
울트라손의 사운드는 우수하다고 생각하지만 야들의 디자인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특히 그 Signature DJ 제품.-_-;;;
아... 난 그 돈주고 그런 디자인을 손에 넣고 싶은 생각은 없어. 정말.
이 제품은 미묘한 밸런싱으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델.
이 제품을 내가 청음해본건지 아닌지 지금 기억이 잘 안난다.-_-;;;
국내판가는 50만원대.






Bowers & Wilkins (B&W) / 보월스 앤 윌킨스

 

 

Bowers & Wilkins P7
이 제품은 사진보다는 실제로 봐야 흔한말로 그 '간지'를 느낄 수 있다.
해외판가보다 지나치게 높은 국내 판매 가격으로 사람들의 원성을 산 제품이기도 하고.(하긴 뭐 그런게 어디 한둘이 아니지)
밀폐형 제품.
이어패드는 자석으로 고정되어있어 탈부착이 가능함.
임피던스는 22옴.
음질의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
나도 조금은 탐을 내는 제품이기도 함.
국내 판가는 60만원선. -_-;;; 좀 심하다.






Polk Audio / 폴크오디오

 

PolkAudio Ultrafocus-8000 (울트라포커스 8000)
솔직히 이 제품의 디자인은 내 취향이라고 보긴 힘들다.
하지만... 폴크오디오의 이름을 달고 있으니 어찌되었든 관심이 가게 되는 것.
포크오디오... 나도 무척 좋아하는 스피커였고, 특히 이들의 북쉘프 스피커는 딱 내 취향이었지.
청음을 해보지 못했지만 세간의 평은 상당히 좋은 편.
특히 애플 컨트롤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어 애플 제품을 이용하는 분들께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라이카 T 폴리슁.


장장 45분에 걸친 동영상입니다.
이걸 보고 뭘 느끼시나요?
전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단순한 성능뿐 아니라 어떤 가치에 비중을 두는지에 대한 철학마저 느껴집니다.
이 영상을 두고 정말 많은 분들이 '쇼일 뿐이다.', '저게 성능과 뭐가 관계있다는거냐', '지루하다'...고들 하시더군요....


라이카는 성능이 아니라 감성으로 구입하는 거라고도 말씀하십니다. 애플에 대한 우리나라의 비판과 거의 흡사하죠.

허세쩌는 분들이나 사는 허영덩어리라고 말하곤 합니다.
실제로 많은 영향력있는 분들께서 제가 위에 전술한 내용대로 이 제품들을 폄훼하는 경우가 많아요.
라이카 T의 디자인이 삼성과 소니(NEX) 카피라고까지도 말씀하시죠.

어떤 제품을 구입하든 실효성과 디자인의 호불호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을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선택할 때 따져본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절대적인 기준이 되진 못하죠.  

라이카를 무조건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럴 맘 없어요.
전 여러번 이야기했습니다. 

라이카 X1을 4년간 만족하면서 사용했다고 했지만 라이카 X1은 쉽지 않은 녀석이라고.

이 녀석은 AF도 느리고, 고감도 ISO는 사용할 엄두도 못냅니다(노이즈가 심해져요), 그 흔한 동영상 촬영도 안되고, 후면 LCD는 조악하기 짝이 없어요.
그뿐이 아닙니다. 걸핏하면 에디션을 뽑아내서 아주 단물을 쪽쪽 빨아먹는게 라이카죠.-_-;;;
가성비를 따지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전 최악의 선택을 한겁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전 라이카 X1에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적응을 하다보니 엘마리트 렌즈가 주는 놀라운 관용도와 해상력에 만족할 수 있었구요.
어차피 후보정으로 다 할 수 있는거 아니냐는 분들 계신데 제품이 가진 기본적인 관용도와 해상력은 후보정으로 어찌해보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라이카 T의 폴리슁, 그리고 그를 통한 결과물을 보면 삼성, 소니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라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그립부를 강조하는 건 액세서리로도 지원했던 부분이구요. 그런 식으로 디자인 카피가 되었다면 상호카피라는 혐의를 뒤집어씌울 제품은 지천에 깔렸어요.

 

어쨌든...

라이카 T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로망 그 자체인 M렌즈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라이카답지 않게 와이파이 지원도 되며, 고감도 노이즈도 상당한 억제력을 갖췄습니다.
내장 메모리는 16GB이고 외장 메모리도 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
AF는 이미 라이카 바리오부터 확실히 개선이 되었구요.

사실 전 풀리면 바로 지르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바디 가격은 240만원(미국 가격만 되어도 좋겠구만), 환산 35mm의 f2.0 즈미크론 렌즈가 240만원입니다.

바리오 엘마 줌렌즈는 전혀... 땡기지 않습니다.(그건 220만원)
바디 + 렌즈 + 추가배터리... 등등 구입하면 500은 살짝 넘어가겠습니다.

지르고 싶긴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저로선 현금질을 해야하는데 요즘 불가피하게 현금들어갈 일이 계속 생겨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라이카 T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stevehuffphoto.com/2014/04/24/the-leica-t-type-701-unibody-digital-camera-review-by-steve-huff/

 

http://kristiandowling.com/blog/2014/4/24/leica-t-typ-701-mirrorless-camera-review

 

http://news.mapcamera.com/k4l.php?itemid=23999   마프카메라, 일어입니다. 번역해서 보시면 됩니다.

 

ttp://photo.yodobashi.com/gear/leica/camera/t/index.html   요도바시 카메라, 역시 일어. 번역기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https://www.flickr.com/search/?q=leica%20t <<--- 플리커의 라이카 T 샷들입니다.

 

 

 

 

 


 

 

 

 

 

 

 

 

 

 

 

aipharos님이 구입한 건 고작... UV PLUS 50ml 하나 뿐인데 샘플은 이만큼 준다.
aipharos님 왈... 원래 클라란스가 샘플 많이 주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고.ㅎ

 

 

 

 

 

 

우리 방 책상.
이 정도면 깨끗한 거지!
다시 말하지만 PC-스피커로 저... Focal XS 2.1은 다른 고민 안하게 해줄 정도의 퀄리티라는거. 지금 1년 반 정도 사용해보고 있는데 정말로 만족하고 있다. 이 가격대의 북쉘프 + 인티앰프 정도의 성능은 충분히 내준다는거.

카메라는 와이프의 X100.
내 카메라는 이 사진을 찍느라 없음.ㅎ
저... 게임패드는 XBOX360을 치워버리고 살아남은 유일한 액세서리.
PC에 연결해서 사용 중.
얼마전 툼레이더 리부트를 신나게 즐겼고, 어세신크리드 신작도 조금 즐겼음.

저 마우스는...
역시 올린 적 있는데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무선 마우스인데 저렇게 케이블을 이으면 충전배터리를 통해 충전도 할 수 있다는거.
마우스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없구나.

 

 

 

 

 

 

 

 

 

 

 

1월 초,
큰 사고로 20만 km를 뛴 폭스바겐 골프 5세대를 떠나 보내고,
새로 들인 미니 컨트리맨 쿠퍼D.
사실... 매일 출퇴근 왕복 85km를 뛰어야하고 차가 없으면 출퇴근 자체가 불가능한 터라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새차를 받을 수 있는 골프 7세대 구입은 포기...
당장 차를 구입해야했다.
결국 미니 컨트리맨 쿠퍼D를 구입.
미니 컨트리맨 쿠퍼D를 구입한 이유는

첫째,
난 세단을 싫어한다. 큰 차는 더더욱 내 차가 아닌 것 같아 싫다. 어렸을 때부터 난 오로지 해치백! 커서도 그 맘은 변함이 없었고.
운전하기 힘들어서...그런거 없다. 난 어느 차든 쉽게 적응한다. 그게 BMW 528i든 랭글러든. K5든 뭐든.

둘째,
작지만 우리 네식구가 타도 크게 불편함없는 실내가 확보되어야한다.

C필러가 치켜 올려져서 뒷좌석에 탄 사람의 시야가 답답해지거나 헤드룸에 여유가 없으면 무조건 탈락.

셋째,.
연비가 나쁘면 곤란함. 하루 왕복 85km... 물론 유류대를 많이 지원받지만.-_-;;;

넷째,
과속은 거의 하지 않지만 달릴때 차가 답답한 느낌은 없어야... 운전의 재미라는거, 무시할 수 없다.

다섯째,
예쁘면 금상첨화.
단 현기차는 무조건 제외.



그럼...
이제부터 컨트리맨 두달 타본 느낌을 마구마구 정리.


1. 실내공간
컨트리맨 쿠퍼D의 실내는 생각보다 더 넓다.
전장은 오히려 골프보다 짧지만 실내는 골프보다 훨...씬 넓다.
특히 뒷좌석이 넉넉해서 어머님과 아들이 편안해함.
또한 뒷좌석의 경사가 골프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잡혀있어 확실히 패밀리카로도 운영 효용성이 높다.
전폭도 더 넓은 편이고 전고도 골프보다 높다. 그러다보니 뒷좌석 헤드룸도 여유가 많고.
다만... 
도어 수납등 수납용량은 골프에 비해 많이... 밀린다.
글로브 박스도 그닥 크지 않고.
도어 수납부는 조금 큰 접이우산 하나가 채 안들어갈 정도다.
골프 7세대가 1.5리터 생수병이 들어갈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납 효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트렁크 용량도 쓸모 있긴 하지만 확실히 골프보다는 작다.


2. 인테리어/편의장비
아주 검소하고 소박하기 짝이 없는 골프와는 많이 다르다.
과한듯 하지만 결코 경박해보이지 않는 인테리어는 확실히 정이 가는 편.
항공기의 인테리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토글 레버들은 정말 마음에 들고.
미니가 자랑하는 비주얼 부스트는 기본적으로 쿠퍼D 모델에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을 내장하여 편의성을 높혔다.
조그 다이얼식 네비게이션의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니 이점은 크게 매력적.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긴 하는데 정품 커넥터를 사지 않으면 아이폰 블루투스 재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 건 단점.
물론 난 사제 제품으로 해결.
선루프는 파노라마는 아니어도 큰 불만없다.
시트도 가죽으로 업그레이드 안했지만 직물의 느낌이 그닥 나쁘지 않아 불만없다.
룸미러도 ECM 기본. (사이드미러는 ECM이 아니다)
그리고 운전석엔 선바이저가 앞, 좌측옆 두개가 있다.
에어백은 6개.
참고로 컨트리맨의 안전성은 여러모로 검증된 바 있다.
작은 차는 위험하다라는 생각... 제발 좀 버립시다~
기본을 잘 지키는 차는 운전자를 최대한 보호해주는 법.
기본도 못지키면서 스펙빨만 내세우는 차들이 문제지.

 

 

 

 

 

 

 

 

 


3. 연비
컨트리맨 쿠퍼D의 공인연비는 15.1km/l.
현재 누적 연비는 14.1km/l.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한데, 많은 분들께서 쿠퍼D의 연비가 공인연비를 웃돈다지만 내 경험상 고속도로에선 16~18km/l 정도가 나오고(간혹 20km/l가 나올 때도 있다)

시내에선 12~13km/l 정도가 나오는 듯 하다.
그리고 요즘 분명히 느끼고 있는데 누적운행거리가 늘어날 수록 연비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거.
혹자의 말로는 컨트리맨은 운행거리 2만km가 넘어가면 더 연비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4. 승차감/핸들링
딱딱하다.
그렇다고 골프처럼 접지력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고.
딱딱한 서스펜션의 골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컨트리맨은 확실히 디테일에서는 떨어진다.
(그러니 그 가격대에에서 골프가 얼마나 잘 만든 차인지 알 수 있다는거)
아래 등급인 쿠퍼 SE가 조금더 부드럽다는데 타보질 않아 모르겠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장착된 런플랫 타이어는 안전성만큼은 매력적이지만 승차감이나 미끄러짐등의 부분에선 확실히 취약한듯.
그래서 일부 운전자는 런플랫타이어를 빼서 집에 모셔놓는 경우도 있더라.ㅎ

핸들링은 골프보단 오히려 BMW 120D와 유사한 느낌.(정말 그렇다. 정말~ 비슷하다)
도로가 균질하지 않을 때 핸들이 좌우로 틀려버리는 현상이 있는데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골프에선 거의 느끼지 못하던 부분이라 처음엔 무척... 낯선 기분이었다는거.


5. 소음
디젤 차량.
간혹 컨트리맨이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글들을 많이 접하는데 개인적으론 컨트리맨은 절대로 조용한 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30~50km 속도 구간에선 RPM을 높게 가져가는 편이고 60km 이상에선 상대적으로 RPM을 낮게 가져가면서 소음이 줄어드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이유로 시내 주행이 잦은 경우엔 결코 조용하다고 느낄 수가 없다.
컨트리맨은 오히려 8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 소음이 줄어드는 차라고 말하고 싶다.
게다가... 어느 정도 HDC가 적용되는 듯 하여 경사로를 내려갈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급격하게 속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방지하긴 하는데

그 덕분에 높은 RPM은 감수해야한다는거.
조용한 차를 원하시면 비슷한 가격대의 아우디 A3를 찾아보시길.


6. 달리기, 제동능력
최고속도 180km에 리밋이 걸려 있다.
정말 차 한대 없는 고속도로에서 170km를 밟아본 적이 있는데 느낌상 더 치고 나갈 여력은 충분한 것 같더라.
제원상 110마력인데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전혀~ 받아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디젤 차량이니 토크가 더 중요하겠지만 사실 제원상 토크도 그렇게 강력한게 아니다.
(골프7세대 2.0TDI가 150마력, 토크 32.6kg.m이니...)
그럼에도 격한 경사로를 식구들 다 태우고 올라가도 힘이 딸리지 않는 것을 보니... 그야말로 최적화가 잘 된 모양.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110~120km로 달릴 땐 정말 쾌적한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거.
제동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단순히 잘 서는게 아니라 아주 영리하고 압박감을 주지 않으면서 브레이킹된다.


7. 기타
헤드램프는 바이제논. 똑똑한 편이다.
정말 컨트리맨의 간과할 수 없는 단점 중 하나는 시야각이 매우 한정적인 사이드 미러에 있다.
사각지대가 확실한 편이어서 두달 동안 2~3번은 갑자기 옆차선에서 튀어나오는 차때문에 식겁한 경험이 있다.
차선변경시 매우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 이는 와이드 미러 또는 하프 와이드 미러로 교체를 통해 해결이 가능.
물론 사제로 구입해야하며 가격은 8만원 안쪽.


8. 결론
개인적으로는 골프 7세대가 정말 잘 만들어진 차라고 본다.
그리고 최근 아우디A3도 컨트리맨을 고려하는 분들에겐 반드시 비교 시승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차이고.
티구안과 컨트리맨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런 경우엔 어떤 차를 선택하든 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누님 차가 티구안인데 생각보다 실내가 넓지않고 트렁크 용량도 적다.
가격대비 성능이라면 단연 골프7세대.
그런데 누군가 내게 '그럼 골프7세대랑 네가 타고 있는 컨트리맨 쿠퍼D랑 바꿀래?'라고 묻는다면 결코 쉽게 '그러자'라고 말 못할 것 같다.
난 골프7세대의 논리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정말 좋아하지만 뭔가 재밌어보이는 컨트리맨의 디자인과 인테리어에도 매력을 느낀다.
그러니... 이래저래 골프7세대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성능도 딱히 나을게 없는 걸 뻔히 아는데도 골프7세대와 바꾸라면 그러겠노라 말을 선뜻 못하겠다는거.
이게 결론.ㅎ

 

 

 

 

 

 

 

 

 

 

 

 

 

 

 

 

 

 

 

 

 


 

며칠전 3년을 넘게 잘 쓰던 아이폰4를 잃어버렸다고 글을 올린 적 있다.
다행이도 그 날 저녁에 지인이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4를 건네줘서 불쾌한 마음을 싹~ 잊을 수 있었는데, 그 다음날 이번엔 아이폰4S가 생겼다.
그 아이폰4S는 무려... 4년이 넘게 아이폰3GS를 고집해온 와이프가 사용하기로 했고.
와이프의 정든 3GS는 이제 고이 모셔져 박스 안으로.
와이프의 새로운 4S를 위해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

그냥 그렇다. 정말...
그냥 전사지붙인 느낌.
디자인은 아주 맘에 드는데 도무지 표면의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다시 말하지만...
아이폰4(4s말고) 사용하시는 분들 중 아직 iOS7.1 업데이트 안한 분 계시면 반드시 하시길.
구버전과 비교하면 체감 속도 자체가 비교가 안된다.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재질의 느낌은 영... 맘에 안든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일하게 하나 건진거...
이타미 준 엽서세트.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축물을 담은 20개의 엽서.
아주... 맘에 든다.

 

 

 

 

1장은 1,000원
20개들이 엽서세트는 18,000원.
다시 말하지만 구입해도 결코 후회없음.

 

 

 

 

 

 

 

아... 제주도의 방주교회.
[ 110316 _ 제주도 비오토피아 이타미 준 스페셜 - 방주교회 !!! ]



 

 

 

 

 

 

제주도 비오토피아의 두손갤러리.

[ 110316 _ 제주도 비오토피아 이타미 준 스페셜 - 핀크스 미술관 !!! ]

 

 

 

 

 

 

 

 

역시 비오토피아의 물미술관.
링크는 위와 동일.

 

 

 

 

 

 

 

 

 

 

 

 

 

 

 

 

 

 

우리가 묵었던...
제주도 핀크스 호텔.

 

 

 

 

 

 

 

 

온양미술관.

 

 

 

 

 

 

 

다시한번 방주교회.

아... 제주도 가고 싶구나.

 

 

 

 

 

 

 

 

 

이번에 민성이가 정말정말 고심해서 고른 옷이 아주 맘에 들어 올려봄.

(금액 정해놓고 딱 한벌이라고 말해서 엄청... 고민하더라) 

 

나도 정말 좋아하고 제법 갖고 있기도 한 덴마크 브랜드 '한 코펜하겐 (Han Copenhagen / Han Kjøbenhavn)의 유틸리티 짚 셔츠.

 

 

 

구매 전에는 제법 두꺼운 줄 알았는데 전혀...
두께감 그닥 없고 대단히 부드럽다.
구매 전 이미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움.

 

 

 

 

 

 

 

 

지퍼 타입에 버튼 처리도 되어있고.

 

 

 

 

 

 

한 코펜하겐답게 디테일이 잘... 살아 있다.

 

 

 

 

 

 

 

사이즈는 S.
민성이 착장샷. 아주 딱... 맞는다.
YMC 비니, 일 프린시페 스웨터, 살바도어(SLVDR) 카고 팬츠, 그리고... 한 코펜하겐의 짚 셔츠.


 

 

 

 

 

 

 

뭣보다 아들이 정말 좋아한다.
손수 모델이 되어줄 정도로.ㅎ

 

 

 

 

 

 

 

 

 

 

 

 

 

이번엔 며칠전 구입한 NEW ERA(뉴 에라)의 9FIFTY 라인 모자인 950 아나콘다 로스킨 모자로.

 

 

 

 

 

 

 

 

이 모자를 정말 좋아라합니다. 아들이...

 

 

 

 

 

 

 

 

 

 

 

 

 

 

 

 

자... 이제 더이상 쇼핑은 없단다.

 

 

 

 

 

 

 

 

 

기회만 되면 구입하고 싶었던 이태리 브랜드 메종(Mason's)의 치노 팬츠를 구입하게 됐다.
처음엔 아이젠하워 라인의 네이비 치노 팬츠만 구입했는데 이게... 너무너무 맘에 들어 부랴부랴 뉴욕라인의 치노팬츠를 구입하느라 진땀을...
정말 구입하고 싶었던 베이지 컬러는 결국 품절로 구입할 수가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판매몰의 배려로 브라운에 이어 카키까지 구입할 수 있었다.




이태리 메종 (Mason's)의 아이젠하워 치노 팬츠.

면 98%, 엘라스텐 2%.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기분좋은 핏감을 느낄 수 있다.
치노 팬츠치곤 상당히 슬림한 편인데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편하게 맞다니...
아이젠하워 라인이 뉴욕 라인보다 슬림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치노 팬츠의 신세계.
2014년 S/S를 노려야할 판.

 

 

 

 

이렇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핏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싶다.

 

 

 

 

 

 

 

 

Denham(댄함), Han Copenhagen(한 코펜하겐) 바지만 가득 쌓였는데 이젠 메종까지.
이러니... 상대적으로 핏감이 떨어지는 다른 바지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국내 바지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라벨링도 정말..

 

 

 

 

 

 

 

롤업해서 입으면 딱. 

 

 

 

 

 

 

 

 

재질과 마감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태리 메종 (Mason's)의 뉴욕 치노 팬츠 (NEWYORK 라인)

이번엔 아이젠하워 라인이 아닌 뉴욕 라인 치노팬츠 두가지, 카키(Khaki)와 브라운(Brown) 컬러.

 

뉴욕 라인은 아이젠하워 라인에 비해 두께감이 좀 있는 편.
여름엔 입기 힘들 것 같고...(입어도 뭐... 상관은 없겠지만 덥겠지.-_-;;;)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는 아이젠하워 라인보다도 더 맘에 든다.

아이젠하워 라인보다 한치수 아래 사이즈로 구입했더니 핏감이 완전 딱... 좋은 듯 싶다.

 

 

조명상태가 엉망이라... 카키 컬러는 정말... 원래 색이 나오질 않는다.

 

 

 

 

 

 

 

 

아우... 뒷주머니 단추 하나에도 저리 처리해놓은 걸 보면... 물론 저 페이퍼캡은 떼어내면 된다.

 

 

 

 

 

 

 

 

 

이 사진 컬러는 무시하세요. 완전히 엉망..

 

 

 

 

 

 

 

 

 

 

 

 

 

바지 안감 쪽에도 엄청나게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리고 정말... 꼼꼼한 바느질... 놀랍습니다

 

 

 

 

 

 

 

 

라벨 택도 뭐... 이건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

 

 

 


이번엔... 라운 컬러 (Brown)

 

 

아... 예뻐요.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개인적으론 다시 말하지만 아이젠하워 라인보다 뉴욕 라인을 한치수 작게 입는게 딱인 듯 하다.






 

 

 

바지 안감 처리도 정말... 꼼꼼하고 마음에 든다.

 

 

 

 

 

 

 

그리고... 단추들이 너무 예뻐!

카키든 브라운이든 정말 단추가 너무 예쁘다. 자개 분위기가 나~

 

 

 

 

 

 

 

 

 

 

 

 

라벨 택도... 이렇게.

저 위에 카키 팬츠 사진에 나온 라벨 택의 다른 면.

 

 

 

*

핏감... 정말 좋다.

얼마전 현대백화점 목동점 모매장에서 입어본... 고급 면바지의 핏감을 가볍게 눌러 버린다.

컬러, 디테일, 마무리까지 뭐하나 빠지질 않음.

바지는 앞으로 고민하지말고 그냥 메종으로 질러야겠음.

단, 세일 기간만 잘 맞춰서.
국내에선 취급하는 곳이 편집몰 뿐임.

 

 

 

 

 

 

 

 

 

 

미술관에서 라이언 맥긴리 전시를 보고, 인스턴트 펑크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집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와 백화점에 온 이유는 민성이 운동화 때문이었다.
운동할 때 신는 운동화가 수명이 다 되어 사주러 온 것임.
운동화는 나이키에서 에어맥스 90 에센셜(하단에 사진 첨부)로 해결하고, 어머님 운동하실 때 신을 런닝화 좀 보시라고 한 후, 

나와 민성이는 우연찮게 뉴 에라(NEW ERA)의 매장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문제였다.ㅎㅎㅎ

 

 

 

뉴 에라 (NEW ERA).
1920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모자 브랜드.
국내에선... 연애인들이 자주 쓰고 나와 더 유명해진 브랜드.
사실 난 모자에 크게 관심이 없다.(내 두상이 모자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성이는 진작부터 모자에 관심이 많았고, Brixton(브릭스톤)의 패도라같은 모자들을 줄곧 쓰고 다니곤 했다.
그런데...
뉴 에라에 막상 들어와보니... 정말 모자가 다양하고 예쁜 제품들이 많다는 사실을 바로 느끼게 되더라.

내가 이런데 민성이는 오죽했을가.ㅎ
일본의 하라주쿠 모자 가게에서 느꼈던 놀라움과는 또 다른 느낌.(그 하라주쿠의 모자 가게는... 비싸도 너무 비쌌어)

 

 

 

 

 

 


 

게다가...
스탭분이 민성이 두상이 모자와는 정말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두상이라며 아주 즐겁게 이것저것 친절하게 권해주시면서,

모자를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차분하게 얘기도 해주면서 안내해주신 덕분에... 민성이는 점점 기분이 업됨.

 

 

 

 

 

 

이것저것 다 맘에 드나봐.

 

 

 

 

 

 

 

어우... 이 모델까지.
그러다가 결국 2개 제품을 구입.

 

 

 

 

 

 

 

 

하나는... WM라인의 WM04 USMC Eagle Globe Navy.
가격은 63,000원.
USMC는 'United States Marine Corps'의 약자. 미국 해병대.-_-;;; 아, 맘에 안든다. 뭐... 암튼.
창이 짧은 디자인인데 민성이한테는 이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듯.

 

 

 

 

 

 

 

 

 

 

 

 

 

 

 

 

 

 

 

 

 

착용.

 

 

 

 

 

 

 

 

 

 

 

 

 

 

 

 

 

 

그리고... 이 제품은 9FIFTY 라인의 950 Anaconda Loskin Blk/Ivory.
아나콘다의 가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아나콘다 컬렉션'.

 

 

 

 

 

 

 

상당히 멋스럽다.

 

 

 

 

 

 

 

9FIFTY는 59FIFTY와 유사한 형태.

 

 

 

 

 

 

 

 

완전 잘 어울림.

 

 

 

 

 

 

 

 

 

 

 

 

이렇게 써도 괜찮음.

 

 

 

 

 

 

 

그리고 이... 운동화가 민성이가 운동할 때 신는 나이키 에어맥스 90 에션셜.
물론 평상시엔 민성이가 운동화는 잘 신지 않음.
탐스, 스페리, 클레이... 슈즈를 사랑함.

 

 

 

 

 

 

 

 

 

 

 

이태리 메종 (Mason's)의 아이젠하워 치노 팬츠.


면 98%, 엘라스텐 2%.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기분좋은 핏감을 느낄 수 있음.
치노 팬츠치곤 상당히 슬림한 편인데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편하게 맞다니...
그야말로 치노 팬츠의 신세계.
이런 바지를 우물쭈물하다가 카키와 베이지 컬러를 놓쳐버리고...(아이젠하워 라인, 뉴욕 라인 모조리)
고작 네이비, 브라운 두 컬러 밖에 못건졌다는게 아쉽고, 또 아쉽고 무지하게 아쉽다.
해외에서도 놓친 컬러들은 거의 다 품절.
2014년 S/S를 노려야할 판.

네이비 주문해서 받아 입어본 뒤 놀라서(너무 좋아서) 브라운을 바로 주문했기 때문에 일단 사진은 네이비 뿐.

 

 

 

이렇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핏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싶다.

 

 

 

 

 

 

 

 

Denham(댄함), Han Copenhagen(한 코펜하겐) 바지만 가득 쌓였는데 이젠 메종까지.
이러니... 상대적으로 핏감이 떨어지는 Series(시리즈) 바지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시리즈(Series) 바지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

 

 

 

 

 

 

라벨링도 정말...

 

 

 

 

 

 

 

롤업해서 입으면 딱.

 

 

 

 

 

 

 

재질 역시...

 

 

 

 

 

 

 

 

 

아... 아쉽다.
다음엔 놓치지말고 컬러 이것저것 구입해야지.

 

 

 

 

 

 

 

 

 

 

 

민성이가 요즘 잘 가지고 노는 트럼프.
처음 시작은 사격부원들과 쉬는 시간에 원카드한다고 Bicycle의 기본 덱을 구입한 것이었는데...
그냥 원카드에 그치지 않고 점점 카드 기술을 재미삼아 유투브등으로 익히기 시작하더니 조금 더 상위 버전의 덱을 구입하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별의별 트럼프들을 고르다가 일단 블랙 에디션 아티젠 덱(Black Edition Artisan Deck)을 구입.

 

 

트럼프 카드 종류... 정말 많던데 민성이 덕분에 aipharos님과 나도 엄청...나게 다양한 덱을 보고 놀랐음.
와... 이렇게 다양하구나.

 

 

 

 

 

 

 

 

왼쪽이 유명한 Bicycle사의 가장 기본적인 덱.
인터넷에선 3,000~5,000원에 판매하는데 편의점에선 8,000원 정도.ㅍㅎ

 

 

 

 

 

 

 

블랙 에디션 아티젠 덱 오픈.
사실 민성이는 처음엔 화이트 아티젠을 구입하려고 했음.

 

 

 

 

 

 

 

덱의 차별성은 대부분 조커(Joker)나 스페이드 A, 그리고 왕들...카드의 도안에서 차이가 난다.

 

 

 

 

 

 

 

 

 

 

 

 

촤라라라락...
펼치는 기술도 선보여주는 아들.ㅎㅎㅎ

오늘도 한 판.

 

 

 

 

 

 

 

 

 


 

이번에 구입한 한 코펜하겐, 덴함 옷.

Han Kjøbenhavn

 

http://hankjobenhavn.com/

 

한 코펜하겐, 덴마크 캐주얼 브랜드.
하이엔드와 스트릿웨어의 중간 어딘가에 포지셔닝된,
그것도 아주... 확고하게 포지셔닝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페이즐리 패턴의 블루 컬러 셔츠. 

 

 

 

 

 

 

 

 

자수 작업이 되어 대단히 고급스러운 느낌. 

 

 

 

 

 

 

 

이번에 구입한 셔츠 중 가장 맘에 드는 셔츠.
무척 두께감이 있다. 

 

 

 

 

 

 

입체감있으면서도 독특한 질감으로 트래디셔널 모던...의 느낌. 

 

 

 

 

 

 

 

이 역시... 맘에 드는 독특한 셔츠.
겉보기엔 그닥 별다를게 없어보이나... 

 

 

 

 

 

 

 

아주 빳빳한 밀리터리 웨어 소재. 

 

 

 

 

 

 

 

그리고... 아주 기본적인 샴브레이 셔츠.

 

 

 

 

 

 

 

정말... 마음에 드는 도트 프린트 아우터. 

 

 

 

 

 

 

 

 

 

 

 

 

 

 

 

이 옷은... 아들 옷으로 구입한 아우터 셔츠. 

 

 

 

 

 

 

 

 

새모양의 패턴과 매우 화사한 블루 컬러가 인상적.
그리고...
바지는 모두 덴함 (DENHAM)

 

 

 

 

 

 

 

아주 약간 푸른빛이 감도는 그레이 컬러의 셀비지 데님.
컬러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전면 포켓 부분과 뒷면에 크링클 워싱처리가 되어 빈티지 느낌이 가득하다.
셀비지 데님이니 아무래도 버튼 플라이 방식. (아... 지퍼 방식과 달리 은근히...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음)
여느 고급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덴함 역시 일본의 셀비지 원단을 사용한다.

 

 

 

 

 

 

 

 

 

아주... 빳빳한 일본 오쿠라 데님을 이용해 만든 청바지.
오쿠라(OKURA)는 빈티지 레플리카 브랜드인 헐리우드 런치 마켓에 속한 브랜드로 대단히 고가의 셀비지 원단을 사용.
덴함에서 오쿠라의 이 원단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

 

 

 

 

 

 

 

덴함의 시그니처 아이템. 무릎과 밑단 부분의 라인을 잡아주는 쉐이핑 봉제선이 특징.
여름 바지도 있는데 대단히 독특한 핏이 만들어진다.

 

 

 

 

 

 

아주 맘에 든다.

 

 

 

 

 

기본적으로 DENHAM(덴함)은 고품질의 데님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
한 코펜하겐 데님도 갖고 있는데 그 역시... 일본의 셀비지 원단을 이용한다.
그리고...

 

 

 

 

 

 

 

영국의 디자인 브랜드 YMC의...
모자.
아주 예쁘다.

 

 

 

 

 

 

 

 

 

 

 

 

 

 

 

 

 

 

 

 

 

 

 

 

 

 

 

 

 

 

 

 

 

 

 

 

 

 

민성이의 아이폰5s 도착에 이어,
오늘은 케이스 도착. (아이폰5s 글보기)

원래... 칠리위치 제품을 눈도장찍어놨었는데 막상 구입하려고보니 애플스토어에서 없어져버렸다.
그렇다고 예전 aipharos님 케이스처럼 해외주문하긴 너무 시간이 없고.(바로 케이스를 끼워 다녀야하니)
그래서 공식 케이스로 구입.

 

 

 

 

애플 스토어에서 보기로는 약간 가벼운 느낌에 지나치게 색상이 발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물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가죽의 재질도 잘 느껴지면서 색상은 차분하게 톤다운된 컬러.
물론 색상은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2,000원.-_-;;; 가죽 재질이라... 가격이 좀 나간다는거.
혹자는 이 공식 가죽 케이스가 너무 아이폰5s와 타이트하게 맞아서 끼고 빼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민성이 말로는 전혀... 힘들지 않다네.-_-;;;

 

 

 

 

 

 

 

가죽의 엠보가 크지 않아 나이들어 보이거나 진부해보이진 않는다.

 

 

 

 

 

 

 

여기에 젠하이저 ie60.
민성이의 아이폰5s 관련 지름질은 이걸로 끝.

 

 

 

 

 

 

 

 

 

 


민성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5S 실버 32GB 드디어... 도착.
지난달에 주문을 넣었는데 이제 받았다는... 20일만에 도착이구만.

오늘 야근하느라 좀 늦었는데 민성이가 얼른 오라고 전화하더라.
집에 왔더니 콧노래를 부르며 아주 신이 났더군.
사실... 스마트폰은 절대로 인간을 스마트하게 하지 않는다는 걸 절감하고 있어서 이걸 과연 사줘야하는건지 좀 고민을 하긴 했다.
내가 꼰대가 되어가나...싶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의 삶을 오히려 궁핍하고 삭막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난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민성이가 사용하던 스마트폰(HTC 제품)이 엉망이 되어 바꿔줘야함에도 조금 고민을 했었던 것이고...
뭐... 결국 이렇게 사주게 되었지만.
어차피 민성이는 갤럭시나 다른 제품에는 조금도 관심없었다. 오로지 아이폰.
원래는 5C를 사주려고 한건데 가격 차이에 비해 프로세서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 그래서 그냥 5S로.
이런 경우 많이 있을 듯.


사진을 찍긴 했는데...
라이카 X1이란 녀석이 광도가 약한 야간의 실내에선 정말... 쥐약인 터라 화질이 엉망이다.
낮에 찍었다면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올텐데... 뭐 그래봐야 내가 애플 사이트 사진(사실은 CG)보다 예쁘게 찍을 수 없는 일이니 그냥 올린다.

 

 

 

 

아이폰5S 케이스.

 

 

 

 

 

 

 

 

맨 위부터 차례로...
3GS, 4, 5S
점점 낮아진다.

 

 

 

 

 

 

 

 

 

좌측 3GS, 가운데 4, 오른쪽 5S.
aipharos님은 아직도 3GS 유저.
나도... 약정이 끝나도 한참 끝난 아이폰4.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무게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가벼워졌다.

 

 

 

 

 

 

 

아이폰 신제품 나올 때마다 공개된 이미지만 보고 '디자인이 항상 똑같다. 구리다...' 이런 헛소리들 많은데...

 

 

 

 

 

 

 

 

실제로 보면 그런 소리 못한다.
사실... 어디 비교할 것에 비교해야지.

 

 

 

 

 

 

 

 

제품의 완성도 자체가 다르다는거, 애플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 뒷면... 정말 대박이야.

 

 

 

 

 

 

 

 

이어폰.
하지만... 구입과 동시에 봉인.ㅎ
민성이에겐 젠하이져 ie60이 있으니까.
(내 종종 가는 커뮤니티에선 요즘 ie80 짝퉁 단체 구입 붐이 불어서... 난리도 아니다. 난 지금부터 민성이에게 짝퉁을 권하고 사주고 싶진 않네...)

 

 

 

 

 

 

 

 

엄청나게 많은 사은품이 딸려왔지만 쓸만한 건 이거 하나다.
샌디스크 8GB USB.
케이스, 필름...등의 사은품은 죄다 머리를 떨구게 만든다.

 

 

 



iPhone5s 카메라 테스트
야간/형광등 아래에서 촬영

 

 

어라...? 노이즈가 라이카 X1 ISO 800보다도 없다.ㅎㅎㅎ

 

 

 

 

 

 

 

ISO 800만 넘으면 극악의 노이즈를 뿜어내주시는... 라이카 X1.
셔터스피드도 쥐약이야... 노이즈도 마구 작렬해줘... 참... 그런데도 3년 반을 내 끼고 사는구나.

 

 

 

 

 

 

 

이 사진은 아이폰5S의 HDR 기능을 끈 상태이고...

 

 

 

 

 

 

 

 

이 사진이 아이폰5S의 HDR 기능을 켠 이미지다.
생각보다 HDR 기능이 상당히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헐... 접사의 수준도 상당하네.

이이폰5S 동영상 촬영 기능 중 슬로우모션 기능은 정말... 산뜻한 기분이 들 정도로 신선하더만.

 

 

 

 

 

 

 

 

아들 가방의 지퍼가... 완전히 고장났습니다.-_-;;;
그 제품도 사실 브라운브레스 제품이었는데요. 확실히 요즘 백팩들의 내구성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울나라에서 연예인들이 들고나와 제법 유명해진 해외브랜드 H...의 백팩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내구성으로 저희를 무척 실망시켰죠.-_-;;;
이번엔 그냥 대충 저렴한 백팩이나 사줄까하고 좀 둘러봤는데... 결국은 또 브라운브레스 백팩을 구입했습니다.-_-;;;
개인적으론 Ally Cappelino나 Sandqvist같은 제품이 좋습니다만 가격이 좀 많이 사악해서 중2 아들에겐 말도 안되는 제품이라 그냥 패스했구요.
아들은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3개 백팩 중 고민고민하다가 아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네오 어반팩 MG 카키입니다. (NEO URBANPACK MG)
아래 브라운브레스에서 상품 상세 이미지 올린 색상보다 제가 찍은 이 색상이 원래 색상에 더 가깝습니다.
참조하시길

 

 

 

 

 

 

 

 

보시다시피 수납용량이 상당한 편이고 재질은 Cordura입니다.
온라인 제품 링크는 아래와 같아요.

http://brownbreathsho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808&main_cate_no=45&display_group=1
아래 사진들 역시 브라운브레스 온라인샵에서 가져왔습니다.

 

 

 

 

 

 

 

 

 

 

 

 

 

 

 

 

 

 

색상은 세가지...더군요.

 

 

 

 

 

 

 

실제 색상이 이렇게 진하지 않습니다.

 

 

 

 

 

 

 

수납용량이나 제품의 마무리나 모두 훌륭한 것 같아요.

 

 

 

 

 

 

 

 

 

 

 

볶음팬이 엉망이 되는 바람에 볶음팬 하나 사러 갔다가...
그만 주물팬으로는 상당히 유명한 WOLL (볼)의 프라이팬과 속깊은 팬을 들고 나와버렸다.-_-;;;
물론 후회는 안한다. 
아무리 허접스러운 내 요리 실력이라도 이런 조리도구를 통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커버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까.

 

 

 

하여간 독일사람들은 정말...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일상 생활에서의 독일 제품 사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말 충분히 절감한다.
칼, 냄비, 프라이팬은 물론이고, 이어폰, 헤드폰, 자동차까지 우리 집만 해도 독일 제품을 도대체 얼마나 많이 쓰고 있는지 가늠도 안된다.-_-;;;
게다가 죄다 고부가가치.
비록 주방기구들은 국내에 거품이 좀 심하다고 하지만 병행수입을 통해 다변화되면서 백화점 가격도 확실히 낮아지는 분위기.

 

 

 

 

 

 

 

 

속깊은 팬, 이른바 볶음팬.
뚜껑이 포함되어 있다.
이게 다이아몬드 플러스 시리즈인지 타이탄 시리즈인지 잘 모르겠다. 이그... 그것도 모르고 샀니...

 

 

 

 

 

 

 

but... 이 좀 속깊은 사각 프라이팬은 다이아몬드 플러스 (28cm).

 

 

 

 

 

 

 

속깊은 팬이라 스테이크를 굽거나 파스타를 할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파스타야 앞으로도 스텐레스팬인 휘슬러(Fissler) 팬을 쓰겠지만... 메뉴 두가지를 동시에 하거나 할 때는 이 팬도 사용하게 될 듯.

 

 

 

 


팬을 샀으니 음식을 해야지.
그래서...
오늘은 연어스테이크를 했다.
민성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말이지.

 

 

 

 

 

 

 

 

 

 

어제 그제 민성이가 계속 헛물을 켰다.
토요일에 아이폰5S가 들어온다고 해서 갔더니만 '그런 말 한적 없다'고 발뺌을 하질 않나...
일요일에 목동 현대백화점, 대학로 젠하이저 뮤직카페(달콤커피), 청담동 쉐라자드까지 돌아다녔지만 구입하고자했던 이어폰을 살 수 없었으니...
게다가 일요일부터 민성이 몸이 이상하더니,
오른쪽 귀아래가 퉁퉁 붓는 이하선염까지 걸려 학교도 결석.-_-;;;

힘내라는 의미에서 매장가서 걍 ie60을 사들고 왔다.
당근 엄청나게 좋아하더만.

 

 

 

 

젠하이저 ie60.
어제 청담동 쉐라자드 매장에서 청음해보고 이 제품으로 낙점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음.

 

 

 

 

 

 

 

 

케이스.
아웅... 고놈 예쁘네

 

 

 

 

 

 

 

 

 

몸상태가 엉망... 오른쪽 볼은 퉁퉁 부어 올랐고.
그런데 이어폰보더니 완전 기분이 활짝이다.

 

 

 

 

 

 

 

음...
피아톤 PS320은 그냥 aipharos님이랑 내가 써야겠다.
슈어(SHURE) 이어폰은 이제 맛이 가기 직전이니...

 

 

 

 

 

 

 

 

 

동봉된 후크는 안쓰고 일단 박스에 다시 넣어놨다.
젠하이저 IE60은 현재 단종된 제품.
IE80과 함께 전문가 제품으로 한때 거의 4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으나 지금은 2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IE80 역시 예전엔 60만원대였지만 지금은 40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
대신... 후속 IE800은 11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_-;;;
쉐라자드에서 청음을 해봤는데 IE800은 확실히 플레이어의 특성에 민감한 것 같더라.
IE60의 저항값은 16오옴.

 

 

 

 

 

 

 

 

귀지 청소하는 스틱.

 

 

 

 

 

 

 

음악 감상 시작.
자... 이제 아이폰5S만 도착하면 되는거지?

 

 

 

 

 

 

 

 

IE60은...
기존에 사용하던 16만원대의 SHURE(슈어) 이어폰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훌륭한 소리를 들려준다.
다만, 플랫한 사운드 특유의 중독성이 있는 슈어와 달리 IE60은 음악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는 장점은 있으나 왜곡없는 밸런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음은 대단히 훌륭하고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를 잘 맞춘 듯하고.
아무튼 전문가용 이어폰으로 나왔지만 지금은 2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니

 

 

 

 

 

 

 

열심히 듣거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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